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half-human, half-beast, and my brother is a gumiho?!!
Yeoju's thoughts on dropping out of school


회복을 마친 옥수리까지 대화에 끼어들고 세명이서 나를 두고 아웅다웅 투닥투닥 다투는 모습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던거 같다.

눈을 뜨니 아침이더라...

셋이서 서로 자기가 나(여주)를 챙겨줘야한다고 또 아웅다웅 투닥투닥 다퉜다...3명의 남자들한테 이렇게 이쁨받는거(?) 나름 괜찮다고 생각하며 집을 나섰다.

-학교가는길-


민여주
옥수리는 하늘에서 위험한게 없는지 살피고있고....


민여주
강아지랑 고양이같은 늑대랑 구미호는....내 옆에 붙어서 밀착경호를....한다라...

여주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한숨을 포옥- 내쉬었다.


민여주
오빠...나 혼자갈수 있거든


민윤기
안돼 위험해


민여주
아니 안 위험한데...아침 댓바람부터 위험할게 뭐가 있다고...!(억울)


민여주
준아...!

여주가 도와달라는듯한 눈빛을 보내며 준이를 쳐다보았지만


준(늑대)
안됩니다. 위험합니다.

준이도 나의 등굣길이 위험하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었다.


민여주
아니 대체 뭐가 위험한데에....대체 왜이래?!! 어제 무슨얘기를 했길래 이짓을 하는거야?!!

여주가 말하는 이 짓이란....

여주가 다니는 길에 있는 쪼끄만 돌멩이나 쓰레기, 여주가 발로 차버릴수 있는 모든것들을 다 치워버리겠다는듯이 주변을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옆에서 열심히 돌멩이를 차고있는 윤기와 그 옆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며 쓰레기를 줍고있는 준이의 모습을 말하는것이었다.

여주를 돕겠다는 명목하에 의도치 않게 일어난 자연을 위한 자원봉사 또는 청소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한번 주운 돌멩이나 쓰레기등을 쓰레기통에 갖다버리는게 아니라 내 등뒤로 바로 던져버린다는 것이 문제였다.

내가 갈길만 깨끗하면 된다고 판단한것인지 내가 걸어갈 길은 새것처럼 깨끗한데 내 뒤는....폭풍이 지나간것처럼 난장판이 되있었다는것이다.


민여주
에에잇..!! 이게 뭐야!! 치울꺼면 똑바로 치우든가! 차라리 안치웠을때가 더 깨끗했겠다!!


민여주
이게 뭐야 이게?!!

여주가 뒤를 돌아 난장판이 되있는 길을 손으로 가리키며 짜증을 부리자 윤기가 손을 탁탁 털더니 여주의 얼굴을 손바닥으로만 붙잡아서 여주의 시선이 다시 앞으로 가게끔 했다.


민윤기
자자 우리 공주님은 이런 지지한거는 보면 안되요 자~ 얼른 학교 가야지~^^

그렇게 말하며 내 등을 살짝 떠미는 윤기

또다른 문제는...길거리에 나만 있는게 아니란 사실 이었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다른사람들은 윤기와 준이가 던지는 돌멩이나 쓰레기에 맞을까봐 멀찌감치 떨어져 우리 3명의 모습을 신기한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물론 창피함은 전부 여주의 몫이었다..


민여주
아으...진짜!

여주가 반쯤 포기한 상태로 터덜터돌 학교로 걸어갔고 윤기와 준이의 자원봉사 아닌 자원봉사는 여주가 교문을 통과해서야 끝이났다.


민윤기
잘갔다와 사랑하는 내동생~~♡♡

윤기가 그렇게 소리치며 손을 쭉 뻗어 머리위로 흔들었다.

준이도 그옆에서 여주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준(늑대)
다녀오십시오 아가씨.

다른방향에서 학교로 온 아이들이 힐끔힐끔 윤기와 준이가 서있는쪽과 내쪽을 번갈아보며 쳐다봤다.


민여주
(하.....자퇴할까 ...)

처음으로 오빠와 준이가 부끄러워진 여주였다.

덜컹-

여주가 의자에 앉아 한숨을 푸우욱- 내쉬었다.

자리에 앉아 오늘아침에 있었던 일을 상기하며 혼자 족팔려하는 여주에게 나영이가 다가왔다.


임나영
여주야 이따가 학교 끝나고 시간 되?


민여주
아 나영아 ㅎ


민여주
학교 끝나고....시간 많아!


임나영
아 그래? 그럼 그때 나랑 얘기 좀 하자.


민여주
(...?? 지금하면 될텐데 굳이 나중에?)

라고 생각한 여주지만 굳이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하는대신


민여주
알겠어(싱긋)

웃으면서 답변을 해주는 여주였다.


민여주
하.....그나저나...오늘 아침에 오빠랑 준이가 그 난리를 쳤으니...학교에 소문 다 나겠네....ㅠ

1교시후 학교에 벌어질 파장을 생각한 여주의 얼굴이 침울해졌다.

그리고 여주의 예상은 딱 들어맞았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잠깐 복도로 나왔더니 복도를 지나다니던 얘들이 여주를 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여학생
야야 쟤야 쟤 어떤 잘생긴 남자가 쟤한테 아가씨랬어.(속닥)

남학생
쟤가 재벌2세라지? 재벌이라서 그런가 참 이쁘게 생겼네 피부봐 관리 엄청 받은듯 ㅋㅋ 내가 이참에 꼬셔볼까?ㅋㅋㅋ

여학생
쟤 우리학교 이사장 딸이라면서?

여학생
학교 존나 편하게 다니네 ㅋㅋㅋㅋㅋ 수행 점수도 쌤들이 일부러 만점주고 그런거 아니야?ㅋㅋㅋ

여학생
쟤 오빠도 있다며? 디게 잘생겼잖아!! 꺄아!!!

여학생
쟤네 오빠 모델이래!! 키 엄청 크데 !!!♡♡

여주와 윤기, 준이에 대한 갖은 추측과 호기심 어린 시선이 여주를 콕콕 찔러왔다.


민여주
(하...자퇴하고 지방이나 다른나라로 가버릴까....)

아침조회시간 전 까지만해도 그냥 자퇴를 생각하던 여주의 생각이 자퇴하고 다른곳으로 가버릴까 라는 생각으로 변했다.


작가
정말 죄송한데 분량조절 실패로 나영이가 하는 충격적인 말은 다음화에 나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