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 bully, my boyfriend

#95 Marriage Registration [Taehyung's Viewpoint]

태형시점

여주가 말했다

장애인 비하 발언...이라고

장애인..내가..진짜로...?

누가 뭐래도 참을 수 있었다

여주가 날 믿고 사랑해 주니까

하지만

그 생각은 깨져버렸다

그 직원이 한 말이 귀에서 맴돈다

직원

남자분이 돈이 많으신가봐요, 몸이 저런데...

직원

이렇게 예쁜 분이랑 결혼하시는걸 보면

여주에게

자랑스러운

그런 남자가 되고 싶었다

여주가 방을 나가니 울음이 치솟았다

폭포처럼,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 다리위로 떨어졌다

볼폼없는, 쓸모없는,

걷지 못하는 다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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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장애인이 아니야...절대...

걸으려고, 다리위에 힘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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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파...끊어질거같아...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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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야..일어나야해..허업..흑..

결국 휠체어에서 벗어나 바닥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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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커흡...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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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어나야해...난..장애인이 아냐...흐읍! 허억..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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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어..났다...

콰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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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그렇지...흐으윽..제발..제발...

아무리 힘을 주어도 일어나지지가 않는다

숨이 너무 찼다

너무 오래 울었나보다

숨을 고르며 주변을 보았다

말 그대로 난장판이다

휠체어는 쓰러지고

내 주변에 있던 유리들은 모두 깨져있다

탁자는 물론 의자, 침대시트, 이불까지

제대로 형태를 갖춘 물건이 없었다

퍽퍽퍽

내 다리가 너무 싫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일어나고 싶었다

주먹으로 내리쳤다

내 다리를

퍽..퍽퍽..파악..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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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크윽..흑..흡..참아야해..일어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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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장애인이 아냐..제발 일어나...

그렇게 다리를 구타하던 도중

어느 한곳을 내리 쳤더니 극심한 고통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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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끄아악! 아악! 크윽..

김여주

김태형?

여주다, 여주가 들어왔다

여러분...

댓글이 줄었어요...ㅠㅠ

꼭 좀 달아주세요...

그리구 지금까지 계속 달아주시는 분들은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

댓글과 별점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