I am an emergency room doctor.

32_ I am an emergency room doctor_3

32_ 다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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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우리 친구 아- 한 번 해볼까?

어린 환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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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옳지- 선생님이 확인 한 번만 할게요

오랜만에 받은 환자라 그런지 더욱 정성을 들이며 진료하던 율이는 옆에서 손을 꼭 잡고는 걱정스레 바라보는 보호자에 웃어 보이고는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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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침 삼킬 때 많이 불편하다 하셨죠?

보호자

네, 침 삼킬 때마다 인상 쓰고 물 넘기는 거도 힘들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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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침 삼키기가 불편한 건 목이 많이 부어서 그런거에요

보호자

아...그럼 그렇게 심하거나 그런건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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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그럼요, 요즈음 많이 더워서 선풍기 들고 자다보니까 많이들 목 감기나 코 감기 걸리세요

보호자

걱정 많이 했는데... 감사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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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감기 약 처방할건데 꼭 밥 드시고 먹으셔야해요, 조금 기다리시면 간호사님이 안내해 주실거에요

감사하다는 보호자에 남은 설명을 하곤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는 뿌듯하게 웃어보이며 사탕을 입에 물고는 데스크에 서있는 정국에 우다다-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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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전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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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응, 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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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자기는 뭐한다고 여기 서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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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랜만에 본 환자 차트 쓰고 있었는지, 그러는 여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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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환자 보고왔지-!

환자를 보고왔다며 뿌듯해하는 율이에 웃으며 아프지 않게 볼을 꼬집었다 놓은 정국은 다시 차트를 쓰기 시작했고 그에 옆에서 지켜보던 율이는 커피를 들고 당직실을 나오는 윤기에 급히 다가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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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오빠, 완전 직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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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또 뭐라는거야, 뭐가 직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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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어제- 도은이가 전화 와서는 너무 좋다고 행복하다 그러면서 침대 부실 기세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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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도은이

율이의 말에 도은이 이름을 한 번 중얼거린 윤기는 자신도 모르게 씩- 웃음을 한 번 지어보이곤 데스크로 다가갔고 그에 입을 벌렸다 급히 쫒아가며 입을 여는 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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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뭔데, 이 반응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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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또 뭐가! 또 뭐가 그리 궁금해서 졸졸 쫒아댕기면서 자꾸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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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 나 한 번도 안 웃어봤어요' 란 얼굴이면서 그 좋아죽겠다는 미소는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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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너는 전정국 볼 때마다 안 설래? 막 싫어 죽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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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우리 자기를 내가 왜 싫어해! 얼마나 잘 생기고 얘가 참하게 생겨선 똘망똘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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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 자기님의 그 똘망똘망함, 썩어빠진 너때문에 다 뒤졌다 이 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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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아니거든, 나 완전 순수하거든! 내가 얼마나 순수한데, 내가 얼마나 착한데!!

윤기의 말에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을 쏟아내며 반박하는 율이에 듣기 싫다는 듯 귀를 막고서는 에베베- 거리는 윤기와 차트를 수쌤에게 넘겨주고는 윤기를 본다고 등을 보이는 율이의 뒤에서 안고는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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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여보야는 왜 또 억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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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자기야 들어봐, 내가 안 순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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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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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내가 막 안 순수하고 막 썩어빠진 뭐...그렇고 그런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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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 전정국이 잘도 네 대답에 ' 응, 너 그런 사람이야 '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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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그걸 왜 못해! 물어보면 진실되게 얘기 해야지! 오빠는 막 도은이한테 거짓말 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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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거짓말 할 일도, 할 마음도 없는데 하긴 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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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그러니까 우리 자기도 나한테 거짓말 안 한다- 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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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치, 난 우리 여보한테 거짓말 안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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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그럼- 우리 자기야는 착하니까 거짓말 안 하지-

자신은 거짓말 안 한다며 웃어 보이는 정국에 맞장구치며 웃는 율이에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어보인 윤기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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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그래서 자기도 내가 막 썩어빠진 사람이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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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응, 우리 여보는 세상에서 제일 순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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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그럼 그럼, 봤냐 이 바보 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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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아주 네들끼리 지지고 볶고 다- 해라, 다 해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듯 얘기하는 윤기에 웃어보인 율이는 뒤로 돌아 정국을 마주 안고는 꽁냥거리기 시작했고 그에 당직실에서 나오다 질렸다는 표정을 짓고는 윤기의 옆에 선 태형과 석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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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것들도 언젠가 한 번 쯤은 헤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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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런 저주 하는 거 아니랬는데, 저것들은 좀 해도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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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들이 안 사겨놓고 왜 잘 사귀고있는 쟤들한테 뭐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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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언제는 형도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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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버려둬, 아주 자기도 여자친구 생겼다고 싱글벙글이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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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싱글벙글은 무슨, 서로 1년에 몇 번 볼까 말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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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 보면 뭐해요... 아까도 당직실에서 답지않게 해맑게 웃으면서 전화해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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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원래 안 보면 보고싶고 전화하면서도 또 하고싶은게 연애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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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전화 올 사람 없는데... 형이 좀 해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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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지랄, 징그러워 새끼야!

자신은 전화 올 사람이 없다며 석진의 한 쪽 팔을 붙잡고는 해줄 생각이 없냐며 눈을 빛낸 태형에 징그럽다며 밀어낸 석진과 그런 석진에 상처 받은 건지 상처 받았다는 표정으로 데스크에 그대로 엎드린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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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들...정말 오랜만이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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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죄송해요... 글 쓰는 감을 잃어버려서 그거 찾는다고 요상한 거 적으면서 썼다 지웠다 하다 왔습니다...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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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번 화도 만족성이 그리 높은 건 아니지만... 언제까지고 우리 독자님들을 기다리게 할 수가 없어서...들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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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다음 화는 꼭!! 금방 들고 오겠습니다, 기다려주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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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늘도 부족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