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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Sense of h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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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호출버튼을 누르고 한 1분쯤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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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차가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금방 도착해 차에서 내린 경호원이 나에게로 뛰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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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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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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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귓속말로 사과를 한후 싱긋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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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자 괜찮다는 듯이 손을 내저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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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런채 정문으로 들어가 교실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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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복도에서는 수군거리는 소리 손가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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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쁜것 좋은것 가릴거 없이 나에 대한 얘기를 해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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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확히 들리진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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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리고 저 복도 끝에 보이는 너가 나를 보고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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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ㅇ..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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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정..정국ㅇ..후..하 헉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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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왜..왜 그래..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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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리고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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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어...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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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잠시만 잠까..잠시만 이러고 있게 해줘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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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무 간절하고 힘들어보인 너였기에 거절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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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그래 상관없었다 불알친구라 해도 다 믿을만큼 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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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성으로는 이제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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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다가 뭐가 생각난듯 주위를 둘러보다가 나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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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그..후.. 뒤로 돌아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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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180도를 도니 그제서야 편한듯 어깨에 기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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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어..ㅇ..그..얼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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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기대면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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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싸늘한듯 , 아닌듯한 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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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아냐..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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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

" 진짜 너무 힘들어서 그래 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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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리곤 다시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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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복도 벽에 기대 이러고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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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래는 아니였고 한..몇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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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 때의 나는 말이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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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는 왜이리 둔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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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조금만, 아주 조금만 눈치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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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는 그 상태로 있지 않았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