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got entangled with a top star who was a piece of trash.

#_Episode 48

시간이 흘러, 곧 방송이 시작한다.

'베스트 커플상.'

로맨스나 코믹, 액션 등. 케미가 좋았을 때 받는 상이다.

그 후보에는 역시 전원우도 있었다.

·

··

···

지효인...

아마 지효인과 전원우라면, 무조건이지.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는요,"

·

··

···

"<*****>의 전원우, 지효인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솔직히 말해서,

쓸데 없는 상이다.

받아서 뭐해, 자랑도 민망한데.

지효인 image

지효인

"먼저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구요!"

지효인 image

지효인

"늘 드라마 찍을 때 정말 재밌었는데~"

(아니다.)

지효인 image

지효인

"이런 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네요~"

(기뻐 보이지 않는다.)

전원우 image

전원우

"아, 이 상 주셔서 감사하고요."

전원우 image

전원우

"저희 케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역시, 10년 차 이상은 다른가?

근데, 진짜 비즈니스 사이 같다.

그후로 계속 시간이 흘러 축하무대 시간이 왔다.

축하무대의 주인공은...

"아, 요즘 세계적인 스타죠~"

"이번 축하무대의 주인공은,"

"호시 입니다~"

권순영...??

아, 쟤 또 저거 입고 왔네...

호랑이 좀 버리라니까...

(몇 십분 뒤,)

최이안 image

최이안

"야 권순영!"

권순영 image

권순영

"오, 뭐야."

최이안 image

최이안

"넌 또 언제 왔냐?"

권순영 image

권순영

"나? 한참 전에 왔지, 무대 봤어?"

최이안 image

최이안

"보긴 봤어,"

최이안 image

최이안

"너 내가 그 티 좀 버리라 했지!!!"

권순영 image

권순영

"이거 얼마나 멋있냐... 호랑이 무늬도 있고..."

최이안 image

최이안

"호랑이 집착 좀 그만하라고, 호랑이도 너 싫어하겠어!!!"

권순영 image

권순영

"아 알았어~! 알아서 할게.."

권순영 image

권순영

"아 맞다, 이거나 먹을래?"

권순영 image

권순영

"샌드위치 싸왔는데."

최이안 image

최이안

"너 꺼잖아, 너 먹어."

권순영 image

권순영

"나 5개 싸왔는데 4개나 먹었어!"

권순영 image

권순영

"거기다 커피에 김치찌ㄱ"

최이안 image

최이안

"안 궁금하거든~? 주기나 해, 배고파 죽겠다."

최이안 image

최이안

"네가 쌌냐?"

권순영 image

권순영

"당연하지!"

최이안 image

최이안

"어쩐지, 샌드위치에 김치는 왜 들어가나 했다.."

권순영 image

권순영

"김치는 어디에나 넣어도 맛있거든?"

최이안 image

최이안

"초콜릿이랑 같이 먹어봐라, 정말인가."

권순영 image

권순영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최이안 image

최이안

"응응, 흥분 가라앉히게 커피나 잡수셔."

권순영 image

권순영

"진짜..."

그렇게 대기실 TV에선 순차적으로 상의 주인공이 나오고 있다.

벌써 우수상인가..?

권순영 image

권순영

"우수상 누군지 예상 가냐?"

최이안 image

최이안

"뭐, 말해 뭐해. 지효인 아니면 쟤겠지."

쟤는,

권순영 image

권순영

"야! 쟤는..!!!"

최이안 image

최이안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쟤는,

권순영 전 여친, 박혜린.

공개는 아니었지만, 의혹은 제기된 바 있다.

근데, 진실이다. 정말 사귀었다.

최이안 image

최이안

"안 들키려고 집데이트만 ㅎ"

권순영 image

권순영

"야!!!"

최이안 image

최이안

"아 오케이, 안 해."

최이안 image

최이안

"근데 왜 헤어졌댔지?"

권순영 image

권순영

"아 씨..."

권순영 image

권순영

"그게.."

처음 사귀었을 땐 뭐,

여느 연인처럼 설렜지.

박혜린 image

박혜린

"생일 축하합니다-"

와아아-

권순영 image

권순영

"혜린아, 저기 봐봐."

박혜린 image

박혜린

"어디?"

-

권순영 image

권순영

"ㅋㅋㅋㅋㅋㅋ 아,"

박혜린 image

박혜린

"아 뭐야..!!"

박혜린 image

박혜린

"오빠도 묻혀, 따라와."

권순영 image

권순영

"싫어! 난 안 묻힐거야~"

박혜린 image

박혜린

"야 이리오라고~!!"

권순영 image

권순영

"와 진짜 안 할게, 진짜."

박혜린 image

박혜린

"나도 묻혔는데 왜 오빠는 안 묻혀!!"

권순영 image

권순영

"너는 되지만 난 안돼"

박혜린 image

박혜린

"야 그런 게 어딨어!!"

권순영 image

권순영

"진짜 안 한다니까-"

박혜린 image

박혜린

"이것만 묻히라고..!!"

권순영 image

권순영

"싫은데~"

박혜린 image

박혜린

"아, 안 해."

식식대며 옆자리에 거리를 두며 누웠다.

권순영 image

권순영

"야아... 삐졌어..?"

권순영 image

권순영

"혜린아~"

박혜린 image

박혜린

"아 붙지마,"

권순영 image

권순영

"아아- 왜 그래~"

박혜린 image

박혜린

"붙지 말라고,"

권순영 image

권순영

"뭐라 해야 용서 되는 거야?"

박혜린 image

박혜린

"뭐... 그런, 뭐, 그..."

권순영 image

권순영

"아..ㅋㅋㅋ"

권순영 image

권순영

"여보야~"

박혜린 image

박혜린

"흠,"

권순영 image

권순영

"애기야~"

권순영 image

권순영

"애기 삐졌어요?"

권순영 image

권순영

"애기 나 봐줘~"

박혜린 image

박혜린

"자꾸 뭐 시키는 게 많아..."

박혜린 image

박혜린

"우읍-"

권순영 image

권순영

"하... 애기, 됐나요?"

박혜린 image

박혜린

"뭐 나쁘진 않네."

권순영 image

권순영

"애기 원하는 거 있어요?"

박혜린 image

박혜린

"됐어... 가."

권순영 image

권순영

"애기 두고 어떻게 가"

권순영 image

권순영

"나 여기서 잘거야, 말리지 마."

박혜린 image

박혜린

"나도 여기서 잘거거든?"

권순영 image

권순영

"나 자면서 무슨 짓 할지 모른다~"

박혜린 image

박혜린

"알아서 해, 나도 몰라."

권순영 image

권순영

"진짜? 정말?"

박혜린 image

박혜린

"알아서 하라구..!!"

권순영 image

권순영

"ㅎㅎ 그럼,"

박혜린 image

박혜린

"아!!! 잠깐만!!!"

권순영 image

권순영

"ㅎㅎ 왜, 잠깐은 없어 혜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