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20 ] 아픈거 모르지?

만나자는 문자를 보내고 초조하게 지민을 기다리는 정국.

박지민/16 image

박지민/16

"이게 누구야.. 위세아남친 전정국아닌가?ㅋ 지호랑 데이트하는데 왜부른건ㄷ,?"

퍽)))

전정국/16 image

전정국/16

"허? 더이상 못들어주겠네.. 남친? 그때 위세아가 자살하려고 해서 막느라 안아준거야"

거의 처음보는 정국의 흥분한모습에 당황한 지민은 계속 맞고만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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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으윽, 시발 왜이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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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야 너 위세아가 아픈거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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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위세아가 아프다고? 지랄하지마 걘 다 나았.."

그때 갑자기 지민의 머릿속에 세아가 피를흘리는 모습이 기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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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허.. 근데 내 알바 아니잖아? 걔가 먼저 나 찬거야 게다가 지호를 죽이려고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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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지호? 아 그년 ㅋ 야 그럼 넌 여전히 걔한테 붙어서 여우짓 당하던가.. 기회를 주려고 해도 넌 너무 늦었다 병신새끼야"

이 말을 끝으로 가버리는 정국의 뒷모습만 벙찐채 바라보다 지호가 기다리고 있을 병원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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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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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그니까요 ㄲㄱ 존나 재수없어"

지호를 부르려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습에 몰래 지켜보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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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맞다 진아언니! 지금 박지민 잘속고 있으니까 걱정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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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4학년때나 지금이나 어장관리는 꿈에도 상상 못하는것 같다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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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그리고 저 다나았으니까 걱정마요 ㅋㅋ 애초에 조금 찔러서 배에 닿지도 않았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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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그리고 위세아 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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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돈 주는거 맞죠?"

지민은 지호의 말을 듣고 알 수 있었다.

유진아와 서지호가 자작극을 벌인거구나

둘이서

세아와 나를 엿맥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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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시발"

지민은 성큼성큼 걸어가 지호의 목을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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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큭..크헙..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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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누가 니오빤데 ㅋ"

지호의 복부를 걷어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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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크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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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뭐? 배에 찔려? 유진아랑 자작극 해놓고 그런말이 나와 쓰레기년아?"

지민의 눈빛은 애매했다.

화가난건지 우는건지 모르겠지만

차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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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ㅋㅋ큭흡..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깔깔 웃는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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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깔깔)) 아.. 웃곀ㅋㅋ 그걸 이제알았어? 뭐 지금 사과한다고 위세아가 받아주는게 더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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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너 나한테 위세아 욕 존나했잖앜ㅋㄱ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더 양심에 찔리지않나?"

맞는말이어서 반박할 수 없는게 더 짜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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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ㄷ, 닥쳐!!!!!!!!!"

지민의 눈에 초점이 없어졌다.

찰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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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호

"윽... 나 때려봤자 득되는거 없을텐데.?"

미친년이었다.

정말 또라이다.

더이상 지호의 모습을 보기싫었던 지민은 복도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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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끅흡.. 흐어, 흐으윽.."

이제서야 퍼즐이 맞춰졌다.

세아의 후회할거란 말도,

곧 죽는다는 말ㄷ...

잠깐,

죽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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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ㅅ..세아야..!!!!!"

복도엔 세아의 향기가 묻어나는 손수건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