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love you, badly.
Episode 113 ° What Happened a Month Ago(?)



지난 이야기


_태형이 몰래 병원에 갔던 여주.


_지민이는 그런 여주를 목격해서 , 태형에게 전화를 걸고.

_태형은 그런 지민의 말을 믿지 않는다.


_한 편 , 점심 때가 되어 식당에서 만난 태형, 서우, 여주.



김태형
잘 다녀왔냐고 물으려 했지 _ㅎ





정여주
잘 다녀왔죠 _ㅎ



김서우
모에요 모에요 어디 가따 와써요


정여주
싱긋-]


정여주
서우는 몰라도 돼요 - 우리 얼른 고기나 먹을까?


김서우
...피이...써우도 알고 시픈데


정여주
피식-]



정여주
태형씨도 얼른 먹어요 ,


김태형
....나 먹여줘 _

_익숙하다는 듯 , 태형이가 굽고 있는 고기 중 한 점을 집어 태형의 입에 넣어준다.



• • •




김서우
끄으....배부르다


정여주
서우 맛있게 먹었어 ?


김서우
끄덕-] 끄윽....


김서우
써우 배 봐요오... 빵빵해


정여주
피식-] 그러네 ㅎ



김서우
구러기 때문에 , 서우는 아이쓰크림을 먹고 시퍼요


정여주
아이스크림?ㅎ


정여주
그래 - 우리 서우가 먹고 싶다는데 당연히 사줘야지,


김서우
압빠 , 압빠도 아스크림 머글래?


김태형
아빠 것도 사줄래 ?ㅎ


김서우
압빠가 원한다면 사주께


김태형
네가 돈이 어디 있는데 -


스윽-]

_태형이가 입고 있는 바지 주머니에 조심스레 손을 넣어, 태형의 지갑을 꺼내는 서우



김서우
요기 잇짛ㅎㅎ

총총총-]


_지갑을 들곤 , 냅다 편의점을 향해 뛰어간다.


정여주
뭐야 김서우 ㅎ


김태형
눈 뜨고 코 베인 자-]


김태형
갸웃-] 쓰읍... 안되겠는걸 .



정여주
싱긋-] 귀엽네 ,ㅎ



• • •




김서우
낼름낼름-]

_아이스크림을 양손에 꼭 쥐고 핥으며 집에 들어오는 서우.


정여주
서우야 - 아이스크림 잠깐 두고 손부터 씻을까?


김서우
끄덕-] 녜에 -!



도도도도-]

총총총-]



정여주
뭐야 , 제대로 씻고 온 거 맞아?ㅎ


정여주
너무 일찍 왔는데?


김서우
깨끗이 씻어써요..!


김태형
안 돼 , 김서우 -

_서우를 데리고 다시 욕실로 들어가는 태형.



김태형
비누로 뽀드득 뽀드득 씻어야하는 거야 , 알았어?


김서우
녜에-


_여주의 손에 맡겼던 아이스크림을 들고 , 소파에 앉아서 익숙한 듯 TV전원을 켜는 서우.


_서우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TV에 빠진 틈을 타,

_여주는 가방을 들고 태형이의 손을 잡아 방으로 데려간다.


김태형
..어디가?


정여주
쉿 , 그냥 와요




탁 , 철컥-]


_방문을 닫은 여주가 문에 귀를 대고 서우의 인기척이 들리지않는 걸 확인한 후 ,

_태형이 쪽으로 몸을 틀며 싱긋, 미소를 짓는다.



김태형
...뭐야 ,ㅎ 기분 좋은 일 있어 -?


정여주
흠....내가 무슨 말 할 것 같아요?


김태형
나 사랑한다고 .


정여주
피식-] 그건 늘 하는 거고.

_여주의 말에 , 기분이 좋아진 태형이가 헤실헤실 웃는다.


김태형
무슨 말 할건데 _?


_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인 여주가 ,

_들고있던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태형에게 내민다.



김태형
...뭐야 , 이게 ?



정여주
뒤집어봐요 , 그건 아무것도 없는 면이고 .ㅎ

_태형에게 내민 건 다름 아닌 두 장의 종이.

_흰 면 밖에 보이지않는 면을 보곤 , 어리둥절해하는 태형.

_여주의 말에 , 무슨 뜻이냐는 듯 어깨를 으쓱하며 종이를 뒤집는 그다.



_다름 아닌 초음파 사진.


_작아도 많이 작은 아기집 하나가 사진에 담겨져있다.



김태형
..........



정여주
.......신기하죠 ?


정여주
3주차래요 , 임신 3주차 _


_아무 말 없이 사진을 들여다보는 태형.


정여주
솔직히....


정여주
나도 내 나름대로 고민이 있어서 _ 김태형씨한테 말할까... 비밀로 할까...


정여주
많이 고민했었는데 ,



정여주
빨리 알면 알수록 태형씨가 좋아할 ㄱ.... !!

와락-]


_사진 두 장을 침대에 놓은 태형이가 여주를 껴안는다.



김태형
진짜 사랑해..... 많이 사랑해 , 정여주.



정여주
힐끗-]


정여주
푸흐 - 됐네요 _


정여주
아기가 좋은 거지 , 내가 좋은 거 아니잖아요-


김태형
누가 그래 .


김태형
그건 여주 생각이고 .



정여주
나 숨 막혀요..ㅎ 놔줘요 -


김태형
.....너무 감격스러운걸 .

_울기 직전.



정여주
푸흐 - 울어요?!


김태형
아니야...아니야



김태형
그냥 다 필요없고 , 너 사랑해 .

꽈-악]


정여주
으읍...커흐.....숨 막혀요...ㅎㅋ




김태형
.....내 노력이 헛되지 않았네 ,

< 저 말 이해하면 🙄🙈 >



정여주
근데 ... 나 하나 물어볼 거 있어요


김태형
응 , 뭐든 물어봐 .


정여주
3주 전에 내 몸한테 무슨 짓을 한 거에요 , 대체?



정여주
난 기억이 없는데 .


김태형
.....ㅎ


정여주
....!?


정여주
.....나 자는데 건..드린건 아니죠?


김태형
헤실헤실-] 응, 아닌뎁 ㅎ



정여주
아니 그러면 , 왜 3주 전 !!....


김태형
꼭 3주 전이란 법은 없는데 .


김태형
한 달 전일 수도 있잖아 .




김태형
한 달 전에는 우리끼리 협의봐서 한 거였는데.





++ 한 달전에?!🙈 무슨 일이 있었게요오 -


++ 이해하면 , 안돼 - 안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