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 Be .
04. Expectation


노을이 질때 쯤 , 엉망이 되어버린 이어주기 프로젝트는 그만두고 유정이랑 어색해진후에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


여주
김유정 내일 나 보자고 하는거 아니겠지 .

불길한 예감이었다 . 불길한 예감은 항상 틀린적이 없는데 .

띠링 ♪

아 , 유정이 톡이다 . 역시 불길한 예감이란 ..


김유정
[ 유정이 ] 오늘 둘이서 뭐했어 카페 밖에서 ? 내일 나 좀 봐 .

아 , 죽었다 . 진지투로 물어보는거 보니까 어쩔지 몰라 안절부절하던 그때 .

띠링 ♪

다시 한번 알림이 울렸다 . 이번엔 유정이가 아니었다 .


박지훈
[ 박지훈 ] 내가 중간에 나가서 분위기 망쳐놨네 . 미안 . 유정이한테도 전해줘 .


여주
이 타이밍에 화낼수도 없고 ..

그냥 .. 그냥 읽씹하기로 정했다 .


여주
하아 .. 오늘 망했다 ..

다음날 , 유정이가 만나자는 곳으로 갔다 .


여주
다짜고짜 화 내려나 .. 적반하장 하기도 그렇고 .


김유정
이여주 ㅡ .


여주
어아 ? 아 .. 왔어 ?


김유정
어제 밖에 카페에서 뭐했어 ? 둘이 .

다짜고짜 와서는 물어보는게 그건가 .


여주
그냥 내가 차도에 있어서 인도쪽으로 오라고 박지훈이 그랬..


김유정
아 . 그래 알았어 .. 근데 나 .

그 다음말은 듣지 말았어야 한다 .


김유정
이미 고백했다 . 어제 밤에 .


김유정
생각좀 해본다면서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데 . 니가 나 좋은애라고 추천정도는 해줄 수 있지 ?


김유정
어제 일 보상 .


여주
아 .. 응 .

여기에 아니라고 그러면 너무 염치없는 사람이 될 것 같아 알겠다고 대답했다 .


김유정
그래 . 그럼 집에 가서 바로 추천해줘 !


여주
목소리 톤 봐 ..

아무튼 이번에도 실패하면 안되겠지 ..

[ 카톡 ]


여주
[ 야야 , 박지훈 ㅡ . 유정이 좋은앤데 , 어제 데이트 비슷한것도 했는데 한번 사귀지 그래 ? ]

한동안 답장이 안왔다 .

1시간 쯤 지났을까 그쯤에 답장이 왔다 .


박지훈
[ 그냥 .. 너무 갑작스럽게 고백을 받아서 . ]


여주
[ 그니까 한번 사귀어봐 . 내가 좋은애라고 장담할게 . ]

사실 . 정말로 좋은애는 아니었다 .

거짓말해버린거지 .


여주
하 . 안해 .. 이정도면 고백 받아주겠지 . 뭐 ..

그대로 소파에 누워 잠들어 버렸다 .

얼마나 잤을까 . 휴대폰을 찾던 나는 휴대폰이 뜨거운걸 느꼈고 아니나 다를까 유정이에게 문자가 많이 와있었다 .


여주
설마 실패했나 .. 이번에도 실패면 진짜 안되는데 .


김유정
[ 됐어 . 사귄다 . 우리 ! ]


여주
뭣 ..

갑작스러운 커플 탄생 통보에 놀람과 동시에 .

기뻐해야 할 상황에 , 전혀 .

기쁘지 않았다 .


자까
안녕 ! 관심병 자까님입니다


자까
왜 저희 학교에는 저런 학생이 없는거죠 .˚‧º·(ฅωฅ*)‧º·˚.


여주
운명이란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