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to sing"
I want to sing


- 은비 시점


정은비 / 13
"으으..."

갑자기 일어났는데, 머리가 아팠다


정은비 / 13
"아오...!!"

그리고 시계를 보니,

06:56 AM

정은비 / 13
"와씨... 7시 다됬잖아-!"

등교 전 아침방송을 하는 나인지라,

7시에는 방송을 꼭 했다


정은비 / 13
"으으아아...!!"

아오... 머리는 왜이리 엉망인지,

7시가 다가오는 동안 나를 준비를 했고

7시는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정은비 / 13
"으으으아!!!"

서두르는 바람에 미끄러넘어져서 생방송 시작버튼을 눌러버렸다


정은비 / 13
"어, 어?"

순식간에 여러명의 시청자들이 들어왔다

버디
"어... 은비님...?"

버디
"어디 아프세요...? 환자복 입고있으시네요...ㅜ"


정은비 / 13
"아하...하.. 제가 방금 일어나서요 ㅎ"

악플러
"ㅋ 머리 실화야 존웃ㅋㅋㅋ"

덜컥-


이채연 / 22
"은비야, 약가져 왔ㅇ..."


정은비 / 13
"언니... 나가요..!"

버디
"어...? 지금 무슨 상황이죠...?"

으으... 방송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정은비 / 13
"아, 전 이만.. 오후에 일께요..!"

- 방송이 종료되었습니다 -


정은비 / 13
"하아... 예나언니가 말 안해줬어요?"


이채연 / 22
"ㅇ... 응...?"


정은비 / 13
"예나언니처럼 허당미가 좀 있네요"


이채연 / 22
"ㅊ... 칭찬이지..?"


정은비 / 13
"하... 언니 7 ~ 8:30까지 들어오지 말아줘요"


이채연 / 22
"ㅇ.. 어.. 미안해..."

방송을 망쳐서 기분이 상했다

짜증이 났다.

무언가를 부술 수 있는 몸은 아니었지만 눈에 뵈이는 건 모두 던져버리고 싶었다

그치만 내 잘못이다

실수로 방송을 킨 것도, 언니가 들어온 것도

다 내가 주의하지 않아서다.


정은비 / 13
"하아..."

머리가 또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정은비 / 13
"아니야.. 그런 폭팔하는 감정은 아니잖아...?"


정은비 / 13
"후... 진정... 진정..."

그날 마음 속으로 참을 인자만 30번은 넘게도 썼던 것 같다

이게 사춘기라는 걸까,

막 짜증나고 혼자있고 싶고 마음데로 되지 않으면 화나고 짜증나는데

내 잘못은 알고, 내 잘못은 인정한다

이건 무슨... 이상한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