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you even though it's limited

#5 I'm going to die anyway

다시 병원엘 왔다

살고 싶어서

그랬는데....

의사

....

의사

...수술....

조심스럽게 나온 소견은 수술이었다

규여준

....수술하면

규여준

살수...있어요?

의사

....

무거운 의사의 표정에 기대를 접었다

치료가 되면, 어떻게든 돈 벌어서 받으려고 했는데

그렇지도 않다는 거잖아

규여준

....필요없어요

규여준

돈 없어요

의사

..하지만..! 수술을 하지 않으면..위험합니다

의사

수술이라도 하시면 조금 더 시간을 버실수 있을지도 몰라요!

규여준

..어차피..죽잖아요

의사

...네..?

규여준

시간 좀 더 벌어도, 결과는 같잖아요

규여준

죽는...거잖아요

의사

....

규여준

..괜히 세상에 미련남기기 싫어요

규여준

가보..겠습니다

그래

돈도 없는데, 차라리 잘됐어

3개월동안 즐기다가 가는거야

잠깐, 나 즐길수 있을까?

3개월 동안...울지 않고 웃을수 있을..까?

규여준

.....으..

알겠어

난 웃지 못한다

3개월 동안, 계속 이렇게만 지낼것같아

- - -

누군가 내 앞에 섰다

고개를 들었더니,

민윤기 image

민윤기

.....

어디선가 본듯한 사람이 서있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우리 한번 봤죠

목소리 들으니까 알겠다

어제 부딪힌 사람이구나

규여준

....아뇨

세상에 미련남기기 싫어서

세상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내 흔적을 덜 남기고 싶어서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규여준

제발..그냥 가세요

그냥 가라고도 했다

난 정말 그냥 가라는 뜻이었는데

민윤기 image

민윤기

...

스윽)

내 어깨위로 그의 옷이 떨어졌다

규여준

...나한데 왜그래요?

나한테 왜그래?

세상에게 묻고 싶은 말이었다

왜 하필 내가, 말로만 듣던 시한부냐고

어깨를 감싸는 따뜻한 기운에 휩싸여 물었다

그랬더니

민윤기 image

민윤기

춥지 말라고요

춥지 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눈물나게 고마웠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큰일났네

죽을때, 머릿속에 떠오를 사람이 한명 더 생긴것같다

-예고-

민윤기 image

민윤기

너도...봤어?

김태형 image

김태형

야...정말 특이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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