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depended on 3 kisses
Episode 56: Love Confession


((스르륵...


전정국
"으헉...하아..."

깊은 숨소리와 함께 정국이는 깊은 잠에서 깼다.


전정국
"여기가... 어디지...?"

숨을 가다듬고 주위를 둘러보자 이곳은 내 방이였다. 주변의 물건들은 모두 그대로였고, 딱 달라진게 있었다면 여주의 물건들이 하나도 보이지가 않았다.

생각해보니 내가 과거의 그 시간으로 돌아가기 전에 여주가 모든 짐들을 들고 집에서 나간게 생각났다.

침대에서 일어나자 책상에 놓여있는 종이 한장이 내 눈에 띄었다. 그 종이를 집어 들어 읽어보자...


전정국
"이혼서류...?"

급한 마음에 전화기를 들어 날짜를 보자 내가 과거로 가기 전부터 3일이 흘러 있었다.


전정국
"아,안돼. 여주야..."

((띠링

발신번호 표시제한.

'빨리 여주를 찾아라. 그래야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가게 될거야'

나는 일단 여주가 어디 있는지 알수 있는 석진이형한테 전화를 걸었다.

((뚜루루...

왜 전화를 안 받는거지...

왠지 불안했다. 분명히 나는 키스 3번을 하고 왔지만 무언가 단단히 풀리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렇게 한참 분안감에 싸여져 있었을때. 내 전화기가 울렸다.

발신자는 석진이형이였다.


전정국
"석진이형!"


김석진
"귀청 뚤어지겠네"


전정국
"여주, 여주 어딨어요?!"


김석진
"여주 방금 공항에 데려다주고 나오는 길인데?"


전정국
"공항이요?!"

공항...?! 안돼 여주야!!


전정국
"여주 어디가요?!"


김석진
"너, 몰랐어?"


김석진
"여주가 말안해줬구나"


김석진
"공항에도 안 오고 너 패버릴려고 했는데. 내가 잘못 생각했네"


전정국
"여주 어디로 가는데요?!"


김석진
"미국. 아마도 몇년은 거기서 살거야"

미국이라니...! 여주야...


전정국
"비행기 몇시에 출발해요?!"


김석진
"오후 3시 비행기"

01:30 PM
지금 시간이... 1시 30이잖아?!


전정국
"고마워요, 형!"

((달칵

나는 재빨리 준비를 하고 집에서 나왔다.

차를 전속력으로 몰고, 공항에 도착하자 시간은 2시가 되어있었다.

((뚜루루...

혹시나 해서 여주한테로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전화기가 꺼져있어...

나는 공항 샅샅을 뛰어다니면서 여주를 애타게 찾았다.

하지만 그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는 여주를 찾는건 무리였다.

시간은 흘러가고, 어떻게 여주를 찾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문뜩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나는 다짜고짜 공항 방송실을 찾아갔고, 직원한테 애타게 부탁해서, 거기서 여주가 듣게 고백을 했다.


전정국
"김여주! 제발... 가지마..."


전정국
"내가 잘못했어... 제발 다시 돌아와줘... 여주야..."



전정국
"사랑해. 김여주,내가 널 사랑한다고...!"

방송을 하는 도중에도 나는 울컥해서 내 발음이 흐려지고 울먹이면서 말을 이어갔다.


전정국
"여주야... 이제 평생 너만 바라볼게... 제발 나에게로 돌아와줘..."



전정국
"끕... 흐윽... 흐으윽..."

내 눈물이 터져 말을 잊지 못하자 방송실 직원분이 마무리를 해주셨다.

여직원
"김여주 고객님, 지금 방송실로 와주시길 바랍니다"

여직원
"당신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난 여주가 오기만을 애타게 기도하면서 방송실에서 눈물을 흘렸다.

내 진심이 전해졌다면 여주가 올거라고 믿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