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wait for you at Hogwarts
15. Who is the best at Hogwarts?



여주
"네? 축제요?"


여주
"저희 학교에도 그런게 있었어요? 신기하다"


석진
"팀별로 올해의 퀸, 킹도 뽑는다고"


석진
"크으..보나마나 나다"


여주
"네? 그건 무슨 자신감이에요?"


범규
"여주야 그래도 석진 선배가 그리핀도르에서 7년째 킹으로 상 받았어"


범규
"진짜 인정 못하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킹ㅇ.."


석진
"맞아볼래 최범규?"


범규
"아닙니다 선배님 존경합니다"


여주
"그럼 그리핀도르에서 퀸은 누군데?"


범규
"너도 지나가면서 몇 번 봤을걸? 영국 여자애 있어 그 금발 곱슬머리"


여주
"구경하는 재미도 있겠네.. 축제는 뭐 다른 학교랑 똑같나봐요"


석진
"노노노 그럴리가 없지 호그와트인데"


석진
"우린 축제 하면 뭐다?"


석진
"사냥이다 이 말이야"


여주
"네?!"


여주
"아 갑자기 뭔 사냥!!"


여주
"저 칼잡이나 활잡이 아니고 동물도 못 죽이는데요?"


석진
"예예 우린 지잡이- 지팡이 잡이니까 걱정 마쇼"


석진
"금지된 숲에 들어가서 트롤 잡아오면 그리핀도르는 바로 그냥 플러스 점수 500점이야"


여주
"잠시만요"


여주
"트롤?"


태현
"벌써 축제 얘기를 하시네 저 선배.."


태현
"작년 1등은 레빈클로였어 여주야"


태현
"내가 잡았거든 그 트롤"


범규
"여주야 저거 내가 다 잡은거 강태현이 수저만 올려놓은 거야"


태현
"소설을 써라 최범규"

트롤이라니.. 겁도 많은 내가 잡을 수 있을까. 심지어 마법도 잘 못 부리는 초짜인 내가

앞에서 태현이와 범규가 투닥거리던 말던 소매 안에 있는 지팡이를 만지작 거렸다.


석진
"아. 우리 축제 이틀이야 첫 날이 사냥"


여주
"그 다음 날은 뭐 하는데요?.."


수빈
"얌전히 파트너랑 춤 추는 거지"


수빈
"여기서 커플 많이 탄생 하더라"


수빈
"나만 없지"


휴닝카이
"형, 저도 없어요"


수빈
"넌 아직 어리잖아 이 자식아"


휴닝카이
"그럼 형은 늙었는데 왜 없어요"


수빈
"...씨, 저게"


연준
"쯧, 후플놈들 아직도 유치하게 싸우냐"


태현
"오늘 슬리데린 밖에서 축구 한다 하지 않았나? 너가 왜 학교에 있어"


연준
"여주 파트너 안 구했으면 나랑 하자고 말 하려 왔지"


범규
"뭐? 야 지금 여주 옆에 떡하니 내가 있는데"


범규
"미쳤냐 최연준?"


연준
"그거랑은 다르지. 파트너는 그냥 파트너일 뿐인데"


연준
"여주야 나랑 파트너 할래? 내가 또 춤을 기가 막히게 추거든"


범규
"하, 진짜 기가 막힌다 저 새끼"


범규
"아 형 빨리 최연준 꺼지라고 해줘요"


석진
"얌마 원래 싸우면서 크는거야"


범규
"아 뭘 싸우면서 커요!"

대환장 대환장. 안 그래도 시끄러운 연회장에서 우리가 제일 시끄러울 것이다.

또 나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범규와 연준이를 말릴 힘도 없어 범규에게 기대며 둘이 말 싸움 하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태현
"...진짜 유치해서 못 봐주겠네"


태현
"어쩔거야 여주야 누구랑 할래"


여주
"나는..."

다들 내 대답을 들으려 조용히 집중했다. 아니 이러면 내가 대답하기 좀 부담스러운데;

진지하게 고민을 하다 문득 애들을 바라봤을 땐 서로의 눈에 살기가 흘러 넘치고 있었다. 하 이 초딩들을 진짜 어떻게 철 들게 하지

그 때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었다.

나는 곧바로 큼큼! 목을 가다듬고 날 보고 있는 애들에게 말 했다.


여주
"여기 짱이 누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