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s possessed by a villainess
006_



며칠 뒤


도 설
오... 이곳이 시장이구나...

시녀
... 네?

시녀
공녀님 전부터 자꾸 왜그러세요... 마치 기억을 모두 잃은 것 처럼?

도 설
... 으으응????

도 설
아닌데??? 완전 아닌데???

시녀
' 완전 맞는 것 같은데 '


도 설
암튼 이쯤에서...

도 설
' 이웃나라 황태자가 이 소설 속 여주와 있는 모습이 보여야 할텐데 '


이 마을에는 평범한 소녀가 살고 있었다.

그 소녀는 무언갈 잘 하거나 유별나게 특별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눈에 띄거나 하지도 않은 정말 평범한 소녀였다.


툭

소우주
아... 죄송합니다...!


민윤기
... 아니다. 괜찮은가?

그녀의 이름은 소 우주.

바로 이 소설책의 여주인공이다.

소우주
허업... 보아하니 평민은 아니신데 이런 누추한 마을 시장엔 무슨일로...


민윤기
...

소우주
ㅅ, 소녀 대공님께 큰 죄를 저지른 것이라면...


민윤기
...


민윤기
됐다. 가자.


민윤기
... 아, 너 이름이 뭐냐?

소우주
ㅈ, 저요...?


민윤기
그래 너.

소우주
소 우주 라고 합니다...


민윤기
소우주? 알겠다.


민윤기
넌 오늘 아무것도 안 한거니까, 그냥 할 일 해

소우주
ㄴ, 네...!



도 설
' 그렇지... 저기서 만나고 나를 만나야지... '

나 도여주

이곳 생활한지 며칠이나 지났더라.

그런건 잘 모르겠고

이곳에 많이 적응해서 나름 도 설 역할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 찰나에

도 설
아하... 아하하!

이런, 민윤기를 만나버렸다.


아니 내가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존잘 앞에선 여우인 척은 못하겠단 말야...?

도 설은 그걸 어떻게 한거냐 진짜

... 소설 속이니까 가능한거겠지?

도 설
아하... ㅎ, 황태자님 안녕하셨어요...ㅎㅎ


민윤기
?


민윤기
누구...

썅 나를 모를 줄이야

도 설
저 얼마 전에 만난 도 설 이라고 합니다 ㅎㅎ


민윤기
아


민윤기
응

쉐발... 반응 뭔데

자존심이 상해서라도 이 놈 꼬시고 만다 내가

도 설
황태자님~ 뭐 하셨어요? ㅎㅎ


민윤기
(힐끗)

그렇게 내 말을 씹곤 소우주가 있는 곳을 바라봤ㄷ...

아니 내가 왜 이걸 설명하고 있는거야


민윤기
저기

기나긴 침묵 끝에 입을 땐 민윤기는


민윤기
좀 비켜줄래요? 지나가야돼서.

도 설
아...

얼굴이 화끈거렸다.

물론 이렇게 물러날 도 설이 아니지만

도 설
다... 다음에 또 봐요!

물러나버렸네... ㅎㅎㅎ



도균
아가씨, 이제 집에 들어가셔야죠?

도 설
아... 응!




썅 이게 무슨 글이야

네 여러분 대가리 박을게요

쓴다쓴다 해놓고 4일이나 미뤄버린 리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