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ransferred to boys' middle school
#66. Whatever you choose ( )


그렇게 웃는 얼굴로 내게 다가오더니만

내 손에 검은색 봉지를 하나 쥐어주었다


여주현
어? 뭐냐


김태형
열어봐 니가

무심한 말투로 가자며 이끄는 너에게 이끌리며 봉투를 열어보자 편의점 커피와 삼각김밥이 들어있는 것이 보였다


여주현
뭐냐?


김태형
아니 아침 안 먹었다며


여주현
챙겨주는 거야? ㅋㅋㅋㅋ


김태형
나 마스크 사다가 생각나서 산 거거든?

턱에 맨 마스크를 가르키며 약간의 고조된 목소리로 말했다


여주현
하여튼 감동이야 김태형-


여주현
누나 생각 해서 사왔구나,?


김태형
누나는 무슨

이 때 다짐했다

제발 이렇게 라도 있으면 참 좋겠다고,

선생님
집에 들어가라-

담임이 두꺼운 책으로 책상을 탁탁 내려치고서는 앞문에 손잡이를 잡자마자 교실은 다시 시끄러워졌고

나를 둘러싼 사람들이 다 신나있을 때

혼자만 고민에 빠져있었다

어떻게 걔네와 김태형을 안 마주치게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담을 넘으라하는 수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아무 이유 없이 내 말을 따를리가.

2분 전 온 페메에 계속 걱정을 추스리려 해도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진짜 올 줄은 몰랐는데

창문을 텅해 창 밖을 바라보자 얘들이 어렴풋이 보이는 듯 했고

더 밀려오는 불안감에 등을 벽에 기대어 손톱을 깨물고 있었다

톡, 톡.



김태형
야 나와, 같이가게

내 어깨를 살그머니 쳐오자 고개를 드니 박지민과 김태형 그리고 앞문에서 지겹다는 듯이 기대어 날 쳐다보는 한승우.

평소에는 지들끼리 피씨방도 잘 다니더만

왜 오늘, 딱 이 때

모든 것이 계획되기라도 한 듯이 하나하나 딱딱 맞아떨어지는 걸까.


빠뿌
심심하네유😊


빠뿌
맞다, 이거 사실 제 담당 아닌데유 시간 나시면 놀러오세오🙊



빠뿌
똥옐 주인언니 쓰니님 부장 합작이구마요 다 저보다 금손들이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