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plan to come every day

Episode. I'm going to come every day.

한 캔, 두 캔… 마시다보니, 어느덧 빈 캔만 여러 개. 다행히 취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태형과 여주, 둘이서만 보내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준수와 수현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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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오빠, 일어나자.

이미 눈빛교환으로 얘기를 끝낸 둘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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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우리는 조금 피곤해서.. 먼저 들어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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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현

먼저 들어갈게요, 여주 잘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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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으응, 조심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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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갈게요, 김태형 여주 씨 잘 바래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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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조심히 가. 천천히 걸어가, 되도록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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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어어-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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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도 갈까요? 술도 깰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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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래요, 가요!

여주의 집 쪽으로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덧 여주의 집에 가까워지는 둘. 몇 발자국 더 걸으면 여주의 집이다.

문 앞에 서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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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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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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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에겐 여주 씨가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에요. 언제부턴가 여주 씨가 너무 예뻐보이고 친구에서 저에게 소중한 존재로 바뀌어가는 걸 보고 이게 맞을까, 싶었는데..

여주 씨가 너무 좋아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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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랑 사귀어줘서 고마워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빈틈이 많은 사람인데 나랑 만난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태형의 말이 끝나자 태형에게 가까이 다가가 포옥_ 안기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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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뭐가요.. 왜 계속 태형 씨가 고맙다고만 해요. 나도 태형 씨가 너무 좋아요. 용기 내서 먼저 속마음 말해줘서 고마워요.

정말 많이 좋아하고 고마워요, 태형 씨.

품에 안겨 고개를 들어 태형의 눈에 눈을 맞춘다.

사랑해, 여주야.

여주에게 천천히 다가가 입을 맞추는 그.

이 둘은 자신이 곁에 없더라도 행복했으면,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서로를 너무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고 서로를 너무 사랑하기에 자신이 곁에 없더라도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서로가 서로의 곁에 있어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게 아닐까.

09:03 AM

다음 날 아침, 여주는 약국으로 출근.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오늘의 첫 손님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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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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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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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어..? 태형 씨. 어디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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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뇨, 안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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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왜 왔어요, 그러면.. 피곤할텐데.. 내일 미팅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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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씨 보고 싶기도 하고… 그냥,

매일 오려고요_

++ 뭐야뭐야.. 이게 무슨 글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