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n emergency room doctor.

66_I'm an emergency room doctor_2

66_ 어린 환자

.....

03: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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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제 밥 먹으러 가도 되는거죠...?

점심 시간이 지나도 한참이 지난 시간,이제 밥을 먹으러 가도 되냐며 데스크에 쓰러져서는 웅얼거리는 정국의 등을 토닥이며 무언가를 건네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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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것만 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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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소아과 환자 1

어???여깄다!!

정국의 손에 차트를 쥐어주며 미안하다는 듯 눈치를 보며 서있는 태형과 그런 태형에게 눈으로 욕을하고있던 정국은 한 아이의 소리침에 동시에 고개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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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소아과 병동 친구들 아니에요?

소아과 환자 2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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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근데 여긴 어떻게 왔을려나~

태형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혀 아이들 말에 맞장구 쳐주기 시작했고 그에 아이들은 잡고있던 손을 더 꼭 잡고는 입을 열었다

소아과 환자 1

무서운 악마 쌤이 가지 말랬는데,이렇게 손 꼭 잡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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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악마 쌤...?

소아과 환자 2

응!악마 쌤!맨날 우리보고 나가지 말래요,우리도 걸을수 있는데!!

소아과 환자 1

그래두 악마 쌤 짱 좋아!우리 완전 잘 챙겨주잖아!

소아과 환자 2

맞아맞아,악마 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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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자,우리 아가님들? 응급실까지 어떻게 왔는지 설명 한번 해볼까요?

정국은 태형과 대화하는 아이들의 말을 듣다 자신도 쪼그려 앉으며 박수를 치며 입을 열었고 그에 아이들은 정국에게 쪼르르 달려가 입을 열었다

소아과 환자 1

우리 병동 간호사님이 그랬어요!악마 쌤은 응급실 의사라구!

소아과 환자 2

완전 완전 공부 잘해야 한댔어요,이 병원에서 모든 병에 대해 알아야 할 수 있댔어요!

아이들 말이 맞았다,가장 환자를 처음 맞이하는 곳이자 세세한 것까지 담당 과 의사가 오기 전까지 봐야하는 응급실은

그저 '응급의학과' 라는 한 과목을 알야하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알아야했다,아무리 적어도 하나 정도는 꼭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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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칭찬들은 고마운데,우리는 그 악마 쌤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데?

소아과 환자 2

그럼 여기 아닌가...?

소아과 환자 1

우리 완전 열심히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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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게 장난 꾸러기들,함부로 나오지 말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에요

소아과 환자 2

힝....오늘은 꼭 간호사님이 악마 쌤 일하는거 보고 오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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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응? 일하는걸 보고 오랬다고?

소아과 환자 2

네! 완전 멋있다고 했어요,막 영웅들 날아다니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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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니까,너희가 찾는 그 악마 쌤이 누군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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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쌍둥이??

방금까지 화장실에 있다왔는지 자신의 손에 묻은 물을 무심히 옷에 닦으며 걸어오던 윤기는 태형,정국과 얘기하던 아이들을 보며 놀란 듯 입을 열었다

소아과 환자 1

어?? 악마 쌤이다!!

소아과 환자 2

선생님!!

아이들은 윤기의 목소리에 그 조그마한 고개를 팍- 위로 올렸고 그와 동시에 맑게 웃으며 윤기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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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형이 악마 쌤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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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런거 같은데요

정국과 태형은 쭈그렸던 몸을 일으키며 입을 열었고 윤기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얘들을 챙기기 바빴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어이,쌍둥이

소아과 환자 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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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쌤이 분명 나오지 말랬지,이 봐 또 마스크 안하고 나오고

소아과 환자 2

아아-!! 마스크 하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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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도 너희 천식 있어서 먼지 위험하다니까...엄마한테는 말씀 드리고 왔어?

소아과 환자 1

우리 엄마 쿨쿨하고 있어서 우리끼리 이렇게 손 꼭 잡고 왔어요,그치??

소아과 환자 2

응!완전 꽉 잡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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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도 위험하다고 했어,안 했어

윤기는 손을 꼭 잡고왔다며 당당히 말하는 아이들의 볼을 한 쪽씩 잡으며 아프지 않게 꼬집었고 그에 아이들은 웃으며 말했다

소아과 환자 1

요즈음 악마 쌤 안 놀러와서 우리가 왔어요!!왜 안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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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아....그게....

소아과 환자 2

야!그거 간호사님이 묻지 말라고 했잖아!!

소아과 환자 1

그래도 궁금한걸 어떻게,너는 안 궁금하냐??

소아과 환자 2

궁금해도 참는거야!물으면 안된다고 했으니까 하면 안돼!

소아과 환자 1

힝....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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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ㅎ....쌍둥이,쌤이 사탕 줄테니까 그거 하나씩 물고 돌아가,나중에 건강해지면 다시 와

소아과 환자 2

그럼 집에 갈 때 와두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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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응,와도 돼요 그때도 이렇게

윤기는 서로 투닥 거리며 놓아버린 손을 다시 쥐어주며 부드럽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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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손 꼭 잡고 웃으면서,둘 다 꼭 선생님한테 와야한다?

소아과 환자 1

응!!꼭 잡고 같이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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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착하다,오늘은 사탕은 없고 마이쮸 있으니까 그거 줄게,가자

굽혔던 무릎을 펴 일어서며 손을 내미는 윤기에 손을 맞잡은 쌍둥이는 해맑게 웃으며 윤기를 바라봤고 그에 머리를 한번 헝크려준 윤기는 태형,정국에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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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금방 다녀올테니까 대신 좀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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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요,장난 꾸러기들 우리 아니면 누가 데려다줍니까,조심히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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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가들,이건 선생님이 주는 선물 꼭 밥 다 먹고 먹어야 한다?

정국은 언제 얘들 앞에 갔는지 허리를 살짝 숙여 얘들 환자복 주머니에 과자를 넣어주며 말했고 그에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들에 웃으며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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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엄마한테는 비밀,우리 아가들은 지킬 수 있지?

소아과 환자 1

네!!

소아과 환자 2

지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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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잘 가고 다음에 또 볼 수 있으면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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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보긴 또 뭘 봐,아주 과자도 받고 오늘 밥 안 먹겠네

소아과 환자 2

먹을꺼에요!!

소아과 환자 1

맞아!잘생긴 선생님이 밥 먹으라 했으니까 먹고 이거 먹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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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쭈,반 말?

소아과 환자 1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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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내가 너희를 무슨 수로 말리냐... 엄마 기다리셔 빨리 와

윤기는 정국에게 꼭 붙어있는 얘들에게 얼른 오라며 압장 서 걸어갔고 그에 아이들은 급히 같이 가자며 쫄래쫄래 따라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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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후...귀여운 것들,아주 천방지축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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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율이가 왜 얘들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요,진짜 귀엽다

정국은 달려가 윤기의 손을 꼭 잡고는 재잘재잘 입을 열어대는 아이들의 뒷 모습을 보며 뿌듯하게 웃어보였고 그에 태형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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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너 환자는 언제 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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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진짜 형이 좀 보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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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안돼 얼른 가 가서 좀 진료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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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진짜 이거 형한테 온 환자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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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몰라몰라!!안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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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진짜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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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하핫^^ 이게 무슨 내용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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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오늘은 '당신을 인도합니다'가 올라갑니다~~맞이 찾아와주시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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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