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n emergency room doctor.
4_ I am an emergency room doctor_3


4_ 저녁 6시

......


박지민
김태형...?

자리에 앉아 느긋하게 밥을 먹고있는 태형의 앞으로 방금 막 수술이 끝났는지 수술복 차림의 지민이 자신의 밥을 가지고는 앞에 앉았다


김태형
뭐야,나 처음 봐? 왜 놀라


박지민
그게 아니고...

지금은 자신의 손목 시계를 보다 식당에 있는 시계로 시선을 옮겼고 그에 그런 지민을 이상하게 쳐다보던 태형은 다시금 밥으로 시선을 돌렸다

06:11 PM

박지민
지금 6시 넘었잖아


김태형
응,넘었지


박지민
근데 왜 너가 밥을 먹고있지?

지민의 말에 한쪽 눈썹을 까딱거린 태형은 들고있던 젓가락을 내려뒀고 그에 태형을 보던 시선은 더욱 고정한 지민은 그저 빤히 쳐다봤다


김태형
박지민


박지민
응,얘기해


김태형
혹시...너네 과에서 무슨 얘기 들은거 없어?


박지민
...무슨 얘기?


김태형
환자들 관련 얘기라던가,아니면 우리 응급실 얘기 같은거,조그만거라도 들은거 있어?


박지민
아니,한소리도 못 들었어 듣고 싶어도 요즈음 다들 나만 보면 어색하게 피한다니까?


김태형
하...진짜 뭐지?

자신을 피한다는 지민의 말에 한숨을 내쉰 태형은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는 고개를 숙였고 그에 표정을 찡그린 지민은 태형을 향해 입을 열었다


박지민
왜,응급실에 무슨 문제 생긴거야? 한동안 응급실에서 콜 들어오지도 않던데


김태형
나도 미칠 것 같아...환자만 들어오면 어떻게 알았는지 다른 과에서 데려간다니까??


박지민
...환자를 데려가?? 그 콧대 높은 것들이??


김태형
응! 진료 결과 안 나오면 죽어도 안 데려가던 것들이 사이렌 소리만 들리면 내려온다니까?


박지민
...윗 대가리 명령인가


김태형
뭐?

태형의 말에 무언갈 생각하던 지민은 인상을 더욱 찡그리며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고 되묻는 태형에 자세를 고쳐앉은 지민은 밥을 옆으로 밀어두고는 입을 열었다


박지민
왜,이 병원 병원장이나 부원장 제정신 아니잖아 특히 돈에 관한건 더더욱


김태형
....


박지민
거기다 윤기형에 석진 형,너랑 정국이 율이까지 실력 좋다고 소문난 의사들 죄다 응급실에 박혀있는데,가만히 두겠어?


김태형
그러니까 박지민,지금 네 말은....


박지민
눈가리개 식으로는 인원 교체, 조잡하기 그지없는 현실은 그냥 물갈이


김태형
....


박지민
아마 단단히 눈엣가시였을꺼야,가장 높은 자리에 앉았는데 딱 응급실 하나가 자신을 안 따라주니ㄲ....


김태형
자기 입맛에 안 맞는다고 마음대로,입맛대로,취향대로...그렇게 바뀌겠지


박지민
태형아

지민의 부름에도 가만히 있던 태형은 젓가락을 들고는 밥을 퍼 입에 넣으려 했지만 순간 입을 꽉 깨물고는 국그릇에 그대로 젓가락을 쳐박았고 그에 주변에는 국물이 잔뜩 튀었다


김태형
....물갈이 된 뒤에는,대책은 있데? 의사는 있고?


박지민
한달이 걸리든 1년이 걸리든 어떻게든 대책 마련하고 의사 보충할꺼야,그런 인간들이잖아


김태형
하....

지민의 말에 한숨을 내쉰 태형은 자신의 머리를 쓸어넘겼고 그에 그런 태형을 바라보던 지민은 휴지를 가져와 국물이 흥건한 태형의 반대손에 쥐어주고는 입을 열었다


박지민
버텨,김태형


김태형
.....


박지민
너희 응급실 그거 잘하잖아,말 안듣고 버티는거 그러니까 무조건 버텨,알았어?


작가~~
짜잔- 시즌 3를 맞이해서 -4화만에- 아이들 사진 한번 쫙- 갈고 왔습니다!!


작가~~
사진 분위기를 보시면...어떤 분위기가 될지 짐작이 가시겠죠...??


작가~~
작가가...등교를 하고...중3이 되서...선생님들의 고등학교 이야기와 공부 잔소리에 시달리다 왔습니다...


작가~~
그래서 글이 더 많이 우울에 빠진 것 같은데...원래 전하고 싶었던 감정보다 좀 더 -개미 똥보다 더 작게- 잘 전달된것 같아서,올려봅니다!!


작가~~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