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had 13 bodyguards
EVENT_A collection of readers' topics (1)



늉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늉비
오랜만에 다시 나타난 작가입니다..


늉비
이번 화는 이벤트 중 특별편입니다!


늉비
음 저는 사실 한 2, 3개 정도로 주제를 잡아


늉비
몇 편 낼려고 하다가 막상 댓글들을 보니


늉비
좋은 주제가 너무나 많더라고요!


늉비
그래서 여러 주제를 짤막하게 보여드리는 식으로


늉비
이벤트를 진행할려고 합니다!


늉비
앗 그리고 만약 저기에 자신이 신청한 주제가 없으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ㅠㅜ


늉비
제가 쓰기 힘들거나 이해하기 힘든 것은 빼고 쓰는 것입니다ㅠㅠ


늉비
네 아무튼 빨리 시작해보죠!

IF. 여주가 세븐틴한테 애교를 부리면?


정여주
아니, 잠시만. 내가 이걸 왜 해야 돼..?


늉비
우리 독자님 마음대로~


늉비
그러니깐 빨리 하기나 하셔.^^

정여주
끄응.. 알겠다, 알겠어..

결국 나는 나쁜 작가(?) 때문에

나는 보디가드들이 있는 거실로 향했다.


윤정한
어, 여주 왔어?

정여주
앗, 네에..

정여주
(아오, 애교를 어떻게 하냐고..)

할까 말까하고 생각하는 나는

입술을 꾹- 물며 땀을 뻘뻘 흘렸다.

근데 그걸 눈치 챈 몇 사람이 말하길


전원우
여주, 무슨 할 얘기 있어?


이석민
그러니깐, 되게 안절부절해 보이네?

정여주
아, 저 그게..

정여주
오.. 오빠들 여쭈 배고파여-!


세븐틴
...!?

결국... 나는 해버렸다.

천하의 여주가 이런 짓을 하다니..


최승철
여주야, 혹시 어디 아프니..?


최승철
갑자기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권순영
왜, 이런 것도 귀엽기만 하구만><


부승관
아구, 우리 여주 밥 먹고 싶었어여?


서명호
우웩- 둘이 드러워.


서명호
아, 여주는 빼고-


문준휘
여주말고 저 두 분부터 병원으로 데려다 줘야 될 듯.


이찬
그냥 제가 한 대 쳐도 돼요?


최한솔
왜 저래ㅋㅋㅋㅋ


윤정한
여주야, 그냥 그런 거 아니지?

정여주
음... 티 났나요?


윤정한
조금이라고 하면 거짓말 같네ㅋㅋㅋ


홍지수
그래도 한 번씩 그래도 좋을 것 같아!


홍지수
뭔가 다른 여주를 만난다는 것 같달까?ㅋㅋㅋ


권순영
야야- 우리 여주 배고프데잖아!!


권순영
빨리 안 차리고 뭐해!

정여주
저기, 일부러 놀리시는 거죠..?


권순영
아닌데에? 절대 우리 여주 놀리는 게 아닌데?

정여주
민규오빠, 아침에서 순영오빠꺼 빼는 거 어떻나요.


김민규
오, 그거 아주 좋은 생각인 걸?


권순영
아아- 그만할게, 미안해ㅠㅠ

그래도 이걸로 이렇게 즐거워하니 괜히 나도 좋아졌다.

그래도 토 나올 거 같으니 가끔씩 해야겠다, 가끔씩.

정여주
자자- 이제 그만 얘기하고 밥 먹으러 가죠.

정여주
저 지금 토 나오기 직전이거든요..


이지훈
괜찮아, 여주야ㅋㅋㅋ


이지훈
너가 그런 것도 꽤 귀여웠어.

정여주
하핫- 죄송하지만 못 들을 걸로 할게요ㅎㅎ


부승관
뜽관이는 안 귀여웠어여?><


이지훈
야, 우리 오늘 뭔 일 해야하지 않나?(무시)


부승관
.....

정여주
빨리 가요, 승관 오빠ㅋㅋㅋㅋ

덕분에 오늘은 조금 시끄러운 아침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내 흑역사에도 남을 것일테고...


IF. 여주가 어쩌다 술에 취한다면?


어느 한 늦은 밤.

한 명은 꿈나라에 잠시 갔다오는 사이

13명의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찬
그런데 형들, 우리 이래도 되나?


전원우
뭐, 어때. 여주는 지금 푹 자고 있으니깐.


최승철
그래도 이렇게 술 먹는 건 이제 별로 없을거야.


최승철
오늘은 너희들이 먹고 싶어해서 먹는거고.


윤정한
저러면서 지가 제일 술 좋아하면서-


이석민
됐고, 빨리 따기나 하시죠!

세팅이 마치고 술을 따서

조그만한 잔에 천천히 따르기 시작했다.


부승관
우리 뭐 건배사 같은 거 할 거예요?


최한솔
유치하게 뭘 그런 걸 해.


권순영
나는 유치하니깐 내가 하도록 하지!


이지훈
쟤는 뭔 개소리야.


권순영
우리 그동안 세븐틴으로서 힘든 일 잘 이겨냈다!


권순영
그리고 이제 여주를 항상 지키고 남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권순영
최고의 보디가드팀인 세븐틴이 되자!


권순영
그럼 다들 하나, 둘, 셋!


세븐틴
건배-!!


다음 날 아침.

햇빛이 창문으로 서서히 비쳐오는 시간.

나는 목이 말라 결국 잠에 깨어났다.

정여주
으... 왜 이렇게 목이 말라..

눈을 비비적- 거리곤 침대에 일어나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잠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채

나는 두리번 거리며 물을 찾고 있던 그때

식탁 위에 있는 물잔을 발견하곤

빠르게 마시기 시작했다.

정여주
으아... 뭐야, 물 맛이 왜 이래..

나는 물 맛을 느끼곤 미간을 찌푸렸다.

정여주
갑자기 좀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정여주
으음.. 병 때문인가-

나는 갑자기 찾아온 두통이

희귀병이라 생각해 약을 먹고

이왕 일어난 김에 책을 읽기로 했다.

몇 시간 후.

민규는 잠에 깨서 거실로 나와

크게 기지개를 피기 시작했다.


김민규
흐아암- 잘 잤다..


김민규
나중에 형들이랑 얘들 깨워야겠ㄷ.. 어라?

민규는 누군가 소파에 앉아있는 걸 보았다.


김민규
여주? 헐, 오늘 일찍 일어났네?

정여주
으어? 누구세요오..?


김민규
에, 뭐야. 여주야! 왜 그래?!


김민규
볼이 왜 이렇게 빨개..?!

정여주
저여? 저 아주우 말짱해요!!


김민규
형들, 얘들아! 빨리 일어나봐!!



부승관
여주야, 정신차려봐!

정여주
우와아- 볼이 완전 말랑하다아!!


부승관
으느, 어즈아 으긋 즘 느바... (아니, 여주야 이것 좀 놔봐...)


이석민
푸흡- 완전 웃기네ㅋㅋㅋㅋ


전원우
보니깐 여주 술 먹었나보네..


최승철
누가 마지막에 저거 안 치웠냐.


서명호
그때 마지막에 치우기로 한 사람 정했잖아.


홍지수
앗, 아마도 내가 그 사람인 거 같은데..?


윤정한
으이그, 너 아주 잘하는 짓이다.


홍지수
어제 술김에 그냥 잊고 방에 들어갔나봐ㅋㅋㅋ

정여주
어어- 너 말이야!


최한솔
응? 나 가르키는 거야?

정여주
으응! 너 완전 잘생겼다아!!


권순영
헐, 여주야 어떻게 그런 말을...ㅠㅠ


최한솔
왜요, 저 잘생긴 거 알고 있었으면서.


이지훈
그 잘생긴 얼굴 예쁘게 망쳐줄까?

정여주
허얼, 너는 완전 조그만하고 귀엽다아!


이지훈
....


이찬
풉-


이찬
아, 잠시만 나도 모르게 웃음 터졌어ㅋㅋㅋㅋ


문준휘
하필 지훈이 가장 싫어하는 말을 하네ㅋㅋㅋ


이지훈
이거 칭찬이냐, 아님 욕이냐.


권순영
그냥 칭찬으로 들어ㅋㅋㅋㅋ

정여주
흐음... 근데 갑자기 저 졸리기 시작했는데에-

정여주
제 방이 어디있죠오...?


서명호
이젠 하다하다 자기 방도 까먹네-


윤정한
그냥 빨리 데려다주자ㅋㅋㅋ

정여주
하아- 침대 완전 푹신하다아...

정여주
으음... 그럼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오...

정여주
zzZ-


최승철
되게 빨리도 잠드네.


부승관
술이 너무 세고 많이 마셔서 그런가 봐요-


권순영
근데 방금 잔 사람 아니듯이 너무 잘 잔다ㅋㅋㅋ


서명호
근데 뜬금없지만 나중에 여주랑 같이 술 먹고 싶네요.


전원우
음, 그때까지 우리가 계속 여기에 있을까?


문준휘
그거는 우리도 모르지, 있을지 없을지.


이석민
그래도 지금처럼 이렇게 쭉 지내면 좋을 거 같아요..


윤정한
그래도 지금은 여주가 옆에 있으니깐 현재만 생각하자.

보디가드들은 언제까지 옆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항상 여주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여주가 입을 헤- 벌리고 있는 모습에

다들 하나같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IF. 여주가 보디가드, 세븐틴이 도련님들이라면?


내 이름은 정여주.

나는 보디가드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꼭 도련님과 아가씨를 지키는 것만이 아닌

잘 돌보고 키워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다.

하지만 나는 이 직업을 무척이나 후회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쨍그랑-

정여주
에휴, 또 시작인가..

바로 철부지 없는 13명의 도련님들 때문이다.

정여주
무슨 일이시죠, 도련님들..?


이찬
이 형이 유리잔 깨뜨려 버렸어-!!


부승관
아니... 쟤가 놀래켜가지고 실수로 했다고ㅠㅠ

정여주
아, 어디 안 다치셨나요?


부승관
나는 내 마음이 다쳤어ㅠㅠ

정여주
....


이찬
빨리 형이 잘못했으니깐 이거 치워!

정여주
제가 치우겠습니다, 가만히 냅두세요.


부승관
흐잉... 미안해ㅠㅠ

정여주
아닙니다, 승관 도련님.

정여주
(휴우- 매번 이런다 말이지...)

도련님들은 다행히 착하시고 그러지만

항상 뭔가 실수를 하시는게 대부분이다.

이걸 나 혼자 맡을 순 없단 말이지.

정여주
(아무래도 보디가드들을 더 와야겠는데..)

그렇게 잠시 생각에 빠진 채

유리조각을 치우다가 결국 픽-

정여주
윽..! 아야...


부승관
헐, 뭐야. 여주 괜찮아?!


이찬
손가락에 심하게 상처났는데?

유리조각이 생각보다 손가락 깊숙이 들어갔었다.

정여주
아... 이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ㄷ...


권순영
뭐야, 뭔 일이야!!


부승관
여주 손가락에 상처났어ㅠㅠ


권순영
헐, 여주 괜찮아?!

정여주
아, 저는 괜찮습니ㄷ...


권순영
얘들아, 여주 다쳤어-!!

정여주
(아니, 그렇게 소문 낼 필요는...)



윤정한
으이그, 잘못한 사람이 치워야지, 너가 왜 치워!


서명호
근데 피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이지훈
일단 손에 흐르는 물로 씻고 빨리 약 바르자.


이석민
으아- 우리 여주 어뜩해ㅠㅠ


김민규
에휴, 호들갑 떨지마-


문준휘
그러면서 자기도 후다닥 달려왔으면서.

정여주
저기, 근데.. 이렇게 다 안 지켜보셔도...

내 주위로 26개의 눈이 나에게 쏠렸다.

덕분에 나는 창피해 죽을 지경이였다.


최한솔
다른 데는 어디 안 다쳤지?

정여주
아, 그런 것 같습니다.


최승철
다음부턴 저런 건 쟤네들한테 그냥 시켜.


최승철
자기가 잘못했는데 뭐-


전원우
야, 부승관. 너가 빨리 빗자루로 쓸어.


부승관
네엡...

정여주
이제 피도 멈췄으니 그만 일하러 가보겠습니다..

나는 얼른 말하고 그 자릴 빨리 피했다.

어휴, 13명의 눈치를 봐야했으니 그럴 수 밖에.


최승철
얘들아, 여주 좀 힘들게 하지마라.


최승철
왜 이렇게 사고를 치고 다녀.


최승철
특히 저 권순영-


권순영
엥, 내가 왜?!


최승철
넌 일부러 여주 볼려고 사고 치잖아.


권순영
하하... 죄송합니다..


문준휘
가뜩이나 한 명이 13명을 돌보는데


문준휘
참 여주도 힘들겠다..


홍지수
그러니깐 다들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알아서 해.


홍지수
여주 힘들게 하지 말고.

다들 철부지 없는 도련님들이지만

보디가드인 여주를 무척이나 아끼고 있는 중이다.



늉비
큼 이번 화에 다 쓸려고 그랬는데


늉비
내용이 어쩌다가 길어져서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늉비
나머지 특별편은 내일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