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 hiatus << Unwanted marriage
[ 2 ] For the first time, I started to hate being born with a silver spoon.


우린 레스토랑에서 나와서 나와 진영이의 새집을 보러갔다. 아니, 짐을 옮기러 갔다.

흐어어어엉... 나 쟤랑 살기 싫어요오오..

배진영샛기는 은근 츤데레면서..

하, 그만하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기분 더럽네.

우리의 새집은..

와하.. 진짜 보면 볼수록 겁나크네..


김예원
..와..


배진영
뭘 그리 놀라, 한두번 이런집에 산것도 아니고.

아, 예. 죄송하네요 거참 ^^


김예원
난 먼저 집으로 들어간다아~!

신이나서 폴짝폴짝 뛰면서 문을 열었는데..

하하.. 이건 또 뭐냐..

거실이 왜 이런거지..? 내 취향이 이게 아니라는걸 아빠가 너무나 잘 알고있을텐데..


김예원
하, 역시 내 인생..


배진영
얼마 살지도 않았으면서.

순간 빡쳐서..


김예원
그럼! 넌 얼마나 살았다고 그러냐? 넌 나보다 덜 살았잖아! 난 23살이고 넌 21살 이거든! 이 똥멍청이야!

..지금은 귀여우니까 똥멍청이라고 하지, 좀더 그러면 시발새끼라고 그런다..^^


배진영
..유치하게 똥멍청이가 뭐야, 나이값 좀 해.


김예원
그래, 말 바꾼다. 이 시발새끼야

난 니가 원하는데로 해줬어.. ㅎㅎ


배진영
...

배진영은 아무말 없이 윗층으로 올라갔다.

큭큭큭.. 쟤 욕먹으면 원래 저런가?

아고 기여워ㄹ..

아니아니, 쟤 왜 저런다니?! 하, 참나.


김예원
나도 윗층으로 올라가기나 할까아-

타박타박..

벌컥-

우와.. 방이랑 침대 겁나커..

그리고 배진영도 겁나ㅋ..


김예원
뭐야 너 왜 여기있냐?!


배진영
흠, 내가 먼저왔다는건 니가 알텐데?


김예원
야, 근데…


김예원
너보다 2살 누나한테 니라고 부르는건 좀 그렇지 않니?!

난 그거 정말 거슬리거든?


배진영
...그럼 뭐라고 부르냐고.


김예원
음.. 뭐.. 누나라던지, 누나라던지, 누나라던ㅈ..


배진영
닥쳐


김예원
너 말 다했냐?!!


배진영
뭐, 어쩔건데?


김예원
...

퍼억-

난 주먹으로 진영이를 쳐버렸다.


배진영
..아, 씨. 힘만 겁나 쎄

내가 좀 쎄단다 얘야..ㅎㅎ 까불지 마렴


김예원
..킄킄..


배진영
..왜 웃어?


김예원
고작 이정도에 넘어가는게 너무 웃겨서.. 킄


김예원
그리고, 너 그럼 나한테 뭐라고 부를건데?


배진영
그냥..


배진영
물어보고.

에? 호칭을 물어보고 그걸로 한다고?

덜컥-

쾅-!


김예원
므야..?

쟤 왜 나가..?

아, 호ㅊ..

하아..


김예원
내려가 봐야겠드아..

거실


배진영
아, 그렇게 부르라고요?

아빠
그렇게 불러 그냥~


배진영
...

배진영은 시선을 느꼈는지 뒤를 돌아봤고,

뒤엔 내가 있었다.


배진영
..뭐야


김예원
뭐긴 뭐야


김예원
인간이지^^


배진영
..

배진영은 다시 돌아봤다, 아빠쪽으로


배진영
꼭 그렇게 불러야되요?!

아빠
아니면 누나라고 불러~ 난 후보를 정해줬다 사위야-


배진영
..네..

배진영은 다시 나를 바라보곤,


배진영
나..그냥..