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n't an ordinary beginning
Things you will regret later...


집-전화


윤지성
-야 너 진짜 어떻게 된거야?


김여주
-뭐가요?

다음날 아침 좀 늦게까지 자려고 했더니 울려대는 전화에 인상을 쓰며 핸드폰을 귀에 댔다 지성오빠였다


윤지성
-너내 어제 만난거 아니야?


김여주
-네


윤지성
-별로였어? 나 성운이 진짜 아꼈다가 소개해 준 건데...


김여주
-...오빠


윤지성
-응?


김여주
-제가 피부 하얀거랑 키 작은 것만 빼면 다 된다고 했잖아요..?


윤지성
-아 그걸 빼라고 했어? 난 또 반대로 알아듣고 딱 성운이라고 좋아했네..


김여주
-...


윤지성
-야 어쨌든 성운이 귀엽잖아 걔 인기 많아


김여주
-그러시겠죠


윤지성
-나이도 궁합도 안본다는 4살차이...


김여주
-됐어요 끊어요

나는 통화를 종료하고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런식으로 통화를 끝내면 오빠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끝냈다고 생각할것 같긴 하다

그렇다고 어제 있었던일을 다 말할수도 없었다 하성운이 알아서 얘기 한다고 했으니 난 모르겠다

그렇게 소개팅은 물거품이 된채 주말이 지나갔다

애초에 연애는 귀찮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간게 잘못이라 그렇게 된 걸지도 모른다


김지수
왜 이렇게 피곤해 보여?


김여주
응? 나?(멍때리고 있다가)


김지수
너지 그럼..주말에 소개팅 나갔다며 어떻게 됐어?


김여주
뭐? 넌 어떻게 알아?

애초에 윤지성한테 소개를 받는게 아니었다 급한 마음에 지성오빠 입이 얼마나 가벼운지를 까먹고 부탁을 했닥


김지수
지성 선배한테 들었징


김여주
어휴


김지수
왜? 잘 안됬어?


김여주
보면 모르냐


김지수
뭐 어때 이번 주말에 술이나 먹자

지수와 친구들과 함께 주말에 놀면 그래도 좀 기분이 좋아질줄 알았다 좋아져야 하는 거였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임다희
나 또 오빠랑 싸웠어

친구들
왜?

내가 별로 반길만한 대화 주제는 아니었다


임다희
술먹으러 간대서 가지 말랬거든


김지수
너도 왔잖아?


임다희
여긴 다 여자잖아 오빠 가는데는 여자애들도 있단말야(징징대며)

다희는 지 남자친구에 대해서 서운한점들을 마구 늘어놓았지만 내게는 그저 행복한 투정으로밖엔 보이지 않았다

저래놓고 또 마지막에는 남자친구가 취한 다희를 데릴러 올게 뻔했다

친구들도 서로 남친얘기를 하자 나는 가만히 들어주면서 술만 마셨다

친구들
이제 갈까?

남친이 다희를 데리고 가자 나머지 얘들도 다 흩어졌다

시간을 보니 9시 30분이었다 갑자기 아쉬운맘이 들어 아무생각 없이 폰을 꺼냈다

머릿속엔 '더 놀고싶다'라는 생각밖엔 없었다

지금 연락할 만한 사람이 누가있을까 이시간에 부르면 나오긴 할까? 나왜이렇게 친구가 없지?

그 생각 끝으로 전화건 사람은 결국 하성운이었다 다행이도 하성운은 전화를 금방 받았다


하성운
-여보세요?


김여주
-저기 있잖아..나 ..심심해


하성운
-응?


김여주
-뭐해?


하성운
-나 그냥


김여주
-밖이야?


하성운
-응


김여주
-나 있는대로 와..나 혼자있어.놀자


하성운
-...어딘데?

세상에는 나중에서야 후회되는 여러가지일들이 있다 내가 후회를 하게 될걸 알았다면 이 전화를 하지 않았을거다 하지만 어쨌든 나는 전화를 걸었고 잠시후 하성운은 내가 있는 곳으로 왔다


하늘자까♡
아 재미없죠?ㅠㅜ 중반쯤 가면 재밌을것 같은데ㅠ 초반엔ㅠ그리구 배경이 자꾸 안떠서 못 했어여ㅠ


하늘자까♡
많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