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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hoice

[ 1시간 후 ]

아버지

" 먼저 얘기하고 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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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네 아버지 "

아버지

" 그 회사 회장도 딸내미와 아들이 있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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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네 "

아버지

" 토론하듯이 회의가 아니라 , "

아버지

" 알겠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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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네 아버지 "

[ 10분 후 ]

아버지

(터벅

아버지

(터벅_

아버지

(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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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두 회장 사이의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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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뒤에서 '또각또각' , 이런 구두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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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리고 조금 둔탁한 구두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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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문이 열리고 아버지 , 그리고 V회사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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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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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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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를 보고 놀란표정을 짓자 누나도 꽤 당황한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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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배우인가 싶을정도로 얼른 표정을 숨기고는 앞자리에 앉는 누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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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지만 나는 배우가 아니기에 연기라면 질색이기에 표정을 감추기 어려웠다

여주 아버지

" 허허 그쪽 아들께서 저희 딸이 마음에 드나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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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자 내 허벅지를 조금세게 치는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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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맞다 나는 여기와 경쟁회사이다

아버지

" 무슨 말씀이십니까 ㅎㅎ "

여주 아버지

" 아유..아닌가?ㅎ "

아버지

" 아니고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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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리고 누나 옆에 앉은 어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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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오빠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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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한참 그 생각만 하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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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부회장님 팀장님 부장님..등.. 회의실이 조금씩 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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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 생각보다 대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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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건 완전 큰 회의였고 그 곳에 내가 불려온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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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기에서 제대로 회의를 하지 못하면 아버지의 명성이 바닥이 되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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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 회사는 싫지만 아버지는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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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해야만 했다 나도 참여해야했고 잘 해야했다

아버지

" 그럼 좀 타협을 해볼까요 "

여주 아버지

" 그러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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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한참 회의를 하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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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에게 말이 들어왔다

아버지

" 너희들 의견은 어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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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예? "

아버지

" (씨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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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부자연스러운 웃음이 마음에 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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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불편한 분위기 속에서 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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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먼저 이 @@@라는 기기는 청소년 , 그리고 20대 즉 대학생들을 공략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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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이 기기는 저희가 만들고 작업하고 있는 기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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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보시면 적당한 크기의 화면..~(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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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그런데 이 두개의 기기를 동시에 판매한다면 분명 양쪽에게 피해가 갈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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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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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반론 있으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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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정국이의 설명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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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아마 아버지마저도 반박할 수 없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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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그러니 나이게 시켰겠지

여주 아버지

" 그럼..여주가..한번 얘기해봐라 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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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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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솔직히 당황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 상황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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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반박불가였고 할말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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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옆에 있던 아버지께서 나를 노려보며 빨리 얘기하라는 듯 표정을 지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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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그리고 눈치가 빨라도 너무 빠른 너는 실수를 저지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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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그!.. 아닌것..같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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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서로...경쟁심을 가지며.. 어.. 회사를 더 성장시킬 수도..있는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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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진짜 못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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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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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주

" 푸흐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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