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Shop

[Taehyung's Request] - When Coincidences Gather, They Become Destiny 1 (Request from Lord Haeyo)

[매직샵] - 박혜령님의 의뢰가 접수되었습니다.

스무살.

무언가 특별한 일들이 생길것만 같은, 이상~하게 로맨틱하게 보이는 나이.

3월의 대학교는, 그런 설레임들로 가득차 있다.

친구들

혜령~~!!

오늘은 대학교 첫 등교날.

오티에서 만난 친구들이 혜령을 친근하게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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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와- 나 진짜 수강신청이 이렇게 살떨리는건지 몰랐어. 너네랑 이거 못들을 뻔 했잖아.

친구들

진짜! 그래두 우리 다 같이 들어서 넘 좋다!

전공수업은 그렇게 치열하지 않은데 교양과목들은 전광석화보다 빠르게 수강신청을 해야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대로 진짜 덜덜 떨며 미친듯이 클릭한 결과 친구들과 다같이 같은 과목에 성공했다.

교실로 들어서서 약간의 어색함속에 자리에 앉았다.

친구들

야, 있다, 있어!

소근대는 친구의 말에 혜령이 고개를 돌리자 친구가 입술을 두 손으로 가리며 웅얼거렸다.

친구들

진짜 잘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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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누군데?유명해?

친구들

쟤 우리과야ㅡ 김태형이라고. 오티때부터 여자선배들이 엄청 잘해주고 벌써 엄청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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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아 그래?

친구들

반응 그게 다야? 눈 나쁘니, 너? 어떻게 저 얼굴 보고 그 반응 일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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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저 얼굴이라 너무 현실감이 없어서 그래.

친구들

ㅋㅋㅋㅋ마자...비현실적인 외모긴 하지.

김태형.

입학하자마자 얼짱 등극.

그런 사람, 나랑 친해질 것 같지도 않고. 친해질 일도 없을것 같고.

그게 솔직한 나의 감상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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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안녕하세요!20학번 박혜령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와아아~~ 건배!!!

신입생 환영식이 열렸다.

선배들은 주량껏 마시라며ㅡ 억지로 안 마셔도 된다고 말해주었지만.

난 내 주량을 아직 모르는데요.

처음 가져보는 술자리에 점점 흥이 오른다.

저 세상 텐션이랄까.

웃음소리도 커지고. 리액션도 커지고. 게임을 하면서 걸리는 족족 술을 마셔대니 내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니게 되는 기분. 그런데도 멈출수가 없다.

이 분위기가 너무 신나서.

친구들

야, 혜령아. 너 혀꼬인것 같아. 그만 마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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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아닌데? 나 지금 정신 완전 말짱한데?

눈을 깜빡이며 하는 혜령의 말에 친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몇 걸음 걸어가 섰다.

친구들

여기까지 비틀대지 말고 걸어와봐 ㅋㅋ 그럼 안취한 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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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핳쒸....그 정도는 껌이지.....

바닥에 그어진 금을 보며 걸어가는데 눈앞이 어질어질하다.

안 비틀거리려고 애쓰는 혜령의 모습에 친구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친구들

취했네!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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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쓰읍! 안취했어!

그렇게 비틀비틀 땅을 보고 걷고 있자니. 이상하게 멀미가 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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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아...나 갑자기 속 안좋아.....

헛구역질을 하며 혜령이 화장실을 찾아갔다.

근데 하필. 남며 공용 화장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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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우웁....!

또 한번 올라오는 토기를 참으며 혜령이 급하게 문손잡이를 잡아당겼다.

달그락 달그락!!

남자

사람 있어요.

안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지금 그런게 문제가 아니었다.

토 나올것 같다고......!

쾅쾅쾅!!! 달그락달그락!!

입을 틀어막고 혜령은 급하게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손잡이를 계속 달그락 거리자 아까보다 좀 더 큰 소리가 들려왔다.

남자

사람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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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웁.....!!

아...나 삼켰어.....ㅠㅠㅠㅠㅠㅠㅠ

찔끔 올라온 "그것"을 삼키자 더 토할것 같아졌다.

더 다급하게 문고기를 달구락 거리고 있을때 벌컥!!!짜증나는 표정으로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김태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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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진짜. 안에 사람 있다고 하는 거 못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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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파닥파닥!

비켜...비키라고.......!

그가 뭐라건 태형을 밀치고 들어가려는 혜령을 태형이 막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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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사과 안하냐?

아 씨.....이자식아. 나 지금 입 틀어막고 있는거 안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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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령

웁....! 야, 비.......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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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ㅆ!!!!!!!! .........아 ㅅㅂ.

우리의 만남은 최악이었다.

내 토사물이......그의 가슴팍에 뿌려지고.

태형은 욕을 뱉다가 숨을 참으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

그러니까....내가......비키라 했잖아..........

[작가의 말] 시즌2로 돌아온 매직샵입니다~~ 사실 의뢰가 없으면 그냥 조용히 접을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네분이나 바로 의뢰를 넣어주실 줄 몰랐어요👍👍👍적어도 3주는 더 할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

사연도 다들 업그레이드 되시구ㅋㅋㅋㅋ 의뢰 주신 하여주님. 곰슬님. 침침이님. 망개떡님 너무 감사드리고 읽어주시고 응원주시는 모든 분들도 항상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