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be at the end of that alley
Chapter 20) The Beginning of the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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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느 지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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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는 물이새 바닥으로 뚝뚝 물이 떨어지고,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창문은 금방이라도 떨어져 나갈듯이 덜컹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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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속에 시월이 의식을 잃은채 온몸이 밧줄로 감긴채 묶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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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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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각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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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정면에서 구두소리와 함께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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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달빛으로 비친 사람의 모습은 짧은가죽 원피스에 검은 하이힐을 신은 긴머리의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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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곧장 시월의 앞으로 오더니 인상을 이내 찌푸리며 말했다.

???
씨X년, X같이 생긴게 감히 누구를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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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과함께 시월을 위아래로 훑어보는 그녀,

???
하지만 뭐...이제 없어질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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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얼거리며 시월에게 다가와 시월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
X나 잔인하게 짓밟아줄게. 천천히 아주 고통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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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말을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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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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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또 걸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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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곁으로 조용하고 빠른걸음으로 온 사람은 슈트를 입은 한 남성이였다.

???
뭐하냐 의식없는 애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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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에 비릿한 미소를 짓는 그녀,

???
어떻게 하면 잘근잘근 고통스럽게 죽여줄까 생각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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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에 못말린다는 표정의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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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그는 이내 시월을 이리저리 훑어보더니 씨익 웃으며 말했다.

???
야. 나 얘가져도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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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미친소린가 라는 표정으로 남자를 쳐다보는 그녀,

???
뭐래는거야. 얘 곧 X질거야.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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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에 남자는 시월을 보다가 천천히 그녀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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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내 타입인데? 완전 꼴리게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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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말에 이해못하는 여자의 표정을 본 남자가 다시 말을 이었다.

???
이왕 천천히 죽일거 나한테 더럽혀지고 김석진 앞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면 되잖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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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소름끼치는 말과 표정에 잠시 고민하던 여자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비릿한 조소를 흘리며 말했다.

???
ㅋ 가져 최대한 많이 더럽혀줘. 우리 석진오빠가 버릴수 있도록

???
오케이 그건 내전문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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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말을 끝으로 곧장 남자는 시월의 밧줄을 슈트 자켓 안쪽에서 꺼낸 커터칼로 쉽게 잘라버렸다.

???
우리 예쁜이 오빠랑 재미있게 놀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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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시월을 공주님 안기자세로 안더니 다시 터벅터벅 지하실 문쪽으로 걸어가다가 달빛에 비친 시월의 얼굴을 보며 이내 중얼거렸다.

???
우리 예쁜이 너무 탐하고 싶게 생겼잖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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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둘은 사라지고 남겨진 여자는 조용히 씨익 웃으며 문쪽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
유시월 그러니까 내 경고를 무시하면 안되지.ㅋ 석진오빠가 정이 뚝 떼어지게 한후 잘근잘근 짓밟아서 고통스럽게 없애줄거야ㅋ 기대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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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말뒤로 비치는 달빛은 매우 차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