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be at the end of that alley



유시월
누구 남친이야...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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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중얼거리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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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현재 다음촬영을 위해 휜 원피스에 검은 구두와 머리를 자연스럽게 푼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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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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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쁘게 차려입은 시월은 어느한곳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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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김석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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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에게 수정화장 받고있는 석진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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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김


유시월
'꺄악꺄악꺄악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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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까마귀소리내던 시월은 일어서던 석진과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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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놀란표정을 하며 시월을 바라보고는....


유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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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시월곁으로 오더니 나직히 속삭였다



김석진
오늘 너무 예쁘다


유시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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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들은 얘기지만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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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살짝 붉어진 얼굴로 그를 흘끗보자 피식 웃는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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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에 또다시 치였다

감독
저희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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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지시소리에 분주히 움직이는 스태프들

감독
레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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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꽃다발을 들고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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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석진이 주위를 둘러보다 누군가를 향해 웃으며 손을흔든다


유시월
'떨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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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까 한번한덕에 자연스럽게 웃으며 되받아치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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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은 그런 시월을 보며 더 해맑게 웃는다


유시월
'귀....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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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터질듯이 뛰었지만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는 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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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감독에 지시에따라 자연스럽게 차도로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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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와부딪히기전 살짝 몸을 피해 박은 척 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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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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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한 석진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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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표정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던 시월은 감독의 컷소리에 깼다

감독
자 오늘 여기까지 합시다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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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와 엉켜 인사를 정신없이 나누던 시월은 근처에 있던 석진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유시월
오....아니 석진씨 연기파트너로 함께해서 즐겁고 영광이었어요ㅎㅎ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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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에 피식웃던 석진이 스태프가 아직 있는걸보곤 입을 열었다


김석진
시월씨가 연기를 잘해주셔서 저도 무사히 마친것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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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석진도 시월의 손을 잡고 서로 악수를하며 마주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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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른 사람들은 이장면을 훈훈하게 쳐다봤다고 한다


유시월
후....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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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시월은 샤워를 하기 위해 옷가지를 챙겨들었다


유시월
오늘 하루치 체력다썼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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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려치고 바로 침대에 드러눕고 싶었지만 석진이 올수도있기에 얼른 화장실로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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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벗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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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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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초인종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유시월
아씨...옷다벗었는데...잠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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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원피스를 그냥 입어버리고 나가는 시월이다


유시월
? 머야


김석진
쨘 내가 아까온다 그래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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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헤실헤실 웃으면서 들어왔다


유시월
ㅋㅋㅋ알고있었어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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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잠시 정적을 유지하다 입을열었다


유시월
큼...오빠 잠깐 거실에 앉아있어


김석진
왜? 너랑 치킨먹을라구 사왔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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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들고있던 치킨봉지를 흔들며 말하자 피식웃던 시월이 거실로 이끌었다


유시월
일단 오빠먹구있어 나 씻고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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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에 갸웃거린 석진이 말했다


김석진
씻은거아냐? 좋은냄새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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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그녀의 뒤로오더니 시월의 목에 얼굴을 묻었다


유시월
간지러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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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살짝피하자 씨익 웃던 석진이 다가와 시월에게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유시월
아아앜!!!!


김석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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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유시월
.....?


김석진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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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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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후드티가 어깨까지 흘러내린것이다



김석진
시월아 설.......


유시월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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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에 벙찐 석진이 얼굴을 붉히며 얌전히 소파에 앉았다


유시월
왜 부끄러워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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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웃으며 묻자 당황하는 기색의 석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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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그저 귀여운 시월이었다


유시월
'좀 놀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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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석진에게 다가와 그의 무릎에 앉으며 석진의 턱을 잡아 자신을 향해 돌렸다


유시월
오빠...내가 별로야? 왜 내눈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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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적인 그녀의 말에 침을 꿀꺽 삼키며 도리도리 하는 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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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웃겨죽으려는 시월이었다


유시월
오빠가 부끄러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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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윽 석진의 얼굴을 흝던 시월이 확 잡아당겨 그의 얼굴과 가까이하고는 작게 속삭였다


유시월
내가 덮치고 싶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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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마지막에 석진의 입술에 쪽하고 뽀뽀 하고는 웃으며 뒤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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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은 시월이 낯설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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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월은.....


유시월
오빠ㅋㅋㅋ정신차려 장난이야 장난 왜이리 겁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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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그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하자 석진의 표정이 풀렸다



김석진
놀랬자나...평소 시월이가 아니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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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피식 웃던 시월이 말했다.


유시월
하여간 귀엽다니까 우리오빠ㅋㅋ 아무튼 나 씻고올게! 먼저 먹고있어!

나레이션
시월이 웃으며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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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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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다시 시월의 허리를 잡아 자신의 다리에 앉혔다


유시월
???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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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어버버하며 있자 석진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김석진
시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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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부르다 고개를 끄덕이는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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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월에 씨익 웃던 석진이 점점 시월을 소파로 눕히기 시작했다


유시월
??????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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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시월이 묻자 이에 시월을 팔사이로 가둬논 석진이 씨익 웃으며 다가오더니 속삭였다



김석진
이래도...내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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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말에 진심 코피터질뻔한 시월이 가까스로 참고는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유시월
아니...섹시해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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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돌직발언에 피식 웃던 석진이 말했다


김석진
그럼 우리 시월이 예뻐해줄게 이따가 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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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또다시 꽁냥대고 촬영의 그후 밤은 불타올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