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y turn now, baby.

[ 10 ] Taehyung's confident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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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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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게 그렇게 놀랄 일인가_

구여주

.......

_태형은 특유의 무심한 듯 하지만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으로 여주를 바라보고,

_여주는 헛기침을 하며 항상 맞춰왔던 눈을 조금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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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야, 왜 나 안 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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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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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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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끄럽구나_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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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 의외네, 부끄러워할 줄도 알고_

구여주

............큼,

구여주

누가!.. 부끄러워했다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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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음,ㅎ 그래 그렇다 치자_

_아무리 여주가 한 성격한다지만, 저래봐도 모솔이기 때문에 연애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여주

_태형 또한 연애는 딱히 한 적은 없지만, 여주에 반응이 꽤나 재밌었는지 이미 위로 올라가 있는 입꼬리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구여주

.........

구여주

얼른 나와요!..

구여주

나 마감하고 ㅈ,집가야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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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 그래, 알겠어_

• • •

챠르르르-

탁-]

구여주

읏쌰-

_편의점 정리는 물론, 문까지 꼬옥 잠근 여주는 뿌듯한 듯 싱긋 웃음을 지어보이고는 손을 탁탁, 털며 일어난다.

_그리고 그 옆에는 그런 여주를 한 쪽 벽에 기대어 여주를 빤히 쳐다보는 태형이 있었지.

구여주

...힐끔-]

구여주

아저씨 되게 부담스러운 거 알죠_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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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ㅎ 그랬어?

구여주

...큼,

구여주

이제 가죠_아저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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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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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죠"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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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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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길은 하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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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랑 나는 옆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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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딱 마침 너랑 나랑 같이 있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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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음-, 가야겠네_같이.

구여주

피식-]

구여주

왜요?

구여주

따로 가는 방법도 있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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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없어_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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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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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데려다줄게_

구여주

피식-]

_그냥 장난으로 몇 번 던진 말에 생각보다 잘 반응하는 태형에 여주는 좀 더 골려주고 싶어한다.

_으음, 아까 일의 소심한 복수랄까.

구여주

으음-, 괜찮은데_정말로.

구여주

우리 동네가, 치안이 꽤나 좋더라구ㅇ...

스윽-]

덥석-]

_갑작스레 여주의 손을 잡은 태형

_여주가 계속 괜찮다는 듯 웃으며 장난스레 거절을 하자, 태형은 여주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그냥 어디 못 가게 손을 잡아버린 듯 하다.

구여주

.......,?

구여주

뭐에요, 이거.

_태형이 잡은 자신의 손을 태형도 보이게 올려보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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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 뭐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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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보면 몰라? 손 잡았잖아_

구여주

어이없음-]

_태형의 당당한 태도에 순간 어이가 없었는지, 헛웃음을 지어보이는 여주

구여주

아니, 그런게 아니라

구여주

왜 잡았냐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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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아-, 이제 가자-

_여주의 난감한 질문에 여주의 말을 가뿐히 고개를 돌리며 외면하고는,

_여주의 손을 놓치지 않은 채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가는 태형이다.

((깜깜한 밤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터벅_

터벅_터벅_

_조곤조곤, 꽤나 어색하지 않은 듯한 분위기는 덤으로 이야기를 하는 둘.

_거기다 손을 잡은 것도 잊은 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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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리번거리며-] 생각을 해봤는데 말이야,

구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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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낮에는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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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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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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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밤에는 꽤 무섭겠는데_

_큰 길가가 아니라 좁은 길이라 곳곳에 골목들이 무성하고 전등도 백열등, 노란 빛이라 더욱 더 어둠이 짙어보이는 길가.

_평소엔 그냥 익숙한 길이였는데, 여주를 생각하니 꽤나 어둡고 무서워보이는 태형이였다.

_그리고 태형의 말에 주위를 찬찬히 고개를 돌려가며 돌아보는 여주

구여주

으으음........

구여주

처음엔 좀 무섭기도 했는데,

구여주

나도 적응이란 걸 했나봐요_ㅎㅋ

구여주

지금은.........

구여주

썩 무섭진 않달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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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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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 아가씨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르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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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요즘 범죄들이 얼마나 빈번한데.

구여주

음.....그건 그렇죠_

구여주

그래도 어짜피 혼자 다니는데,

구여주

이왕이면 안 무서워하는게 낫잖아요_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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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그건 그렇긴 한데......

구여주

피식-] 그쵸? 그럼 된 거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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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음.....

_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보이는 태형이였지만, 여주는 그를 아쉽게도 눈치채지 못 하고 의기양양하게 앞으로 걸어간다.

_그러고 태형도 그새 잠시 고민을 하는 듯 보이더니, 이내 여주와의 손을 놓치지 않고 쫄래쫄래 따라가지.

• • •

구여주

아으,,..이제 다 왔다-

_꽤나 뻐근한 몸을 이끌고는 태형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온 여주는, 이제 집에 들어갈 생각에 기쁜 듯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_공동현관으로 가 번호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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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여주_

구여주

네?

_손과 눈은 계속해서 번호를 누르느라 태형을 보지는 않고 대답만 하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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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밥, 먹었어?

구여주

아, 아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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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

_8시 알바라기에 혹시나...하고 물어본 거였는데 진짜로 저녁을 먹지 않았다는 소리에 눈을 휘둥그레 하게 뜨는 태형

구여주

.....,? 뭐해요, 안 들어오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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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음...,,

_뭐 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태형에게 말을 한 여주에 반면, 태형은 조심스러운 표정으로 조금 생각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_끝내 걱정스러눈 표정으로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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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배는, 안 고파?

구여주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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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집에 먹을 건 있고?

구여주

으음......딱히....,

구여주

그냥 굶죠_뭐.

구여주

시간도 늦었는데,

구여주

딱히..별로 챙겨먹고 싶진 않아요_

구여주

그리고, 밥 먹으려면

구여주

밥 차리는 거에.......

구여주

......나중에 설거지 하며, 치우는 것 까지..

구여주

으으-, 그냥 쉴래요_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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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도,..

구여주

피식-]

구여주

난 괜찮으니까, 얼른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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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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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겠어,

_여주는 괜찮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태형은 무건가 찝찝한 표정으로 마지못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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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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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되겠다_

구여주

.....? 왜요.

구여주

무슨 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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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생겼어_

구여주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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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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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주 중요한 일이라, 꼭 해야할 거 같아_

_태형은 결심한 듯한 표정을 하고 있자, 여주는 영문도 모르고 고개를 갸웃 거린다.

구여주

우뚝-]

구여주

엇, 다왔다ㅎ

구여주

그럼 그 중요한 일 잘 처리하시길 빌구요,

구여주

그럼 전 이만_ㅎ

띡띡

_그러면서 자신의 집 현관문 도어락을 누르는 여주

띠로리

띠로리_

_여주의 집 문이 열리고, 여주는 그 안에 들어가려 손잡이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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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싱긋-]

성큼_

성큼_성큼_

_태형은 성큼성큼 걸어가,

덥석

덥석_

_여주가 잡은 손잡이 바로 위, 문을 잡고는

구여주

.......?

구여주

.....엥,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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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 실례 좀 할게_

구여주

....?!

_그러면서 당황하여 벙쪄있는 여주의 양 어깨를 잡고, 안 아플정도로 살살 여주를 안으로 이끌며

철컥

철컥-]

_그대로 문을 닫아버린 태형이다.

++ 김태태, 새로운 주거침입 방법을 터득하다☆

++((실제로 저렇게 하면 바아로 주거침입 죄로 신고당해욧!! 저러면 안된다구요!!))

++((그치만 김태태니까 봐줍시닿 🤫))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