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k of affection
The twelfth story


나는 한동안 아저씨의 보살핌을 받으며 생활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눈만뜨고 있는 시체였다.


윤정한
"여주야 밥먹어야ㅈ.."


하여주
"배 안고파"


윤정한
"그래도 제발 한입이라도 먹으면 안돼니?"


하여주
"배가 안고픈데 어떻게 먹지?"


윤정한
"그럼 그냥 그렇게 누워만 있을꺼야?"


하여주
"아저씨, 제가 알아서 할께요. 이것봐 말할 힘은 있잖아"


윤정한
"..그래 근데 있잖아 나 오늘부터.."


하여주
"훈련안한다고? 알고 있지 아저씨 저번 전쟁 끝나고 아바마마가 내 뒤에만 있으라고 했겠지"


윤정한
"하여주"


하여주
"뭐요"


윤정한
"안아줘도 돼?"


하여주
"무슨 소리야 그게"


윤정한
"너 안아봐도 돼냐고"


하여주
"아저씨 미쳤어ㅇ.."

평소와 다르게 웃음끼 없는 얼굴에다가 까칠한 말들을 내뱉는 내가 스스로도 어색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내 몸에서 그렇게 받아드리는데 뭐.

그리고 아저씨는 그걸 눈치챈것이고 오늘 처음으로 포근하게 안아줬다. 내 말은 남자가 나를 이렇게 안아준것은 아빠 빼고 처음이라는것이다.

이런 느낌이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그게 아저씨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주
"아저씨"


윤정한
"어? 여주 말투 돌아왔다"


하여주
"됐고 내가 불렀잖아 그럼 대답을 해야지"


윤정한
"왜 불렀는데?"


하여주
"아저씨 나한테 거짓말 쳤지"


윤정한
"무슨 거짓말..?"


하여주
"아저씨가 사랑이 뭔지 모른다 그랬잖아"


윤정한
"..."


하여주
"그거 거짓말이지"


윤정한
"그게 왜 거짓말이야"


하여주
"아저씨는 지금 나한테 사랑 받으려고 사랑을 주고 있는데?"


윤정한
"응?"


하여주
"이해를 못했나본데, 지금 아저씨가 나한테 주는 마음이 사랑이고 애정이라고"


윤정한
"사랑.."

아저씨가 혼자 중얼거리고 있는 틈에 갑자기 꽹가리 소리다 들린다


하여주
"...아..하지마..하지마!!!!"

나는 양쪽 귀를 털며 쓰러졌다.

오라버니를 잃은 슬픔이 다시 떠올라서.

하근석
"..너네!!! 풍물놀이는 내 지시 아래서만 하거라!!!날짜 지정된것만 보고 하지말고!!!알겠느냐!!!!"

신하들
"ㅇ..예 전하.."

다행이 빠른시간 안에 깨어났지만 회복할 때까진 시간이 좀 걸릴거라는 의원의 말 대로 나는 작은 배레를 배고 누워있기만 했다.

하근석
"여주야 괜찮냐"


하여주
"예 아바마마"

하근석
"충격이..쉽게 가시지 않았나보구나.."


하여주
"아..예.."

하근석
"여기서 편히 있도록 하거라"


하여주
"..저 아바마마!"

하근석
"왜 그러냐"


하여주
"슬기..좀 불러주실 수 있으십니까..?"

하근석
"이리로 오라고 하겠다"


하여주
"감사..합니다"

몇분 후 슬기는 걱정스런 표정을 하곤 내가 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강슬기
"공주님 몸 상태는 괜찮으십니까"


하여주
"ㅎㅎ괜찮다 그나저나 슬기야 최근에 지훈 오라버니 본적 없어?"


강슬기
"ㅈ..지훈 오라버니요..?"

평소와 다르게 침착하지 못한 슬기를 이상하게 여긴 나는 물었다.


하여주
"..에? 왜 그렇게 당황하지..?"


강슬기
"아..아닙니다"


하여주
"나중에 지훈 오라버니랑 친해져서 꼭 셋이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


강슬기
"네 공주님 그렇죠..ㅎ"


비월526
응? 이번엔 끝맺음이 약간 이상한뎅?아닌가?(혼잣말 맞아요) 여러분! 다음화부턴 약간 번외편 처럼 슬기랑 지훈이 사이의 이야기가 나올꺼에요. 지훈이랑 슬기 시점 모두 다룰 꺼니까 재미있게 봐주세요!!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애정해유^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