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ttle Cat
#13. So, does that mean today is our first day?



육성재
응있어

성재의 말에 삿대질하던 손을 접고 앉아서 와인을 연거푸 들이키자 성재의 손에 저지당했다.


육성재
뭐야 누나가 누나 입으로 물어봐 놓고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최아라
몰라아!!!!!!!!내놔!!

탁- 성재의 손에 들려있던 와인을 뺏어 단숨에 마셔버리는 아라였다.


이민혁
아라야 왜 그래


최아라
헤...나 너무 짜증나요...나 집 갈래...


서은광
피곤 했으니까 어여 집가서 자~뒷정리는 우리가 할께

비틀거리는 아라 앞에 손 하나가 내밀어 졌다.


이창섭
내가 데려다 줄게...손 줘

성재는 그런 아라를 쳐다보다 손을 뻗었지만 아라는 이미 창섭의 손을 잡고 신발장까지 간 상태였다.

성재는 자신이 저 자리에 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에 정색하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성재를 바라보던 창섭을 제외한 멤버들이였다.


임현식
저 새끼 왜 저래


이민혁
나 대충 눈치 깟는데...성재 아라 좋아하나봐


서은광
헐 대박 그래서 조증 왔나보네

한편 아라는...창섭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가다 현관문 앞에서 울 거 같은 표정으로 창섭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최아라
ㅊ...창섭...오빠아...


이창섭
에휴...(아라의 이마에 딱밤을 놓으며)멍청아~


최아라
흐잉...(딱밤 맞은 곳을 문지르며)


이창섭
너 성재 좋아한다며...근데 니 말만 하고 땡이냐


최아라
그치만...내가 아닐 수도 있잖아...


이창섭
으유...멍청아!눈치 디게 없네...딱 봐도 육성재가 너 좋아하는 거 다 티나거든


최아라
진짜...ㅠㅜ?


이창섭
그래~!


최아라
구로쿠나...(훌쩍)


이창섭
뚝하고 얼른 들어가서 자!안 자면 혼난다

창섭의 귀여운 협박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창섭을 올려다 보는 아라가 섹시해 보이자 황급히 뒤돌아 나가려는 창섭이였다.

뒤돌아 나가려고 했지만 아라가 잡은 옷자락에 인해 창섭은 그 자리에서 멈춰 버렸다.


이창섭
놓거라~이 오라버니 주무시러 가셔야 된다.


최아라
오빠아...


이창섭
왜



최아라
육육이 전화 왔어


이창섭
받지마 그리고 너는 방에 들어가서 자

그렇게 강압적으로 아라를 재우고 나온 창섭이 집으로 들어간다.

성재의 방문을 열고 들어간 창섭은 성재의 진심을 알고 싶어 했다.


이창섭
육성재


육성재
나가


이창섭
너 아라 좋아하지


육성재
나가라고


이창섭
나는 아라가 좋아하는 사람 누군지 알고 있다


육성재
누군데


이창섭
근데 너 이런 식이면 나도 말 안해 줄거야


육성재
내가 뭐


이창섭
야...너 아직 나한테 안 맞아 봤구나

이때 성재의 방문을 열고 들어온 멤버들...


이민혁
육성재 너보다 4살 많은 형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임현식
아무리 그래도 공과 사는 구분하던 놈이...이젠 여자 하나땜에 눈에 뵈는 게 없냐

이때 현관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나가 본 프니였다.


프니엘
어...어?아라야...너 집간다고 안했어?

갑자기 프니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



최아라
으아앙ㅠㅜ프니야...엉엉ㅠㅜ

아라의 우는 소리가 들려오자 성재와 창섭이 튀어 나왔다.


이창섭
너 잔다고 안했어?!


육성재
누나 왜 울어

프니 품에서 덜덜 떨며 울던 아라가 눈물을 머금채로 고개를 들어 성재와 창섭을 바라보았다.


최아라
창섭...오빠아...성재야...나 무서워...ㅠㅜ

무섭다는 말만 연거푸 말하던 아라가 그대로 프니 품에서 잠들어 버렸다.


이창섭
동근아 아라 이리 줘...내가 다시 데려다 놓을께


육성재
무섭다잖아


이창섭
너랑 상관없지 않나?


이민혁
너네 둘이 그만하고 아라 침대에 눕혀라...어쩌겠냐

아라를 민혁의 침대에 눕히고 있던 창섭 뒤로 일훈이 말했다.


정일훈
상처 많이 받은 애 같아...


서은광
그러게...그 ㅆ년들한테도 상처 많이 받았겠다...


프니엘
그니까...

잠들어 있던 아라는 식은 땀을 흘리며 괴로운 듯 연신 잠꼬대를 하기 시작했다.


최아라
ㅇ...아니야...내 탓이야...가지마...가지마...우빈아!!

우빈이라는 남자애 이름이 나오자 성재는 심기불편해졌지만 창섭은 알 수 있었다.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만나고 싶어했던 소중한 사람이였다는 걸...

우빈아를 외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아라는 눈을 떳다.


최아라
으...여긴..


이민혁
내 방...아라 너...


최아라
네?


이민혁
성재 좋아하지

성재 앞에서 갑자기 그 말을 하는 민혁이의 모습에 아라는 당황하다 이내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최아라
..........네...좋아하게 되어버렸어요...

그러자 눈이 커진 성재가 아라를 와락-껴안아버렸다.


육성재
그래서 아까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물어본거야....?


최아라
으응...


육성재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난데...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 올거 같아?


서은광
오오~축하행~근데 닭살행위 금지


최아라
히히...걱정마~~나 그런 거 징그러워서 못 해...


정일훈
오홋~오늘부터 1일인가요~?


최아라
그렇게 되는 건가...ㅎ(//_//)


육성재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인거야?

작까
드디어 닭털 날릴 시간이 다가오네요ㅋㅋ쓰는내내멀쩡한정신잠시내려놓고써야지


구독해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