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ve my ex-boyfriend's child
#21. I have my ex-boyfriend's child.


여주와 채은은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정 여 주
얜 언제와....


김 채 은
...여주...

다리를 떨며 초조하게 기다리는 여주

그때 기운없이 카페를 들어오는 채은


정 여 주
....힘드냐?

여주가 기운없는 채은을 보자마자 물었다


김 채 은
....어......존나......


정 여 주
...그렇게 니 인생이 중요하고 아직은 아니였으면...피임이라도 좀 잘하지....


김 채 은
...........그러....게....

채은의 손은 서서히 배에 다가갔다


김 채 은
...그래도....내....아기니까.....


정 여 주
책임.....질려고?


김 채 은
.......태ㅎ


정 여 주
김태형 생각부터 하지말고 지금은 니 생각이랑 애기 생각부터 먼저 해라...그게 맞는거야...


김 채 은
.......

채은은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듯 했다


정 여 주
....니가 그렇게까지 애 낳고 키우게 되면 후회할 것 같으면...그냥....입양이라도 보내라....낙태는 진짜 아니야....그래도 삶을 살게 해주는게 낮지 않겠냐..?


정 여 주
그리고....요즘에 낙태하면 나중에 임신 잘 안된다는 말도 돌아다니더라....그니까...널 위해서라도 낙태는 하지말라고....

여주가 채은을 똑바로 보며 말하자 채은은 여주를 똑바로 보지 못했다


김 채 은
....나도...낙태는.....나한테도 애기한테도 많이...영향을 끼치니까...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김 채 은
...지금 방법이 없어.....낙태 아니면....


정 여 주
왜 방법이 없는데....입양....입양이라도 보내면 ㄷ


김 채 은
...내가 만약 입양을 보낸다 해도 이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수도 있잖아....


정 여 주
그래도 삶을 아예 안사는것보다 낮지 않겠어..?


김 채 은
...그렇겠지만...만약에...진짜....만약에....애기가 자신의 부모님이 내 피가 하나도 안섞인 부모님인걸 알게 되면 큰 충격일 수도 있고....그 부모님이 이 애기를 자기 피섞인 애기랑 차별하면......그럼 어떡해....


정 여 주
....하.....


정 여 주
....나는...솔직히 말해서...그냥...너희들끼리....키웠으면 좋겠어...


정 여 주
너희들끼리 사고친거 너희들이 끝까지 책임져야지....


김 채 은
.....근데...여주야...그게.....생각대로 안되...).....


김 채 은
...내가 태형이를 너무 많이 사랑했나봐....


김 채 은
...왜....왜 이상황에서도 난 태형이가 생각나고....태형이가 어떤 생각이고 어떤 느낌인지가 더 중요할까....


김 채 은
.....난....이 애기와 나보다...태형이가 더 소중한 것 같아....여주야...정말 미안하지만...나 태형이랑 말해봐야....될 것 같아....미안해...


김 채 은
아직은....아직은....태형이가 더 크게 느껴져.......진짜로 미안해....

채은은 여주에게 미안하단 말을 하고 카페릉 나갔다


정 여 주
...그래.....김태형이랑 조금이라도 더 말해보면....되겠지....나랑 말하는것보단 더...믿음감이...있을테니까....)........

.

..

...

띵동


김 태 형
누구세요


김 채 은
....ㅈ..저...태형아...나 채은이.....


김 태 형
...ㅇ...어..?....어....잠깐만.....(당황

갑작스레 찾아온 채은에 당황한 태형

.

..

...

몇분 있다 문을 열어줬다


김 태 형
많이 춥지...?....미안....


김 채 은
ㅇ...아...아니야....괜찮았어....ㅎ

채은은 어색하게 소파에 앉았고 태형도 어색하게 소파에 앉았다


김 태 형
.......왜....왔...어..?

태형이 조심스레 물었다


김 채 은
......애기...문제로....말은 해야되잖아....


김 태 형
....ㅇ..어....그렇지....


김 채 은
......

채은과 태형은 쉽게 말을 먼저 꺼내지 못했다


김 태 형
.....애기....낙태.....생각해 봤어...?


김 채 은
....이제 형태도 좀 잡혀서...낙태는...안될...것...같아....미안해......

채은은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김 태 형
니가 왜 미안해....고개 들어....

태형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채은을 안아줬다


김 채 은
......


김 태 형
...울고 싶음 울어...


김 태 형
...이 상황에서 제일 힘든건 너란거 잘 알아....그니까...오늘만큼은 애기 생각도 내 생각도 하지말고 너 생각만 하고..말해보자...


김 태 형
.....그때 내가 낙태랑 입양...말한건....아직까진 내 인생과 너 인생이 중요해서 였는데...너랑 연략 끊고서 많이 생각해봤는데...내가...너무...이기적이였다....


김 채 은
.........(또르륵

태형이 울고 싶음 울라고 했지만 채은은 혼자서 조용히 울었다


김 태 형
.........

자신의 어깨에 떨어진 차가운 방울을 느낀 태형은 채은이 운다는걸 알아챘고 그런 채은을 천천히 토닥여줬다

.

..

...

한참을 태형이의 품에서 조용히 운 채은은 힘없이 품에서 나왔고 태형과 말을 해보려 먼저 말을 꺼냈다


김 채 은
...그....태형...아....


김 태 형
...ㅇ...어....


김 채 은
.....나는....낙태도....입양도...다 생각해 봤는데.....


김 태 형
.....

태형은 아무말 없이 채은의 말을 들어주고 있었다


김 채 은
...나는....너가 싫으면....그냥 나랑 애기랑 모른척 하고 지내도 상관없어....하지만....너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애기는 내가 키울려고....


김 채 은
내가 지금까지 받았던 부모님에 대한 상처를 내 애기한텐 주고싶지 않아....


김 태 형
......

태형은 채은의 말을 듣고서 잠시 생각을 하는지 아무말이 없었다


김 채 은
......

태형이 아무말도 없자 채은도 아무말 없이 태형을 바라보며 무슨 말이 나올지 기다리고 있었다


김 태 형
....나는...처음에는 많이 무서웠어.....


김 태 형
내가....아직 어린 이 나이에...아빠가....될 수 있는지...좋은 아빠로 애기 기억에 남을 수 있는지....


김 태 형
하지만...그 어떤 방법을 써도 난 좋은 아빠로 애기 기억에 남지 못할 것 같아....


김 채 은
..........

채은은 태형이 말을 하자 불안해서 자꾸 다리만 떨고 있었다


김 태 형
...그래도...ㅎ


김 태 형
...이젠....미래보단 현실을 보고싶어....ㅎ


김 채 은
....ㅇ...어....?

채은은 태형의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물음표를 달며 대답했다


김 태 형
.....내가 좋은 아빠로 기억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게 아니라....


김 태 형
...실천...해보겠다고....


김 태 형
좋은 아빠로 될 수 있게....노력....해볼게...


김 태 형
사랑해....채은아.....ㅎ

태형은 채은의 입을 그 상태로 포개었다


김 채 은
......나도...나도 사랑해...태형아.....)....ㅎ

채은은 행복한 얼굴로 태형의 물컹한 것을 받아드렸고 둘은 완전히 선 관계가 이어진 엄마 아빠로 이 상태에서 우리에게 증명하였다

항상 사랑할 것을 맹새하며..


자까
요즘에 어디서 글을 끝내야 할지 모르겠어서 글이...짧아여...하핳😅


자까
오늘 학교 개교기념일 이여서 호평으로 놀러 나간거고 내일은 할로윈 이라고 할로윈 축제? 비슷한거 학교에서 진행한대요오〰❗


자까
#21. 전남친의 아이를 가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