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ist Jeon Jeong-guk
#2


#2

김태형과 나는 수술실로 들어갔다. 아직은 수술 들어갈때마다 떨리는게 현실(?)이다.

나는 야앏은 장갑을 끼고 드디어 매스!를 들었다.

그때 과장님이 들어왔다.


전정국
"..."

나이는 나랑 동갑. 아미병원에서 최연소로 과장이 됬다고 한다.

실패한 수술이 없다고 할 정도로 천재성이 있고, 얼굴마저 잘생겨서 병원 간호사들에겐 인기가 많다고 한다.

한 가지 부족한 점은....

4가지가 없다는 것이다.

다른 의사들을 무시하기는 기본이고, 아주 싸늘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자기가 최고인줄 안다.


강여주
"휴..(한숨)"

전정국이 나에게 말했다.


전정국
"야, 너"


강여주
"네 넵?"


전정국
"멍청하게 칼 들고 서서 뭐하는거지?"


강여주
"아...넵"

근데 갑자기 전정국의 얼굴에서 후광이 났다.


강여주
"으악!!!!"

내가 작게 비명을 지르자 전정국과 김태형을 포함한 의사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강여주
"아..죄송합니다. 얼른 시작할게요"


강여주
'정신 차려 강여주!!쟤는 4가지 없는놈이쟈나!!'

나는 얼굴을 탁탁 때리며 수술을 시작했다.

사람의 속, 그러니까 장이나 혈관을 볼땐 가끔 속이 울렁거려 토를 하기도 한다.

그럴때마다 전정국은 눈길하나 주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었다.

그럴때마다 난 전정국을 째려보곤 했다. 하여간 정말 냉혈한이라니까.

...저래서 여친이나 생기겠어?

사람의 속을 보니 갑자기 안에서 뭔가가 욱 하고 튀어나왔다.


김태형
"야 괜찮아?"


강여주
"아...응 켘켘"


김태형
"...안괜찮으면서.."


김태형
"...맨날 아프면서 괜찮다구 하구...중얼중얼"


강여주
"야 뭐라고??"


김태형
"신경 꺼(급 삐짐)"


강여주
"...칫"

난 입을 삐죽 내밀고 다시 수술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김태형은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 안되 또 속이 울렁거리는것이 느껴졌다.

난 케엨!!하고 토를 하고말았다.


강여주
"우웨에에에에에에엨"


강여주
'...ㅆㅂ 뭐야'

그때 전정국이 나를 보며 말했다.


전정국
"너"


전정국
"나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전정국
"...넌 뭐냐?"


강여주
"네 넵??"

아니...ㅅㅂ 토한 사람한테 갑자기 나오라고 해서 뭐라는 거야

..ㅈㄴ 어이없네


전정국
"너 뭐냐고."


강여주
"사람인데요?"


전정국
"...ㅅㅂ"

갑자기 전정국의 손이 나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강여주
????

쨔악!!!


자까자까
과연 여주의 운명은????다음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