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come again next time, miss.
#3 Again



박여주
진짜 맞는데에...

박여주
꿈 아닌것 같은데에...

' 다음에 또 올께ㅎ '

분명 생생했다

중저음의 남성의 목소리...

깜깜해서 얼굴은 안보였지만...

벌컥-

비서
아가씨 주무실 시간입니다

비서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갑자기 들어온 비서탓에

하고있던 생각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

박여주
노크하고 들어오지...


박여주
코오...

마치 동화속 공주님처럼 새근새근 자고 있던 여주였다


침침
먕..?


침침
캬악-!

???
쉬이...쉬이..,


침침
이야옹~

???는 침침이를 쓰다듬었고

침침이는 기분이 좋다는 듯 울어댔다

박여주
흐아...뭔 고양이 소리가...

박여주
...?

???
어 깼네

???
아아ㅎ...이 고양이 녀석이 날 좋아하더라고

???
할 일은 따로 있는데 말이지

박여주
ㄱ...근데 어제부터. ,

박여주
누구세요,...

???
하아...그딴거 물을꺼면 난 간다

박여주
아니...잠깐만요

박여주
지금 가면 경호원 부를거에요...!

여주는 경호원 호출 버튼에 손가락을 댔다

하지만 여주는 이 상황이 무서웠는지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
하아...

???
아가씨는 내가 누구인것 같아..?

???는 여주의 침대를 향해서 천천히 걸어왔다

그에 따라 겁에질린 여주는 벽쪽으로 바짝 붙었다

???
도둑..? 정신이상환자...?

여주의 머리칼을 귀뒤로 넘겨주며 말을 꺼내던 찰나에

그 순간 창문 사이로 달빛이 새어나와

여주의 방을 환하게 밝혀주었고

???의 얼굴이 보였다


근데...


김태형
알면 다쳐 아가씨ㅎ

박여주
...!!

그러고는 작은 칼로

여주의 목을 살짝 긋고 씨익 웃고는 가버렸다

놀란 여주는 자신의 목에서 피가 나는지 만져보았지만

손에 묻어 나온건 붉은 피가 아닌

오직 축축한 땀 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