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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정국이가 뛰어온 곳은 803호.... 정국이의 엄마가 계시는 병실이다

병실에 도착하자 의사와 간호사들이 정국이 엄마 주변에 몰려있었다


정국
엄마!!! 엄마!!!!!!!

간호사 : (정국이를 밖으로 내보내며)보호자분은 밖에서 기다려 주세요~

의사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전기충격기를 사용했지만 반응이 없는 엄마....


정국
(문 밖에서) 엄마!! 안된다~~~ 안된다~~~ 가지마라!!!!!

엄마 위에 올라가 한참을 CPR하던 의사가 엄마의 심장박동에 반응이 없자 엄마의 몸에서 내려왔다

간호사 : (문을 열며)보호자분 들어오세요........


정국
(의사를 붙잡으며)선생님~ 한번만.... 한번만 더 해봐요~ 우리 엄마 좀 살려주세요!!!

정국이의 간절한 외침에도

의사 : 7월 16일 17시 45분 사망하셨습니다


정국
으.....윽.......(의사를 붙들던 손을 놓으며 엄마를 바라본다) 흐읍......윽.........

평소와 똑같이 그저 조용히 잠이든 엄마의 모습인데..... 아침까지도..... 학교에 다녀왔을 때 까지도.... 지금도 따뜻한 엄마의 손 그대로인데.....

정국이가 엄마의 손을 잡으며 아직 이렇게 손이 따뜻한데..... 숨을 쉬지 않다는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밖이 어두워 지고 진정된 정국이가 멍하니 하얀천이 덮힌 엄마를 조용히 지켜보더니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 : 어~ 아들~~ 밥 뭇나??


정국
......................아빠....... 엄마가............(전화기를 떨군채 눈물을 오열한다)

정국이가 말하지 않아도.... 말하지 못해도 아빠는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떠났음을...... 그도 느끼고 있었다 그녀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하루라도 더 함께이길 바랬다 자신의 아들 정국이와.....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어도 정국이의 엄마로 있어주길 바랬는데.....일을 정리 후 급하게 병원으로 온 정국이의 아빠가 영안실 앞에 멍하니 앉아 있는 정국이를 발견한다

정국이 아빠 : 정국아.......


정국
!!..... 아빠!!!!

정국이가 아빠를 보자 달려가 안겨 그 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 냈다 정국이의 아버지는 정국이에게 연신 미안하다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정국이가 진정된 뒤 엄마와 마주한 아빠....

정국이 아빠 : 더... 있어 달라는건 내 욕심이었나.... 미안테이 옆에 있어주지 못해가....... 고생많았다.....흑......

그녀가 조금이라도 그들의 곁에 있길 바래 밤낮 가리지 않고 그녀를 위해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열심히 했던 그..... 그의 버팀목이었던 그녀가 떠나며 마음이 무너졌지만 그런 그를 위로하는 정국이를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정국이 아빠 : 정국이.....흑..... 내가 자알 키우께!

뒤에서 말없이 안아주는 정국이를 안으며 눈물과 함께 그녀를 보내주었다


그녀를 보내기 전 마지막으로 그녀를 마주한 그들..... 그는 이제 쏟아낼 눈물도 없다는 듯 공허한 눈으로 그녀를 마주했다

정국은 마지막인 그녀 앞에 서서 그녀가 평소 좋아했던 정국이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정국
..... 엄마 내가 너무 사랑한 사람.... 엄마 내가 해준게 없는 사람..... 그 사랑 안에서 너무 행복한걸 몰라서.... 나만 알고 나만 사랑했던날 용서해요(인순이 - 엄마)


정국에게 집이란 엄마가 있는 병원이 전부였고 딱딱한 보호자 침대가 전부였는데....

포근한 이불이 있는 이 집이 불편했다 또 몇년 만에 아빠와 있으며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몰라 둘 사이에 어색한 공기만 흘렀다

정국 아빠 : 아들! 이제 학교 가야지~ 아빠가 정국이 좋아하는 제육볶음 해놨으니까 얼른 먹고 학교 댕겨 온나~

정국이는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갔다 그가 해준 제육볶음은 타고 간도 맞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나를 위해 아빠가 만들어준 맛 없는 제육볶음이 싫지는 않았다


정국
아~ 머고~ 간이 안 맞다이가~~ㅎ😁


친구 : (교실로 들어오는 정국이를 보며)마!!! 니 괘안나?! 미안타 못가봐서;;


정국
형님이 그래 보고 싶었나? 개안타!!! 뭐 그런걸로 그라노~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엄마가 떠난 슬픔을 잊으려 노력했다 그때......잊고 있었던 여자아이가 생각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