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 Be .
09. Kidnapping


선택 . 나의 선택은 .


여주
박지훈이네 .

여느때와 같이 평소처럼 학교에 들어섰다 .


김은지
여주 ~!


여주
어 , 응 .


김은지
너 표정 되게 비장한거 알아 ?


여주
..표정 ?

어쩐지 집에서 나올때 조금 어색하다 했었더라니 , 올때까지 표정을 의식하질 않았던것 같다 .


여주
아 진짜네 , 나 지금 어색해 ?


김은지
응 .


여주
좀 아니라고 해주면 어디 덧나냐 ..?


김은지
지금이 낫네 ! 근데 박지훈이랑은 ? 어떻게 됐어 ?


여주
으믐 ..


김은지
오늘 그것때문에 비장했던 거네 . 어쩌게 이제 ?


여주
먼저 무턱대고 화낸건 나니까 .. 사과 .. 해야겠지 ?


김은지
좋네 ~ .


여주
좀 도와주면 ..

그렇게 수다를 떨고 있을 무렵 , 박지훈이 우리 옆을 지나갔다 .


여주
오와아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네 .. 진짜로 .


김은지
으이그 , 안떨어져요 ~ 사과나 해 .

김은지가 맞았다 . 이때라도 사과 안하면 더이상의 타이밍은 없겠지 ㅡ 라고 ..

탁 .


여주
박지훈 ..


박지훈
. .. 응 .


여주
미안해 ! 사과할게 .

차마 민망해서 얼굴은 제대로 보질 못했다 .

자존심따위는 버리고 말한 한마디였다 .


여주
..진심으로 .


박지훈
풋 .


여주
뭐?..


박지훈
너 , 이 말하려고 그렇게 비장하게 내 팔 잡고 말한거야 ?


여주
그 .. 런데 ?


박지훈
애초부터 받아줄 마음밖에 없었어 . 나도 미안해 .

털썩 ㅡ ..

다리에 힘이 풀렸다 .


여주
아 .. 진짜 박지훈 .

우리는 마주보고 웃고 있었다 .

그 뒤는 예상하지 않았지만 .


김유정
아 ,진짜 ..

???
뭐가 또 불만이야 ㅋㅋㅋㅋ...


김유정
여주 배신때리는 애는 아닐 줄 알았지 ~

???
그래서 , 내가 뭘 해줘야된다고 ?


김유정
납치 .

???
와 , 너 범죄까지 하냐 ?


김유정
뭔 방법이든 해야지 ~ 안한것보단 낫지 않겠어 ?

???
그래 ~


김유정
보너스 확실히 줄게 . 확실하게 하고 와 .

???
오늘 8시 맨날 산책하러 나온다는거지 ?


김유정
응 .

전보다는 조금 으스스해진 길을 걸으며 산책을 하고 있었다 .


여주
왜 오늘따라 더 으슥해보이지 ..

불길한 예상은 항상 맞았댔나 ?

퍽 ㅡ .

저 법칙은 항상 안통하는데가 없나보다 .

???
야 , 기절했는데 어떡해 . 끌고가 ?


김유정
응 , 진짜 일 잘한다니까 ㅋㅋ..


김유정
수호 .

아 그럼 데리고 간다 ?


김유정
얼릉 와라 ~

눈을 떴을 무렵 .


여주
...?


김유정
어 ~ 깼네 !


여주
유정 ..?

탈출을 시도했지만 , 발목과 손목이 묶여있는걸 알고는 축 처진 몸으로 있었다 .

그때 휴대폰을 내 손에서 뺏었다면 , 성공했겠지 .


여주
' 핸드폰은 안뺏었구나 '

대충 짐작으로 채팅방에 아무나 와달라고 .

SOS를 했다 .


김유정
뭐어 , 배신만 안때렸어도 이런일은 없잖아 ~ 안그래 ?


여주
배신이라니 , 그냥 ..


김유정
니 얘기는 안들어 .

짝 ㅡ .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

뭔데 나는 따귀를 맞았지 .

무엇을 잘못했을까 .

어디서부터 ?

언제 ?


여주
.. 하 .


김유정
이 상황이 이해안될거 알아 . 이게 내 방식이니까 .


김유정
조용히 지훈이 옆에서 꺼지고 다시 이어주면 봐줄게 .


여주
내가 ?


여주
왜 ?

잠시 머뭇거렸지만 그래도 할말은 해야된다 싶어 나왔던 왜 , 라는 말 .

몇분쯤 지났을까 .

맞고 맞고 맞고 ..

쾅 .

. .. 쾅 ?

뭐야 ?


김유정
문 안잠궜어 ?

아니 , 잠궜 ..

야 , 사람이다 . 튀어 !


박지훈
어디 가게 ?


여주
왔다 ..


김유정
하 , 지원군 ..


박지훈
좋아한거 아니었네 . 다행이다 .

손목의 따듯한 느낌과 함께 밧줄은 풀렸다 .


김유정
뭔 ..

짜악 ㅡ .


여주
니가 했던거야 .


김유정
이게 진짜 ..!

텁 ㅡ . 하는 소리와 함께 유정이의 팔은 박지훈의 손에 의해 구속되어 있었다 .


김유정
...

아무말 못하고 입술을 깨문채 자리에 서있는 유정이와 이미 탈출한 남자 .


박지훈
.. 가자 .


여주
응 .


박지훈
납치라니 .. 진짜 신박해서 .


여주
톡 , 봤구나 .


박지훈
진짜 나 심장 멎는줄 알았어 .


박지훈
고백하기도 전에 사라질까봐 .


여주
뭐 ?


박지훈
고백하기도 전 ..


여주
아니 , 다시 들려달라는 뜻이 아니잖아 .


박지훈
좋아한다고 .


여주
진심으로 ?


박지훈
진짜 .

순간 울컥했다 .

나도 , 좋아한거겠지 .


여주
나도 .

피식 ㅡ . 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

박지훈이 입술을 맞춰왔다 .


여주
나도 , 너 좋아하는가 싶더라 .


박지훈
좋아했잖아 .

그날은 내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 특별한 날이었을것이다 .


자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달만이죠 .. :3


자까
아이디어 고갈 나고 저장공간 없어서 앱삭하구 .. 그래도 돌아왔습니다


자까
너무 죄송해서 빨리 지훈이랑 여주 이었어요 !


자까
1000자 넘게 썼습니다 앞으로 1000자 안넘으면 때려주세요 ,_,


자까
그럼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면서 이만 인사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