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gold
1 ] Chicken


퀴퀴하고 텁텁한 냄새.


위세아/14
"흐억... 이 길이 맞냐고!!!"

안그래도 힘들어서 그런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


정예린/14
"예비소집일날 와봤잖아!! 왜 나한테 지랄이야 지랄은!!!"



위세아/14
"헐 잠만 저거 닭 아님?"


정예린/14
"미친"

내일은 내가 처음으로 중학생이 된다.

그래서 학교가는길을 찾으러 갔는데

닭이 구석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정예린/14
"여기서 키우나 보지 뭐."


정예린/14
"아무튼 나는 길이 반대쪽이라 다른길로 갈테니까 넌 이길로 가. 알겠지?"


위세아/14
"쒸이.. 다른 길은 없냐? 여기 공기가 이상해.."


정예린/14
"너네집이랑 가까운덴 여기밖에 없어 아침부터 돌아서 갈래?"


위세아/14
".....알겠어.."

그렇게 가는 길을 잊지않게 눈도장 찍어놓고 집에 와서 곯아떨어졌다.



07:01 AM

위세아/14
"하암- 내가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이것은 신기록이야!!


위세아/14
"됐고 빨리 교복 입어야쥐"

항상 바지만 입다가 치마를 입으니까 많이 불편했다.



위세아/14
"됐다.."

다 입고 시계를 봤는데 내가 너무 느릿느릿하게 움직였는지

07:54 AM

위세아/14
"미친 지각이다"




위세아/14
"흐아..허억...헉 개힘드네"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치타라고 해도 믿을만큼 빠르게 뛰어왔다.


위세아/14
"계단.. 여기가 맞지?"

한칸

두칸

세칸

네....칸?


박지민/16
"뭐야 씨발?"

생긴 것과는 다르게 거친 말을 내뱉는 그 사람.


위세아/14
"히익!!! 아.....안녕...하세요...."


박지민/16
"왜 여기로오냐 존나 어이없네"


전정국/16
"중1인것 같은데 좀 봐줘라 ㅋ"


박지민/16
"하... 대신 한대만 맞자"

그의 손바닥이 가까워지면서 스치는 생각

닭..!!


위세아/14
"ㄷ..닭아!!!!! 물리쳐랏!!"


닭
"꼬꼬댁!!!!!!!!!"

정말 기적같이 닭이 나타나서 푸드득 거렸다


전정국/16
"ㅁ,뭐야"


위세아/14
'지금이 기회야!!'

((후다닥


박지민/16
"너 거기안서?!"

그렇게 뛸때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너무 다급해서

((드르륵


위세아/14
"안녕 얘들아.. 하하"

반배정이 된대로 교실에 도착하니까 몇몇 아는 얼굴들이 보였다.


정예린/14
"ㅅ...세아야....너 괜찮아?"


위세아/14
"움?"


정예린/14
"어제 우리가 갔던 그길...... 일진 무리가 다니는 길이래"


위세아/14
"뭐라고? 그럼 그사람들이 일진이었던ㄱ.."



박지민/16
"오늘 아침에 튄 년 누구야"


위세아/14
"ㅈ됐다"


내인생포도맛사탕
안녕하세욤!! '메리골드', '디팡에서 첫키스했어요!!'를 만든(?) 포도맛사탕입니다


내인생포도맛사탕
메리골드는 최대한 소설처럼 만들려고 해요!!


내인생포도맛사탕
많이 부족하더라도 이쁘게 봐주세요♡


내인생포도맛사탕
디팡 다음으로 두번째 작이니 손팅 한번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