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ransferred to boys' middle school
#51. No one (what kind of relationship)


그러면서 쓸데없는 얘기랄까, 오랜만에 행복함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만 같았다

설렘과 행복은 엄연히 다른 것 이니까.


전정국
어, 저기 있다


여주현
어..?


전정국
누나, 너무 고마워요


여주현
갑자기?ㅋㅋㅋ

어이없는 듯이 웃어보이면서도 그 미소사이로 기쁨이 느껴졌다

어쩌면 이미 나에 대해서 들었기 때문에 누나도 나에게 더이상 다가오지 않았던 것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전정국
누나 이미 알죠, 장원영


여주현
음..뭐, 알지ㅎ

그래서 정말 고마웠다

흔들리지 않게 해주어서

한 200m쯤일까, 저 멀리 있는 장원영을 향해 둘이 걷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고는 싶었다만

너의 기분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아서.

그런데 그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이

그냥이 아니였나보다



어느새 앞에 다다랐을 때는, 그 삐진 표정이 왜인지는 모르겠다만 귀여워보였으니까


여주현
우아..너가 원영이야?


장원영
누구야?

나를 향해 새침한 말투로 묻는 너였다


전정국
아는 누나


여주현
와, 진짜 예쁘다.. 완전 귀여워 !

아랑곳하지 않고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서는 강아지 보는 마냥 얘기를 하고 있었다


장원영
음..아는 누나?


장원영
이번엔 저 언닌가


전정국
ㅇ..어..?

혹시 김태형이라던지 김태형이라던지 김태형이라던지.. 그딴 사람들이 며칠간 따라다닌 것을 말하기라도 했을까봐

순간, 당황했다


여주현
연습생이라며?

생각보다 주현누나가 자신에 대해 많이 알고있자 인상을 살짝 구겼다


장원영
네


여주현
와..진짜 한 번 보고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예뻐..


전정국
아, 누나-


여주현
아, 뭐 ! 니는 존나 복 받은거야

그렇게 잠시 애매한 기류가 흘렀고, (뭐, 주현누나는 둔한건지 모르는 듯 했지만)

다행이도 이쪽으로 승우형이 와주었다

조금, 아주 조금..아니 조금 많이 쪽팔리기는 했지만.


한승우
야 !! 여-주-혀언-!!!

바로 뒤에 있음에도 그렇게 소리를 지르자, 우리 셋 모두가 뒤로 자빠지기라도 할만큼 놀라버렸다

그에,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어보이는 형이였다


한승우
여주현, 가자- 여기서 뭐하냐

나에게 찡긋- 하고 윙크를 하더니 말을 이었다


한승우
어-? 알잖아

살짝 눈치를 보다가, 누나의 옷자락을 세게 잡아댕기며.

그리고 우린 결국 다시 둘이 되었고.


빠뿌
마악 많이는 아닌뎅 쬐에끔 길게 써밨어용:)


빠뿌
973자하하핳ㅎ...나올까 말까 한 숫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