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hot like summer, but cold like winter.

Start-

우리의 첫만남은 우연이었다.

난 그와의 만남이 우연이라고 믿었다.

나에겐 그를 만난 게 행운이었고, 기적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엔 그랬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보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나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한 뒤, 나와의 연락을 끊었다.

내가 연락하기를 시도해도 그는 무시하고 거절했다.

붙잡으려 해도 소용없었다.

그의 모습이 그립다.

그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그가 너무나도 보고 싶다.

하지만 그는 내게서 멀리 떠나갔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와 헤어져야 했다.

나는 그렇게 그를 놓아줄 수 밖에 없었다.

그와 나의 인연은 멈췄다. 아니, 끊겼다.

우리의 사이는

여름처럼 뜨거웠지만 겨울처럼 차갑게 식었다.

여름처럼 더웠지만 겨울같이 추웠다.

더 이상 예전의 온도로 되돌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