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ransferred to boys' middle school
#19. With me too (it's not selfish)



여주현
할머니, 나 오늘 공부하고 올게요!

할머니
우리.. 주현이 열심히 하네, ?

할머니
할머니는.. 그런 모습 볼 때 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


여주현
나, 할머니가 기쁜 일이라면 모든지 할 수 있어요


여주현
나 약속 잡아서 다녀올게요

할머니
그래-

" ~~ " 은 카톡 또는 전화를 의미합니다


여주현
" 김태형 "

그리고 몇십초 지나지 않아 폰 위쪽에 너의 이름이 떠있었다


김태형
" 왜? "


여주현
" 너 반장 전번 알아? "


김태형
" 그거 물어보려고 톡한거야? "


여주현
" 어, 뭐 "


김태형
" 아 그래 "

살짝 퉁명스러워진 말투에 전화번호만 알려주고서는 바쁘다머 인사를 하는 게 마치 질투라도 하는 듯 했다


여주현
..너무 안 놀아줬나?

모르겠다 하고 반장에게 전화를 걸자 잠시 뒤 받았다


여주현
" 여보세요? "


김남준
" 어, 누구세요? "


여주현
" 아.. 나 주현인데 "


김남준
" 아 ! 주현이구나, 왜 전화했어? "


여주현
" 그..혹시 지금 뭐해? "


김남준
" 지금 집 가고 있어 "


여주현
" 아..혹시 너 어디 살아? "


김남준
" 너랑 가까운 곳? "


여주현
" 어..? 내 집을 알아..? "


김남준
" 어, 교무실에서 적혀있는 거 봤어 "


여주현
" 아, "


김남준
" 근데 그건 왜? "


여주현
" 너 혹시 학원 다녀? "


김남준
" 아니, 나는 자습해 "


여주현
" 그럼.. 나랑 같이 독서실.. 갈래? "


김남준
" 독서실? 여기 앞에 있는 곳? "


여주현
" 어, 너 거기 다닌다길래 "


김남준
" 오, 그래 "


여주현
" 진짜? "


김남준
" 응, 우리 앞으로 같이 공부하면 되겠다 "


김남준
" 나 사실 심심했는데ㅎ "


여주현
" 그럼 언제 만날래? "


김남준
" 지금은? "


여주현
" 가능하지 "


김남준
" 그럼 학교에서 만날까? "


여주현
" 좋아, "

솔직히 말해서 굳이 잘보이기 위해 화장을 고치거나 옷을 차려입다거나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왠지, 왠지 말이다 교복은 예의같지가 않단 말이지

그런 게 있다 학교 안에서는 교복이 예의라면 학교 끝나고나 주말에는 교복이 예의가 아니지



여주현
그래, 뭐 이게 신경쓰일 일도 아닌데 뭐

그냥 정말 평소 스타일대로 입은 거였다, 정말로

누군가가 오해할지는 절대 몰랐지


빠뿌
사실 저 신작 구상 끝냈어요 헤헤,,


빠뿌
씁..이거 안 말하려 했는데


빠뿌
저는 공지방에 계신 분들한테 스포하러 갑니다😘 흐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