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it okay if I fall in love with you?
Episode 3



옹성우
" ㅈ, 잠시만.. "

최여주
" 왜 그러십니까. "


옹성우
" ....아니, 그게... "


옹성우
" 어디로 갈거요? "

...갑자기?

최여주
" 제 집으로 갈 것입니다. "

최여주
" 근데 진짜 한글을 모르시오? "


옹성우
" .... "


옹성우
" 모른다오. "

최여주
" 지금 쓰는 그 말이, 한글이라오. "

최여주
" 한글을 모른다면 어떻게 그 말을 쓰는게요? "


옹성우
" .... "


옹성우
" 나도 잘 모르겠소, 한자를 쓰는거겠지. "

최여주
" ...아무튼 제가 맡기로 했으니까, "

최여주
" 오늘부터는 저만 따르셔야 합니다. "


옹성우
" ....알겠소이다. "

그렇게 걷고 걸어 아파트 안으로 들어왔다.


옹성우
" ...!!! 이 문은 무엇이오? "


옹성우
" 신기하게 생겼구려. 어떻게 여는게요? "

최여주
" 조심!!! "

최여주
" ....알아서 열립니다. "


옹성우
" ...아, 그렇소? "


옹성우
" 몰랐소이다. "

....큰일날 뻔했네...

띠리릭-


옹성우
" 우와아아... "


옹성우
" 마치 환상을 보는 듯 하오. "


옹성우
" 미래엔 이런 물건들이 많이 생겼구려! "

최여주
" ...일단 옷부터 갈아 입으시오. "


옹성우
" ...알겠소이다. "

10분 후...


옹성우
" 후.. 옷을 갈아입었는데 죽는줄 알았소. "


옹성우
" 뭐 이리 옷이 복잡하게 생긴게요?! "

와...

역시.. 얼굴이 다 하네..



옹성우
" 뭘 그렇게 보는것이오? "

최여주
" 아아... "

최여주
" 거참, 말투가 신경쓰이오. "

최여주
" 이제부터는 ~ 다. 로 끝나는 말을 쓰시오. "


옹성우
" .....? "


옹성우
" ㅇ.. 어렵소다. "

최여주
" ...어렵다 라고 하세요. "

최여주
" 이제부터는 한글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옹성우
" .....좋소. 아, 아니.. 좋수다..! "

최여주
" .... "

최여주
" 잘 따라오세요. "

한글을 익힌 후...

머리가.. 천재인가..?

엄청 많이 배웠네..


옹성우
" 어때요, 나 이제 잘하죠? "

.....잘해.. 잘한다..

최여주
" 잘하세요. "

최여주
" 앞으로 그렇게 다니세요. "


옹성우
" ...많이 배워오겠...!! 습... 니다. "

최여주
" ....아직은 어설프네요. "


옹성우
" ....부탁이 하나 있ㅅ, 습니다! "

최여주
" 뭔데요? "

손가락으로 뭔가를 가리키는데..

휴대전화?


옹성우
" 이 기계, 가지고 싶ㅅ.. 습니다!!! "

최여주
" ....휴대전화요? "

최여주
" 성우씨. 제가 그럴 형편은 되지 않습니다. "


옹성우
" ㅅ, 성우씨..? 성우씨가 ㅁ.. 뭡니까! "

최여주
" ....부를때 사용합니다. "

최여주
" 아직 잘 모르는 사람에게요. "


옹성우
" ....이름이 뭐시더라? "

최여주
" 최여주라고 합니다. "


옹성우
" 최여주 계ㅈ.. 아니, 씨. "


옹성우
" ....휴대.. 전...하.. 전하?! "

최여주
" 전화입니다. "


옹성우
" 아.. 전화, 사주시... 세요. "

최여주
" ...풉, "

최여주
" 그럴 형편은 되지 않지만. "

최여주
" 나중에 갚을거라 믿고, 사드리겠습니다. "

최여주
" 나가시죠. "


옹성우
" 잠깐.. 외출 전에..!! "


옹성우
" 궁금한게... 하나 있ㅅ.. 서요! "

최여주
" 뭔데요? "

귀찮지만.. 들어줘야겠지.



옹성우
" 저저, 저 사진.. 누구입ㄴ.. 니까! "

최여주
" 아, 박지훈이라고.. "

최여주
"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 입니다. "


옹성우
" ....아이돌이 무엇, 뭡니까! "

최여주
" ...나중에 알게 되요. "


옹성우
" 마치 제 시대에 있는 사람하고 닮아서.. "

최여주
" .....진짜요?! "


옹성우
" ...예, 이름도 똑같ㅅ.. 습니다! "


옹성우
" 양반이고요. "

최여주
" ....!!!! "

최여주
" 저, 그 시대 가고 싶습니다. "

최여주
" 보내주세요. "


옹성우
" ...급하시오. "


옹성우
" 아니, 급합니다. "


옹성우
" 가고 싶어서 가게 되는 것도 아니고.. "

최여주
" ....네.. "

최여주
" 아무튼 나가게요. "


옹성우
" ㅈ, 좋습니다...! "

핸드폰을 사고 돌아온 후...


옹성우
" 우와아아아!!! "

최여주
" ...참.. "

최여주
"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조용히 해주세요. "


옹성우
" 네에! "

....풉.

저런 귀여운 면도 있다니.


옹성우
" ....여주씨. "

최여주
" 네? "


옹성우
"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거에요? 들려요? "

..아...

핸드폰을 귀에 대고 있으니까 못하지.

누구랑 통화하는줄...

최여주
" 이거는 이렇게 하는거에요. "

모든 설명 후..


옹성우
" 자판이 많이 어렵소....다! "

최여주
" ...이제 잘 준비하세요. "


옹성우
" ...오오, 그래요. "


옹성우
" 조금만 더 하고 자겠습니다..! "

최여주
" 그러세요. "

나는 방으로 들어와서 잠을 잤다..

다음 날,

....?!

최여주
" ㅅ.. 성우씨! "


옹성우
" 헤에. 여주씨. "


옹성우
" 18이 무슨 뜻입니까? "

.....?!

ㅇ, 아니 그런 비속어를...

최여주
" 설마.. 날 새셨어요? "


옹성우
" 네, 날..을 샜습니다! "


옹성우
" 그래서 18이 무슨 뜻이에요. "


옹성우
" 저 지금 재밌는 걸 하고 있는데.. "

보니까 게임이었고,

얼마나 많이 깐 건지 게임 어플이 20개가 깔려있었다.

이건 중독이다.

최여주
" ....성우씨, 오늘은 밖으로 나갈까요? "


옹성우
" .....18, 귀찮아요! "

!!!!!

최여주
" 저, 성우씨.. 그런 발언은 좀.. "


옹성우
" 18, 귀찮다고. "


옹성우
" 휴대전화 내놔. "

.....

어쩌다.. 이런 꼴이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