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kicked the manager in the face
04 I kicked the pepper at the manager. >


이여주
?!!

뭐야 이새끼 ... 갑자기 멋있는 척을 한다.

어짜피 부장 팩폭에 후두려 맞을 거면서 왜 나서 !..

나는 박지민에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른뒤, 말을 이었다.

이여주
아 .. ㅎ 아니에요 부장님 !! 저희 둘이 가시죠 ~ !


박지민
뭐 ? 야 너 요즘 남자들이 얼마나 위험ㅎ...

이여주
너도 남자거든 병신아.


박지민
...

이여주
ㅎㅎ 가시죠 ! 부장님 -

나는 부장과 사이가 멀어질까봐 일부로 착한척을 했다.


전정국
네,


전정국
다들 이동합시다 -

부장은 나와의 짧은 대화를 끝내고 직원들과 함께 나갔다.


박지민
...

그런데 지민이의 표정이 ,

새똥 맞아서 머리 다시 감는 사람같았다.

설마 .. 나 때문인가 ?

이여주
야 .. 박지민


박지민
...

이여주
왜 그래 ... 삐졌어 ?


박지민
... 넌 내가 부장보다 못 미덥냐

이여주
어 ? ..


박지민
부장보다 못 믿을 만한 사람으로 보이냐고, 내가

갑자기 진지를 빨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상황에서 더 몰아가게 되면 아마 박지민은 나와 인연을 끊을수도 있다.

나는 조심히,

지민이를 풀어줘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여주
.. 에이 ㅋㅋ 아니지 !

이여주
우리 지민이가 제일 믿음직 스러워 ! ... ...


박지민
...


박지민
그럼 됬고,

박지민은 말을 끝내고 혼자 문 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질수없지, 천하에 이여주를 뭘로 보고,

이여주
ㅇ .. ㅓ 야 !! 같이가ㅏ

나는 전속력으로 뛰어서 박지민을 잡아세우고

나란히 걷는 모양새가 나오게 만들었다.

그렇게 나는 박지민과 한참 수다를 떨며, 회사를 빠져나왔다.

혼자 찌껄인거 같긴 한데

옆에 있었으니까 ^^ 다 들었겠지 뭐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민이 차에 탔다.


박지민
넌 왜 내차타냐

이여주
?!

뭐라는겨 맨날 니 차 탔잖아 .. 신종개소린가 ?

이여주
.


박지민
왜 씹어 ?

이여주
니도 아까부터 나 씹었거든,


박지민
뭔소리야, 나 텔레파시로 대답했어

스님이 아멘하는 소리 하네 시발 -

나는 급격히 화가난 마음을 추스리고 계속 말을 이었다.

이여주
아 그래 ? 잘 대답했어 친구야

이여주
대답도 잘 했으니까

이여주
이제 입 싸물고 식당이나 가자 .. 뚝배기 깨지는 소리로 asmr 해줘 ?.. ^^


박지민
... ...

지민이는 내동 나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꺾더니 운전대를 잡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 새끼는 쫄면 시선 회피 하는 버릇이 있다.

근데 지금 존나 쫀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