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love you, badly.
Episode 80 ° I was worried a lot



이틀 후 , 데이트 D-1.



11:45 PM



정여주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아직도 안 들어와...


_무슨 상황이냐 ,

_늦은 밤이 되도록 출근했다가 들어오지 않는 태형이에,

_안절부절못한 채 거실을 돌아다니는 여주.



철컥-]




김서우
....우음.... 움마 안 자아...?


정여주
ㅇ..어?


정여주
서우 깼어?


김서우
끄덕-]...


김서우
압빠는...?


정여주
아빠...곧 오실거야 ㅎ


김서우
우음....


김서우
아직 안 와꾸나...


김서우
압빠 무슨 일 생긴 거 아니겠지이..?


정여주
아닐거야 ㅎ


정여주
서우는 .. 걱정하지말고 , 안에서 누워있어도 돼.


김서우
우음 ... 알아떠요...

_방금 일어난지라 눈을 비비며 잠긴 목소리인 서우.

_여주의 말을 듣곤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간다.




정여주
하아....,


정여주
대체 뭘 하길래 전화도 안 받고....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루...


달칵 ,


정여주
- ....지민씨..?


박지민
- 어?네 , 형수님...!


박지민
- 늦은 밤에 무슨 일로...


정여주
- 혹시 지금 병원이세요...?


박지민
- 아 , 네 . 저 내일 아침 수술 때문에 오늘 병원 숙소에서 잘건데...


박지민
- 무슨 일 있어요?


정여주
-.... 김태형씨가 집에 안 들어와요 ,,


정여주
- 혹시 병원에 있을까...해서요


박지민
- 아 그래요?


박지민
- 아까 수술하러 수술실 들어가는 게 마지막으로 본건데.....



정여주
- 수술실에 몇 시에 들어갔어..요...?


박지민
- 오후 7시에 들어갔어요,


박지민
- 그 수술 꽤 오래 걸려서 아직 수술실에 있을 수도 있는데....


박지민
- 제가 한 번 보고 올까요?


정여주
- ...그래주시면 고맙..죠....



박지민
- 잠깐만 기다리세요 ,




뚝 _


_여주는 안되겠다는 듯 , 차 키와 겉옷을 챙겨 집을 나선다.





_이제 거의 불이 꺼지고있던 어두운 병원 로비.


00:42 AM


타닥 , 탁-]




덜컥-]


정여주
김태형ㅆ!....


_여주를 반기는 건 , 아무도 없는 진료실.


_휴대폰이 여기 있는 걸로 봐선 ,

_아직 병원에 있을 것이기에 , 숨 돌릴 틈 없이 진료실을 나가는 여주.




정여주
대체... 어딜.....


_걱정이 되는 마음에 ,

_점점 목이 막혀옴과 동시에 눈에 눈물이 고이는 여주.




_여주가 발걸음을 돌려 , 다른 길로 가려했을까.


박지민
형수님 !....


정여주
...ㅇ...어 , 지민씨....


정여주
태형씨 어디있어요..? 찾긴 한거죠...?


박지민
.....아직 수술중인 수술실이 하나 있는데 ,


박지민
아마 거기 있을 것 같아요.



박지민
복도는 추운데 잠깐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ㅅ...


정여주
수술실이 어딘데요...?!





_유일하게 '수술중'이라는 빨간 불빛의 전광판이 빛나고 있는 수술실 앞에 다다른 여주.


_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 의자에 앉는 여주다.



정여주
ㅎ...지민씨 , 미안해요


정여주
쉬셔야하는데 불러내고....


박지민
아니에요 ,


정여주
이제 올라가보셔도 돼요 ,


정여주
기다리는 건 저 혼자서도 괜찮아요.



박지민
....그럼 , 이만...




• • •

01:29 AM



드르르륵-]


_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열린 수술실 문.

_문 사이로 환자가 누워있는 침대가 나오며 여러명으로부터 이송된다.



벌떡-]

_일어난 여주가 수술실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 수고하셨습니다 "

" 수고했어 , 쉬어요 "




_여러명이 다 나오고...,

_끝내 모습을 드러내지않는 태형이에 , 여주는 재차 의자에 앉는다.




정여주
...없잖아....,


정여주
어딜간거야.....



_고개를 숙인 여주가 울려하자 ,



드르르륵-]


탁 ,-]


김태형
......여주?



스윽-]


_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든 여주.


김태형
...뭐야


김태형
여주씨가 여길 어떻ㄱ....


_말할 틈 없이 , 태형이에게로 다가가서 태형이를 있는 힘껏 안는 여주다.




정여주
흑끕......끄윽...


정여주
왜 연락이 안돼요...끕...! 걱정되게....흡끅...



_수술용 모자와 마스크를 벗고 있던 태형이는 일시정지가 되었고 .



정여주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끅...알아요 .?!...끕..




_이제서야 알아챈 태형이가 마스크와 모자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여주를 안는다.



김태형
미안해 , 여주씨 .





김태형
나 많이 걱정했구나 ,




+ 완결 안 할거에요 흐흐

+ 그나저나 폭업할 날은 언제로 잡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