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to sing"
I want to sing


- 은비 시점

일단,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

사실 일진놀이를 하고다니는 애들이다

그애들이 내가 아직 환자인걸 몰라서

나랑 친해지고 싶어한다

애들) "은비야!!"

어린 은비) "으, 응..."

애들) "우리 유*브 찍는데 넌 찍어?"

어린 은비) "아... 니..?"

애들) "폰은 있지?"

어린 은비) "이... 있지!!"

유나가 사준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살려주고, 재워주고, 돈주고, 옷입혀주고, 놀아주고!!"

유나 말이 옳다 사실

거기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어야하는데...

애들) "너도 한 번해봐"

아이 1) "난 구독자 100되고 반모자도 많이 생겼다? 내가 홍보해줄께"

아이 2) "난 2000이거든?ㅋㅋ"

애들) "다 홍보해주면 되지뭐"

그래서 만들어진 채널이 '당신을 위한 정은비의 위로방송' 이다

애들) "은비 방송 잘될 것 같은데"

애들) "맞아..ㅜ 얼굴도 이쁘고, 착하고..."

어린 은비) "..ㅎ 고마워.."

유나도 예쁜데..

유나가 나보다 더 가지는거 많은데..

유나도 장애인이라 힘든데...

왜... 더 힘들게 하는거야...

나까지도...

- 유나 시점

다리가 너무, 찢어질 듯 아프다

그치만 마음만큼은 아니다

지금은 마음이 더 아프다

은비가 그랬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근데 은비가 그렇다고하니

나로써는 어쩌겠는가

그냥 은비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어린 유나) "....믿고 싶지 않아..."

어린 유나) "싫어, 아니야...."

어린 유나) "....."

"다리 ㅂㅅ 장애야!!"

계속 머리에 맴돈다

은비의 그 한 마디가

나도 막말을 했지만

내 입장만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은비 입장도 생각해주고 싶지만,

이해해주고 싶지만

공감해주고 싶지만....

난 모르겠어,

왜 우리 우정에 이러는지,

왜 우리 우정이 이정도 밖에 안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