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 Addiction [Season 2]

[Event 4_3] Warner Love (5 minutes 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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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으하함... - "

나는 13살 , 지금 막 초등학교를 졸업할까 말까한 초6이다.

세상은 참 힘들다.

초딩이라면 초딩이라고 무시받고 ,

어른이면 뭐든 다 용서되는줄 안다.

그딴 더러운세상속의 난 초6인 , 힘없는 어린아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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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 "

매일생각하는건데 , 학교는 정말 적응이 안됀다.

나는 그 학교라는 울타리에 갇힌 원숭이같은 느낌이랄까?

그냥 이래라 저래라 하는 어른들의 말은 무조건 다 믿어야하고 , 실천해야한다.

이딴 더러운세상에서 나는 그저 도움도 안돼는 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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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후.. - "

공부를 딱히 하지 않아도 , 제법 상위권이며 -

노력하지 않아도 , 기대이상은 충족된다.

외모도 그럭저럭 예쁜편이고 -

비율도 은근 좋다.

리더쉽도 많고 , 공부도 잘해서 , 아이들에겐 인기가 많다.

그럴때마다 울타리속 구경되는 원숭이같은 느낌이랄까 -

재잘재잘 떠드는 친구들도 이젠 귀찮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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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 "

딱히 무서울것 없는나이 초6..

나한테 아이들은 굽신굽신거리고.. 눈치를 딱히 주지 않아도 , 눈치보며 말을건다.

그럴꺼면 눈치를 보지말고 그냥 꺼지지 그래 -

-

-

-

어찌어찌 학교를 마쳤다.

어느것이든 기대이상인 나는 반장도 되보았고 , 지금은 회장까지 선립했다.

전교에서도 10등안에 드니까 , 이런 나는 학교의 자랑이다.

모델일도 , 아역배우일도 몇번해봤고 , CF도 많이 찍어보았다.

이런 나는 , 학교에서 대 스타랄까.. -

그저 나의 겉모습일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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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차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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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경례 - "

" 수고하셧습니다~ "

아이들의 말이 오가며 누구는 피시방에 , 누구는 어디에 -

그런 쓰잘대기없는 말들속에 나도 끼인듯 싶은데도 ,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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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 "

세상만사 다 귀찮거든 -

-

-

-

또 혼자 이어폰을 꼽고 , 걸어왔더니 -

뒤에서 , 또 앞에서 자꾸 재잘재잘 거린다.

그래.. 나 잘난거 아니까 제발 닥쳐줬으면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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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하 - "

하지만.. 집으로 가는길인데 -

왜이렇게 떨리는걸까..

이 드러운세상속 , 내가 살아갈 이유는.. -

-

-

-

집에 도착하니 ,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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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안녕 보미야~ "

저 사람은 20살이자 , 나의 과외선생님..

선생님과 제자사이이지만..

나는 저 사람을 좋아한다.

이름은 박우진이고 , 키는 그럭저럭 큰편.. 외모도 준수해 , 나하고 비교하면 덜 떨어지긴 하지만..

나는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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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안녕하세요 - "

내가 왜 좋아하냐고?

그야.. -

친절하고 ,

귀엽고 -

섹시하고 ,

잘생겼으니까 -

하지만..

내가 좋아할수 없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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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쌤 , 이거뭐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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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아.. 이건 말이야 - "

그와 나는 7살이 차이날 뿐더러 , 그는 날 어린애라고 생각하니까.. -

그리고.. 과외선생과 제자사이.. 그 위론 생각하지 않으니까 -

일찌감치 포기할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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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 "

초6이 무슨 사랑이겠것만..

그래도 마음이 아픈건 어쩔수없나보다.

어차피.. 이 사람도 , 나의 이용도구.. 그 이상의 가치도 없다.

그냥 내 성적을 올려주는 도구일뿐 , 이 이상으론 생각하지 말자.

-

-

-

그렇게 , 3달~4달이 지나가고 , 나는 전교1등이라는 만족되는 성적을 거뒀다.

그렇게 , 내 성적을 최상위로 올려줬으니.. 이제 나에게 이용가치는 떨어진셈이다.

그 뒤로 엄마에게 말해 , 박우진이란 내 첫사랑의 타이틀과 함께 그냥 끊어버렸고 -

그렇게.. 내 첫사랑을 끝내 , ' 고백도 못한 , 후회스러운 짝사랑 ' 이라는 타이틀만 얻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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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후우..~ "

내 앞에 후두둑하고 떨어진 벛꽃잎을 잡은채 , 입으로 후 하고 불곤 , 예쁘게 떨어진게 마음에 들듯 , 예쁘게 웃어보였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잎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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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 "

그 일이있고 , 7년이란 긴 시간을 흘러 , 나는 20살이 되었고.. -

아직도 나는 여전히 그대로였다.

성적은 그대로 엄청 좋은 성적은 거둬 , 대학교도 이름들으면 알법한 대학교에 들어갔고 -

' ••대학교 여신 ' 이라고 불릴정도로 나는 인기가 많았고.

아직도 여긴 드러운세상이라고 여기는 20살 초반이다.

비율은 그대로 더 좋아졌고 , 몸매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외모는 그 이상 그이하도아닌 은근히 예쁜 얼굴이였고 , 화장을 하면 가장이쁜 얼굴이 되었다.

취미도 다재다능해 , 할수있는것은 많았고 -

사람들의 마음도 , 잘 알기쉬워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지만.. 아직도 그 첫사랑 상대가 보고싶긴 하다.

어떻게 컷을까.. - 하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날 , 그 사람을 만났다.

내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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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엇..! "

대학 교수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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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어..? "

오랜만에 보던거라 , 달라진점은 없었다.

아마 달라진건 ,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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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보미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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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어... 우진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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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보미맞구나~ "

즐거웠다.

짝사랑이 힘들다는 사람들말을 다 들어봤어도 ,

기쁜건 기쁜거다.

-

-

-

그렇게.. 매일매일이 즐거웠다.

박우진교수님을 만날 생각만하면 , 심장이 미쳐 박동수는 계속 올라갔다.

그와 얘기하고 있으면 너무나도 즐거웠다.

허나..

나의 마음 한구석에서 ' 짝사랑 ' 이라는 감정이... 내 모든감정을 다 잡아먹고있엇고..

어느새.. 점차 , 그와 만나는것이 두려워질 무렵이였다.

이래선 안돼겠다.. 싶어서 -

받아주지도 않는 .. 후회만 가득한 고백만을 하려고 마음먹었다.

나는 그렇게 다짐을 하곤 , 핸드폰을 들어 -

' 잘생긴 박우진 쌤 ' 이라고 저장된 폰을 눌러 ,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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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전화] 쌤~

그나마 가까워진 사이에 만족하고 있던 나였지만..

이대로면 내가 너무 불쌍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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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전화] 어야~ , 보미 왜?

아.. 목소리 듣는것만으로 심신의 안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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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전화] 다름이 아니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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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전화] 밥 사주실수 있어여? , 저 너무 배고픈데~ 아침부터 안먹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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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전화] 음.. 일단 그럼 3시까지 나와 ~ , ○○동 앞으로 알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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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전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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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전화] 하지만.. 너무 비싼건 안돼 - 알겟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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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전화] 네에~

뚝 -

지금은 1시.

3시까지면 , 가는시간을 빼면 , 1시간 30분이 남아있다.

오케.. 지금 샤워하고 화장하면 끝날것같다.

-

-

-

그렇게 , ○○동 앞으로 나가니 , 와이셔츠를 입고 계신 , 박우진쌤을 만났다.

그렇게 , 쌤과함께 아무곳이나 들어가 , 먹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은 벌써 6시를 넘어가고 있엇다.

밥을 소화도 할겸 , 옆 공원으로 가자고 졸랐다.

조른다음.. 고백해야지 -

-

-

-

이때다! 하고 느낀 순간은..

가을풍경을 보고 있는 박우진쌤을 보니 , 너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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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 "

그렇게 , 가을풍경을 보고계시는 쌤 옆에 조용히 다가가 ,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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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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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어 , 보미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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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좋아해요 - "

덤덤하고.. 또 무뚝뚝하게 말을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있지만..

심장은 이미 날뛰고 있엇다.

제자의 고백의 갑자기 당황스러워 하던 우진쌤은.. 머리를 털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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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하.. 보미야 , 쌤한테 장난치지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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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 장난아니에요 - "

진지한 내 표정에 또 한번 당황스러워 하던쌤이 무겁디 무거운 입을 여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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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보미야.. 잘 생각해 , 27살이야. , 무려 7살이나 차이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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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난 니 과외쌤이였고 - 로리타가 아니야. 그리고 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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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대학교수고 - "

너무 답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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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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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사랑엔 나이가 제일 중요한가 보군요. "

너무 답답하고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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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사랑엔.. 제자와 스승의 관계도 , 학생과 교수의 관계도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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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뭐.. 비참하네요. "

말투는 안그렇지만 ,

이미 내 마음은 찢겨졌더.

힘들었다.

더이상은 버틸힘이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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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그러면 대답은 no라고 생각하고 이만 가보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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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귀한 시간 뺏어내서 죄송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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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밥값은 나중에 통장으로 드릴테니 , 문자로 통장번호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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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그럼.. 이만 - "

그렇게 박우진을 등진채 , 걸어갔다.

아무렇지 않은척 해봐야 20살.. 20살이 뭘 알겠느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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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비참하네 - "

눈에선 눈물이 뚝뚝 땅에 떨어졌다.

한심하게도.. 남자에게 차인 나는..

이렇게 더 비참한 7년의 짝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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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끝났구.. "

그 순간 들려오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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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아직..헉...끝난게..허억.. 아닐텐ㄷ..헉헉 "

뛰어온것인지 , 이마엔 몽글몽글한 땀이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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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내..대답... 안듣고.. 자기합리화 하냐.. - 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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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대답이라면 , 들은걸로 알고있는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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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 그건 니 생각이였잖아 -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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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내 대답은 - "

그 순간 내 손에 들려있던 핸드폰을 가져가 , 무엇을 하곤 나에게 건네주면서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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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이거야. "

그 순간 , 핸드폰이 울렸고 , 누군지를 확인해보니 ' 잘생긴남친 ' 이라고 저장된 이름의 전화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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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 "

설마하고 받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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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역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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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쌤이네요 - "

그 전화의 주인공은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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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그래.. 여친아 왜? "

그 순간 , 나는 박우진품에 안겨서 펑펑 울었다.

나 답지 않게..

뭐 그것도..

벌써 10년전의 이야기고 말이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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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일어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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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 우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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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일어나.. 아침 준비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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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빨리 일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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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 여보 , "

진진 작가♥ image

진진 작가♥

너무 피곤한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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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 작가♥

별.댓.구는 언제나 ' 진진작가 ' 에게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