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fell in love with my boss.
Entry


- 이제 어디로 가실겁니까.



오세훈
와.

-왜, 무슨 문제라도 있으십니까?


오세훈
여기 간판들이 다 한국어야.

-실감이 안 나십니까.


오세훈
신기하네. 한국은 딱 십 년만인데.

-저..근데 시선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단 이동을 하시는 편이..

세훈 옆의 사내 말대로 조금씩 세훈 쪽으로 시선이 쏠리고 있었다.


오세훈
어딜 가도 눈에 띄네. 피곤하게.



오세훈
가자. 집 나간 개새끼 데려와야지.

-이제 산주님이십니다..말을 가려서 하시는 게..



오세훈
변백현 실력이면 지금쯤이면 한국 먹고 중국을 오고도 남았어.


오세훈
그 새끼 애인이라도 만들었나? 한국에서?

세훈은 낄낄거리면서 쩔쩔매는 남자를 남겨두고 먼저 나갔다.

-가..같이 가요! 차 어디 있는 지 모르시잖아요.

그렇게 또 하나의 흑룡이 한국에 입국했다.

같은 시각, 민석과 백현은 강남의 중심에 와 있었다.

이제 어둑어둑해지는 시각이라, 길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민석과 백현도 인파 속에 묻혀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김민석
어디 가넌 지 말은 허고 끌고 가.


변백현
형, 바쁘니까 가면서 말할게요.


김민석
아, 뭘 또!


변백현
지금 우리 쪽에서 하..미친 새끼 하나를 보냈어요. 아무래도 중국에서 내가 한국에서 오래 체류하는 걸 알아챘나봐요.


김민석
원래 언제까지 가야 됐넌데.



변백현
어제 밤 비행기였죠.


변백현
일단 형, 내가 나중에 데리러 갈테니까 절대 밖으로 나오지 마요.

백현은 호텔에 민석만 덩그러니 남겨 두고 밖으로 나갔다.



김민석
씨이발..가오 떨어지게 이게 뭐여.

백현이 호텔에서 나와 정신없이 길거리를 걷고 있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전화가 걸려왔다.



변백현
여보세요.


오세훈
-나 입국한 거 알죠, 형.



오세훈
-아니, 이제 산주님이시지.



변백현
하, 너 어디야. 지금.

그때 백현의 어깨를 누군가 확 잡았다.


변백현
오세훈. 너인 거 다 알아.

아니나 다를까 히죽, 웃고 있는 세훈이 백현을 보고 서 있었다.


오세훈
아니, 산주님. 본국 버려 두고 왜 한국에 계시나.


변백현
한국에 주인이 있어서 조금 오래 걸리는 거 뿐이야.


오세훈
주인? 그런 거 언제부터 신경 썼다고.

세훈은 풋, 하고 비웃으며 새끼 손가락을 까딱이며 말했다.



오세훈
이거라도 생겼어?



변백현
...........


오세훈
뭐야, 진짜야? 이야...그럼 어쩌지. 그 새낄 죽여야 산주께서 정신을 차리실까.



오세훈
어디 숨겼어요. 그 놈.

작가의 말: 여러분..세상에!


1k 꼬마워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고 있는데..이 분 모든 화에 너무..정성 가득하게 써주셔서요. 사랑합니다. 물론 다른 독자님들도.

그럼 다음 화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