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ransferred to boys' middle school
#22. Oh my, no (I'm anxious)


그렇게 태형과의 사투를 끝내고-


김남준
우리 일단 시험범위 안 나왔으니까 배운데까지 복습해볼까?


여주현
그러자 그럼

독서실 안에서는 사각사각대는 소리와 컴퓨터 키보드를 누르는 소리만으로 가득 차있었다

그 정적만이 흐르는 곳에서 나는 이어폰을 끼고서는 있었다

그리고, 5시간 후_

***


여주현
우리 이제 슬슬 일어나야할 것 같은데..?

옆자리인 남준에게 속삭이자 주위를 둘러보다가 나에게 이제 가긴 해야겠다고 말했다

주위를 둘러보니 꽉꽉 차있던 독서실은 조금씩 빈칸이 생기기 시작했고 교복을 보니 대부분이 옆 고등학생들이였다


김남준
일어나자,

***


여주현
으아- 허리 뻐근한 거 봐


김남준
오래 앉아있으면 그러지 뭐


여주현
힘들어...

그 때, 내 손에 쥐고있던 핸드폰 화면이 켜졌다

잠금화면에는 김태형이 " 끝났어? " 라고 보낸 카톡내용이 떴지만

남준이와 너무 재밌게 얘기하느라 아니, 독서실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무음이여서, 집에 가서도 핸드폰을 키지 않아서

볼 수 없었다

***

혹시 할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실까봐, 조심스레 문을 열고 까치발을 들고서는 들어왔다

거실에서 살짝 안방 문틈으로 방 안을 들여다보니 할머니께서 주무시고 계셨다

12:09 AM

거실에 걸려있는 시계를 본 후 소파에 드러누워 핸드폰을 꺼냈다

무음에서 진동으로, 그리고 알림을 확인해보니

약 1시간 전 김태형에게 카톡이 와있었다

내용을 보니 기다린다고 한 말이 진심이였나 의문이 들었다

내가 카톡을 보자마자 다시 폰이 지잉- 하고 울렸다

역시나 김태형이였고,


김태형
" 야, 너 설마 지금까지 김남준이랑 있는 건 아니겠지? "


여주현
" 어? 아냐, 조금 전에 헤어졌어 "


김태형
" 뭐하냐 "


여주현
" 방금 집에 들어왔지? "


김태형
" 시간 돼? "


빠뿌
내가 나가줄 수 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