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given 100 days.

[Prolog] Divorce Papers

너를 그렇게 떠나 보내던 날은

추적추적하게 비가 내리던 날이였다

박여주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박여주

한 동안 내 연락 다 씹더니

지금 내 앞에 앉아 새침하게 말하며 커피 한 잔을 마신 여자는 박여주. 내 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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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긴 말 안 할게, 그냥 싸인만 해

박여주

이게 뭔데?

박여주

허, 이혼 서류?

박여주

고작 만나자고한 이유가 이딴 소리나 하려고 부른거였어?!!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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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난 이미 끝냈으니까 도장을 찍든, 싸인을 하든 마음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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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일 모래 법정으로 가져갈거니까

박여주

아니, 난 못해!!

박여주

아니 절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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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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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 박여주!!

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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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박여주!!

빵빵 -

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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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끼이익 -

콰앙!!

한 순간이였다

너가 그렇게 떠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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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두리번 두리번) 여기가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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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기는 5년 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