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to sing"

I want to sing

- 유지 시점

유치원이 끝나고 집에 들어왔다

오늘도 유치원에서 패드립을 당했지만 상관 없었다

어차피 사실인걸뭐,

애들은 놀려덴다.

'너 엄마아빠 없잖아!'

'너네 언니 막 휠체어타고 다니지? 우리엄마가 그런애랑 놀지 말라고 했어'

짜증난다

분하고

힘들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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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지 / 7

"언니 나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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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언니..!"

당황했다.

언니가 일어서려 애쓰고 있었다

애쓰고 있었던 것은

나때문일까, 언니의 꿈때문일까

난 나때문이기 바란다

하지만, 이건 언니의 꿈때문인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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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 13

"그... 흐... 유지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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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데.. 후하... 흐... 언니... 휠체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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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언니!!"

언니의 휠체어를 보고나서

망설여졌다

나도 힘들다,

어리고,,, 또 언니 덕분에 해야할 일도 넘 많다

그래서 언니도 나랑 똑같이 힘들었으면 좋겠었다

그때, 언시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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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

이미 언니는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래서 빠르게 휠체어를 들고 언니한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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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유지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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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언니가 아픈데 내가 잘해야지"

본이 아니게 가식적여지고 있었다

진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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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찍 철들어서, 미안하네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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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랑받고 있어야할 땐데,,, 언니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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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티났어?"

이쯤이면 '아냐언니, 언니때문이 아닌걸'

이라는 가식적인 말투가 나왔어야한다

근데. 진심이 나와버렸다

그래서 이 순간 만큼은 솔직해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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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주길 바란건 아니었어, 언니"

그치만 상처주기 싫어서,

무서워서,

짧게 아픈말을 내뱉고는 도망쳤다

.

.

.

거실에서 TV를 보고있는데,

채널이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채널을 돌리려던 순간, 문득 머리속에 드는 생각이 입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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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아빠도 예전엔 TV에 나왔었는데...."

입으로 뱉어놓고는 언니가 들었을까봐 불안해했다

언니는 엄마아빠 얘기만 하면 운다,

그것도 엄청 서럽게

그래서 그런지 괜히 심장 쫄린다

언니가 들었을까봐,,

내가 또 다시, 언니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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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로써 유지 시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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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유나의 과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