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adopted by the boss of the organization

09| In a situation where you could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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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

아무리 자신의 몇 배나 되는 상자들 속에 파묻혀 있다지만..

들어갈때 생긴 공간이 너무 큰 나머지 밖에서도 설이가 아주 잘 보였다.

자기도 그걸 알아챘는지 한 구석에 박혀있던 조그만 상자로 입구를 막아버리는 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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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못 찾아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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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들키면.. 나 아야할꺼야..

덜컹..

덜커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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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흡..!!

두손을 움켜쥐고 권총을 든 손이 마구 떨렸다. 이내 설이는 눈을 꼭 감고는 주문을 외우듯 중얼거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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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조씨.. 빨리 와야.. 빨리..

필요한 역(???)

여기 아무도 없는거 맞지?

필요한 역(???)

- .. 글쎄, 아닌거 같은데?

필요한 역(???)

그게 뭔 소리야,

필요한 역(???)

- 이거 봐.

필요한 역(???)

- 이거 그거 잖아. 장난감 팔찌. 이런걸 조직원이 차고 다닌다?

필요한 역(???)

어, 그러네.

필요한 역(???)

이상하지..

필요한 역(???)

그냥 그 사람 취향이 이상한거 아닐ㄲㅏ..

필요한 역(???)

- 세상 좋은소리 하지말고 생각 좀 해봐 띨빵아

갑자기 동료에게 띨빵하다는 소리를 들은 조직원이 세상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핑쿠핑쿠한 장난감 팔찌를 발로 부숴트리고는 입을 열었다.

필요한 역(???)

누가 있는걸까?

빠그작-.. 팔찌가 부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조금은 아깝다고 생각한 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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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부스럭))

툭..!

데구르르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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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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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 안대..!

부스럭거리는 바람에 박스안에 쌓여있던 연막탄 하나가 떨어져 버렸다.

괜히 시답잖은 대화를 엿듣는게 아니었다.

궁금해져서 부스럭거리게 되잖아ㅠㅠ

속으로 오열을 하며 굴러간 연막탄을 주우러갈까_ 고민하는 설이.

그때 연막탄이 뿌연 연기를 내뿜는다.

필요한 역(???)

콜록-) - 거기 누구야!!!!

필요한 역(???)

저벅..) 어 뭐야..

필요한 역(???)

어린애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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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으응..

조직원 하나가 설이가 들고있는 총 하나를 보고는 씨익- 웃어보였다.

필요한 역(???)

- 꼬마 아가씨가..

필요한 역(???)

- 약점인가 보네?

필요한 역(???)

- 네 보스가 많이 아끼나봐, 아가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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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 우리 아조씨 건들지 마여.

필요한 역(???)

ㅋ 총도 못 쏘는게 어디서 지랄이ㅇ..!

타앙_

필요한 역(???)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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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조씨 건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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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찌들 건들지마..!!

필요한 역(???)

- 이게!!!

탕-

필요한 역(???)

아흑?!

총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연막 사이에서 사악한 웃음을 띠며 등장하는 윤기. *도깨비 아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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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뭐냐,

필요한 역(???)

ㅋ..크윽.. 민윤..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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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쟤, 손끝 하나라도 건들기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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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니 대가리 작살날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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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알아먹었냐?

필요한 역(???)

ㄴ..ㄴ,ㄴ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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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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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설아, 눈 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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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으응..? 웅..

탕, 탕_ 타앙_

필요한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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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G번 침입, 종료. (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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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이리와, 아가

도도도돗..

와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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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찌.. 나 무서워써.. 저,저 아찌들이 막.. 아조씨 아프게 한다구 그러고..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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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조씨 나 때무네 아프면 안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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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ㅎ.. 나 걱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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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당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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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설

아조씨 없으묜 나 징짜- 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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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보스S]

꽈악))

마음이 따뜻해졌다.

언제부턴가, 느낄 수 없던 감정들을

이 아이 하나로 인해 느껴볼 수 있게 되었다.

되게 기분 좋은거구나, 이런거.

행복이라는게, 조금은.

뭔지 알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