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an't happen, with you [all year] [small]
23_5 years later, us


이 여주
" ..근데 오빠들 왜 이렇게 빨리 들어왔어? "


이 찬
" 민규 형이랑 놀고 있는데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더라? "


이 지훈
" 그래서 가서 보니까 배 주현이랑 너고. "

그럼 주현이가 사람이 된 것도 혹시 봤나..?

이 여주
" ..어디부터 어디까지 봤는데? "


이 석민
" 너가 손목 뿌리치는 거부터 배 주현이 육지로 올라간 거까지. "

이 여주
' 얼마 안 봤네.. '


이 찬
" 그건 왜? "

이 여주
" ..아니야! 이제 슬슬 들어가서 자야겠다..! "


이 석민
" ..벌써? "

이 여주
" 무슨 벌써야! 지금 시간이 이렇게 늦었는데.. "


이 지훈
" 그걸 잘 알면서도 우리한테는 집에 있겠다고 거짓말하고 밖에 나갔어? "

이 여주
" 그거는.. "


이 찬
" 너 만약에 위험한 일 발생했는데 우리가 발견 못하면 어쩌려고. "

이 여주
" 위험한 일 안 생겼잖아.. "


이 석민
" ..여주야, 오빠들이 여주 왜 늦은 시간에 혼자 밖에 못 돌아다니게 하는 거 같아? "

이 여주
" 그거야.. 많이 어둡고, 위험하니까.. "


이 석민
" 만약에 진짜 여주한테 위험한 일이 생겼어. "


이 석민
" 근데 여주는 오늘처럼 몰래 나갔어, 그럼. "


이 석민
" 오빠들이 여주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지 알까? "

이 여주
" 아니.. "


이 석민
" 그치, 그럼 오빠들이 여주도 못 구해주고 상황이 더 위험해 질 수도 있겠지? "

이 여주
" 으응.. "


이 석민
" 그래서 어두운 밤에 혼자 못 나가게 하는 거야, 몰래는 더더욱 안 되고. "

이 여주
" 알았어.. 다음부터는 안 그럴게.. "


이 석민
" 진짜지? "

이 여주
" 진짜.. "


이 석민
" 약속. "

이 여주
" 약속..! " ( 새끼 손가락을 걸며


이 석민
" 자, 지훈 오빠랑 찬 오빠랑도 약속하고. "

여주는 지훈이와 찬이에게도 새끼 손가락을 걸며 약속했다.


이 석민
" 이 정도면 됐어, 이제 여주 들어가서 자도 돼. "

이 여주
" 응! 오빠들도 잘 자! "

여주는 웃으며 인사를 하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마치 혼난 적 없다는 듯한 얼굴로.



이 석민
" 이렇게 하면 좋게 잘 끝나는 일을 둘 다 왜 애를 몰아붙여서 그래; "


이 지훈
" ... " ( 반성 중


이 찬
" ... " ( 반성 중


이 석민
" ..됐어, 뭐 좋게 끝났으니까. "


이 석민
" 형이랑 찬이도 들어가서 자, 내일 아침에 또 늦게 일어나지 말고. "


이 여주
" ..그나저나. "


이 여주
" 이건 어떻게 하지.. "

이 여주
" 보이는 곳에 뒀다가 실수로 오빠들이 마시기라도 하면 큰일 나는데.. "

이 여주
" 으음... "

...

이 여주
" 잘 숨겨놔야지.. "


• • •


그렇게 또 하루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 한 편 승관이는


부 승관
" ..그러니까 한 달이나 두 달 정도는 계속 이렇게 바쁠 거라고..? "

강 비서
" ..네. "


부 승관
" 하아.. 이런.. "


부 승관
' 애들 보러 가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없겠네.. '

강 비서
" 만약에 이번 일도 잘 돼서 대박을 치면.. "


부 승관
" 치면..? "

...

승관이는 자신이 M 그룹과 같이 계획했던 프로젝트가 엄청 잘 돼서 매우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일은 항상 밤 늦게 끝나는 건 물론, 집에 가면 씻을 틈도 없이 바로 쓰러지곤 한다.

그러니 인어들을 만나러 갈 여유가 있겠냐고.

...

그리고 또 바쁜 건 민규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래도 M그룹 회장님의 비서이다 보니까 바쁠 수밖에..

그래도 승관이보다는 덜 바쁘지만.


이 둘을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고 있을 때 우리 인어들은..



이 찬
" 아 형!! 그거 아니라고!! "


이 석민
" 뭐가!!! "


이 찬
" 아 진짜!!! "

쾅 -


이 지훈
" 야, 조용히 안 해? "


이 지훈
"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잖아, 잠을;; "

벌컥 -

이 여주
" ..뭐야, 또 뭐 때문에 그러는데.. "


이 찬
" 아니 이 석민!!! "


이 석민
" 뭐!!!! " ((빼액


이 지훈
" 둘 다 시끄러워!!! "

이 여주
" 하아.. "


이렇게 평화롭게(?) 잘 살고 있네요..


이런 일생들이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소리 소문 없이 많은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


-


인간이 나이를 먹듯이, 인어들도 나이를 하나하나 먹었고,

5년이 지난 지금.

모든게 달라졌습니다.

..인어들만 빼고.


이 여주
" 아니, 오빠들은 5년이나 지났는데 어떻게.. "

이 여주
" 변한게 하나도 없어..?! "


이 석민
" 맞아, 우리 막둥이 사랑하는 마음, 안 변했지~ "


이 지훈
" ..진짜 이 석민 철 언제 드냐. "


이 찬
" 안 들 거 같은데. "


이 여주
이 여주 | 인어 | 22살 | " 내가 갈게, 기다려. 내가 꼭 대신 복수해 줄게. "


이 지훈
이 지훈 | 인어 | 26살 | " 우리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건 너야, 여주야. "


이 석민
이 석민 | 인어 | 25살 | " 우리 여주 사랑하는 마음은 안 변하지~ "


이 찬
이 찬 | 인어 | 23살 | " 여주가 제일 중요하니까, 우리한테는. "


부 승관
부 승관 | 인간 | 24살 | B그룹 회장 | " 날 좋아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한 번만 봐줘요. "


김 민규
김 민규 | 인간 | 25살 | M그룹 회장 | " 제가 제일 아끼는 사람입니다. "


5년 뒤 우리들의 이야기.


손팅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