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ion of the Lost
Episode 11



이민혁
...


김남준
언제부터 있었어?


이민혁
처음부터.


이민혁
너 뭐하냐.


김남준
형이 상관할 바 아니야.


이민혁
내 얘기 하던데.


김남준
그래서 뭐.


이민혁
내가 아니라 김민니, 그러니까 흑마법사에 대해 보고하는거지?


이민혁
내가 그걸 치료해서 나까지 감시하는거고.


김남준
맞아.


이민혁
누구한테 보고하는데?


김남준
내가 미쳤다고 그걸 알려주게?


이민혁
내 편에 서고 싶다며.


이민혁
누군지만 알려줘.


이민혁
그렇다 해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


김남준
...


김남준
난 죽기 싫거든.


김남준
이게 형 편에 서는거야.


김남준
그냥 모르는 채 있어.


김남준
알려고 하지도 마. 오늘 본 건 못 본걸로 하고.


이민혁
... 그래.


김남준
...


김남준
그냥 넘어간다고?


이민혁
네가 그러라며.


김남준
그렇다 해도 그렇지...


이민혁
네가 무슨 상황에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네가 날 위한다는건 잘 알겠거든.


이민혁
못 본 걸로 할게.


이민혁
들어가서 자. 피곤해.


김남준
형은? 안들어가?


이민혁
난 잠이 안와서.


김남준
...그래.


김남준
나 들어간다.

("예. 알겠습니다.")

...

"이민혁이라... 대한왕국 2왕자 이민혁..."

"별 볼일 없는 애인 줄 알았는데 한 번 만나보고 싶은걸."


임현식
자 얘들아! 드디어 올해 첫 수암 경기 일정이 나왔다.


임현식
경기는 한 달 뒤. 황제폐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오니 열심히 준비하도록.

"예!"


이민혁
황제폐하가 경기를 보러 오셔?


전정국
응. 매년 오신건 아닌데 나 2학년때 한 번 오셨었어.


이민혁
잘해야겠네...


전정국
잘 보일 필요가 있지.


전정국
자자 연습하자!

"제 67회 수암 경기 오스텐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오늘 경기는 백호팀과 현무팀이 맞붙게 되는데요?"

"이번 경기의 우승은 누가 거머쥐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럼 경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_!!


김태형
오늘 민혁이 형 나오는거야?


김석진
응! 민혁이가 현무팀이니까 왼쪽에서 나오겠네.


민윤기
와 너무 기대된다!


김태형
어? 저기!

그 때 민혁이 장비를 갖춘 채 경기장으로 걸어나왔다.


김남준
오? 공격수네?


김태형
와아아아! 이민혁 화이팅!!



전정국
안전이 최우선이다. 다치지 말고

주장인 정국이 팀원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매년 수암 경기마다 다치는 사람이 있었기에 정국이 강조했다.


전정국
꼭 안전하게 재밌게!


전정국
다 보여주고 오자!

와아아아!!!

많은 사람들의 함성과 함께 경기를 시작하는 신호가 울렸다.



김태형
와아아 민혁이형!


김석진
이민혁! 이민혁!


민윤기
형 완전 멋졌어! 완전 에이스야!


김남준
우승 축하해.


이민혁
고마워.


전정국
이민혁!! 너 왜 여깄어?


전정국
지금 저기 난리났어. 너 찾느라


이민혁
어 도망온거야.


전정국
왜 도망을 와. 너 이제 스타야 스타!


이민혁
피곤하잖아..


임현식
민혁아. 황제폐하가 찾으신다.

아까까지만 해도 많이 신난 듯 했던 현식이 차분하게 걸어왔다.


이민혁
저요? 절 왜...?


전정국
왜긴 왜야! 오늘 가장 눈에 띄었잖아!


전정국
얼른 가봐!


이민혁
어..? 응...

민혁은 현식을 따라 나섰다.


임현식
고생했다. 오늘 너무 잘했어.


이민혁
감사합니다.


이민혁
...


이민혁
교수님께선 제가 황제폐하께 가는 것이 싫으십니까?


임현식
어? 아니야...


임현식
...


임현식
왕자... 랬지?


임현식
그럼 대충 예법은 알테지만 황제 앞에선 더 조심하도록 해.


임현식
황제는... 자신이 원하는건 뭐든지 가져야 하는 사람이야.


임현식
황제를 위해 일하는 것..


임현식
누구에겐 로망일지 몰라도 난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이민혁
그럴 생각은 없으니 걱정마십시오.


임현식
그래... 다녀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