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usband is a womanizer
Special Edition


만약 정국이가 아닌 여주가 바람을 핀다면?


민여주
아 늦었다아

따르르르

철컥


민여주
ㅡ야 미안 지금 나감


슬기
ㅡㅇㅇ

뚝


정국
여주야...?


민여주
아 오빠


정국
어디를 간다는거야?


민여주
아~ㅎ


민여주
오빠가 모르는곳


정국
내가 모르는곳..?


정국
옷은 그렇게 입고 어딜 간다는거야...


민여주
괜찮아


정국
내가 안괜찮아


정국
얼른 옷 갈아입고 나가


민여주
앗..약속시간 늦었다!


민여주
나 놀다올게!

쾅


정국
....수상해

이상한생각이 든 정국은 여주를 미행하는데


정국
골목..?


정국
왜 골목에 들어가ㅈㅣ..ㅡ?


민여주
오래 기다렸어?

윤기가 남친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정국이는 윤기가 누군지 몰라요!!!!


윤기
아니 나도 방금왔어ㅎ


민여주
우리 윤기오빠 이렇게 착해서 어떡해ㅠ


민여주
이렇게 착해서 다른여자들이 오빠 가지려고 하는거 아냐?


윤기
걱정마~나는 우리 여주꺼야ㅎ

와락


민여주
오빠가 있어서 좋다


윤기
나도 우리여주가 내옆에 있어서 좋아

바람현장을 본 정국은..


정국
...


정국
내가 질렸나....?


정국
저 남자는 누구길래...


정국
...헤어지자고 해야하는게 맞는거겠지..?


정국
하아..(주륵)

정국시점

여주가 골목에 들어가길래 나도 따라 들어갔다

근데..

골목길에 보이는건 낯선 남성과 그의 품의 안겨있던 여주

둘이 무슨사이일까..

설마, 나 질투하는거야?

아냐..정신차려 전정국

너가 그런다고해서 여주가 내 곁에 계속 있을거란 보장은없어

여주가 오빠라고 부르는걸보면..

둘이...사귀는사이 인가?

....

왜 가슴이 답답하지...

가서 때어놓고 싶지만

마음같아선 화내고 싶지만

그럴 용기도

책임도

자신도

없는걸...


정국
하..(주륵)

내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하얗고 투명한 눈물이 내 옷위로 젖어들어간다

그렇게 한참을 숨어 쥐죽은듯이

울었을까

머리가 지끈거리고 숨이 가빠진다

여주와 낯선남자는 골목길을 벗어났는지

조용했다

날이 어두우니 서둘러 집으로 귀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국시점 끝

띠디디딕

철컥

풀썩


정국
아으..


정국
그나저나 새벽2시가 다 되어가는데 여주는 언제오는거야..


정국
여주오면..


정국
얘기해야 하는게 오히려 여주한테 좋은거겠지..

때마침

띠디디딕

철컥


민여주
나왔어


정국
어디 갔다왔어?


민여주
오빠가 몰라도 되는곳


정국
..


정국
여주야


민여주
아 왜(짜증)


정국
우리


정국
이혼하자


민여주
하..


민여주
또 그 얘기야?


민여주
오빠는 이혼하자는 말이 쉽게 나오나봐


정국
..


민여주
진심으로 하는소리야?


정국
어


정국
진심으로 하는소리야

아니..사실 마음에도 없는 소리야


정국
민여주 너 남자만나고 온거 알아


민여주
오빠가 어떻게알아?


민여주
스토커질했어?


정국
어

아니..스토커질이 아냐


민여주
..나랑 진짜로 이혼하고싶어?


정국
어


정국
너 바람피는거 내가 다 참았어


정국
근데 이젠 못참겠다

아니

너랑 이혼하고싶지않아

마음에도 없는소리야

너 바람피는거 다 참아줄수 있어

제발..나 떠나지만 마..


민여주
그래 이혼하자


정국
그래

아니라고해줘..

방금한말 취소라고해줘..


민여주
나 어디갔다올게

쾅


정국
흐으..

참았던 눈물을 흘린다

내편은 없는걸까

..

신은 불공평하다

아니

존재하면 안되는거였다


정국
그렇게 난


정국
3월13일 수요일 9시55분


정국
민여주와 이혼했습니다....


작가
흐어ㅠ


작가
참으로 슬프군요..ㅠ


작가
여러분들이 여주가 바람피는걸 원해서


작가
한번 써봤는데


작가
이렇게까지 슬픈내용 일거라곤 생각도 못한내용 이었네요오..ㅎㅎ


작가
ㅎㅎ..곧있으면


작가
10000명이 되가는 날이죠?


작가
그땐 반모로 이벤트할게요!


작가
그럼 저흰 다음편에서 만납시다


작가
사랑해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