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ed Life with Master Jimin [Joseon Dynasty]
16. So that parenting is not done alone



박지민
지아야 여기가 네 집이다!

지민은 한 손으론 지아를 안고 다른 손으론 아미의 허리를 받친채 집으로 들어왔다


박지아
먀아아!

전에 아버지의 집으로 혼자 찾아가 만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아미와 같이 가서 지아를 안아보는 것은 처음이라 마음이 설렜다

김아미
우리 지아~

왼쪽에는 고운 아내가 있고

오른쪽에는 귀여운 딸이 있으니

지민은 마음이 벅찼다


박지민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김아미
(지민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서방님

김아미
우리 지아 너무 예쁘지 않아요?

아미는 오늘 처음으로 본 지아였지만 이미 너무나 사랑했다

못 사랑해준 날들을 모두 합치고도 남을 만큼

김아미
사랑한다 지아야

지민은 이런 아미가 귀여우면서도 고마웠다


박지민
고맙소


박지민
내 인생을 이토록 찬란하게 만들어 줘서

쪽

지민은 아미의 동그란 이마에 입을 맞췄다

김아미
(싱긋 웃으며) 저도 고마워요

김아미
내 곁에 지아와 함께 와줘서요

잠시 뒤 지민과 아미는 지아와 함께 방으로 들어왔다


박지민
지아는 아마 우리 바로 옆방에서 지낼거요


박지민
하인 몇이 밤에 지아를 돌봐주기로 했소

김아미
잘 됐네요

김아미
저는 지아를 어떻게 키우는게 좋을지 어머님께 여쭤봐야 겠어요

김아미
(지아의 두 손을 잡으며) 우리 지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박지민
낭자는 잘 해낼 수 있을거요


박지민
그리고...


박지민
(아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내가 옆에 있지 않소?


박지민
나는 낭자와 지아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소


박지민
육아도 낭자 혼자 외로이 하게 두지 않을거요

김아미
서방님...//


박지민
육아는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니 말이오

김아미
...감사해요

이런 남자가 세상에 또 어딨을까

그리고..

이렇게 서로를 사랑하는 가족이 또 있을까

.....

지민과 아미는 이날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 조언을 받았다


친가댁 시어머님
아기는 관심과 사랑이 많이 필요한 존재란다


친가댁 시어머님
언제나 지아 돌보기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


친가댁 시어머님
또...


박지아
뱌뱌뱌아!!


친가댁 시어머님
ㅎㅎㅎㅎ그래그래


친가댁 시어머님
아기의 반응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그 점 명심하거라

....


외가댁 어머님
아기의 이유식은 되도록 부드럽되 영양가를 골고루 갖춰야 된단다


외가댁 어머님
옷도 뜨거운 물로 수시로 빨아서 소독을 해줘야하고


외가댁 어머님
밤낮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당황하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외가댁 어머님
아기를 키우는것은 힘들지만서도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되니 지아를 사랑으로 보담아주어라

양 가의 조언은 모두 곧 뼈와 살로 다가왔다

........


박지아
으아아아앙!!!!


박지아
으에에엥!!

김아미
그래 지아야 엄마 여깄다

김아미
우쭈쭈


박지아
으에엥..히끅..히끅

김아미
하아아...

아기를 키우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

쉴틈없이 울고 사고치는 지아에 아미와 지민은 하루종일 녹초가 되어 있었다


박지민
낭자 이제 좀 쉬시오


박지민
(아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 좀 붙이시오

김아미
서방님...

지아를 돌보다가 잠깐 눈붙이고 또 잠시 뒤 일어나는 게 반복되었다


박지민
낭자, 이제 낭자가 내 어깨에 기대서 쉬시오

김아미
네...

멈출 수 없는 쳇바퀴에 탄 듯 했지만 서로가 안식처가 되어 서로를 지탱해주었다

김아미
고마워요..


박지민
고마울게 뭐 있소

둘은 잠시동안이라도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